어렵게 썼는데....재미가 없네여~~~
그래도....
제 성의를 생각해서......끝까지 읽어 주시길....
3부는 좀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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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렇게….고대했던 갈치낚시는 끝났다. |
(돌고래님 다섯마리, 깜팽이 네마리…나 세마리) |
어찌나 허무하던지…. |
깜팽이는 두번 다시 안 온다고 한다. |
하지만…. |
난 다시 또 오고 싶다. |
철저한 준비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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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배고프고…. |
덩달아 맘도 처량해진 우리는 |
…….업주들의 이권다툼의 희생양????? |
다들 한마디 씩 해댔다. |
….(내용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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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 어젯밤 배 안에서 구입한 낚시대를 바꾸러…. |
배달했던 낚시가게를 찾아찾아 갔다. |
새벽부터…물건 바꾸어달라기가 좀 그렇다면… |
깜팽이와 난 차안에서 가만히 앉아있었다. |
우리의 호프…돌고래님. |
과감히 낚시점가서…..여러마디(?) 하고…. |
현금으로 물려온게 아니고…고작… |
갈치낚시용 낚시대로 바꾸어만 왔다. |
돌고래님 왈. |
…낚시가게 주인 아줌만데….밤새 술마시고 노랠 불렀는지…. |
…눈 하고…목소리가….아주 갔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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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고프고…. |
우선 어판장에 가기로 했다. |
목포까지 왔는데….빈 쿨러로 갈 수 없다며… |
돌고래는 어데론가 전화를 한다. |
….홍어를 사오랍니다….????? |
…인천에는 없는 목포에 만 있는…머…그런 홍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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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팽이는 자기 친구한테 전화한다고…핸드폰을 두드린다. |
돌고돌아 어판장 가는 길…. |
우리는 보았다…. |
목포의 무질서를…..?????? |
택시기사…자가용기사들…. |
완젼히 신호 무시한다. |
빨간 불에 뛰어 나가고….불법 유턴은 고사하고….한마디로 양보란 없다. |
오죽하면…. |
우리의 카레이셔…깜팽이가 벌벌 떨겠는가???? |
음메…무서버~~~~…조심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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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목포 수산물 공판장. |
거기엔…엄청남 갈치들이 널려있었다. |
아마도 그물로 잡은 먹갈치(?)들이 |
경매를 기다리고 있는 듯…. |
암튼 엄청나게 컸다. |
….저거 한통 사가서…..갈매기들 한테 풀까???? |
….하지만……그 누구도 답변을 하지 않는다….???? |
저 쪽에선… |
우리랑 똑 같은 일행 둘이서…. |
허겁지겁 쿨러에 갈치를 집어넣는게 보였다. |
아마도 우리처럼 |
온 동네방네 소문 다내고 와서…. |
걍 가기가 좀 그랬나 보다…. |
아마 한상자를 할머니한테 구매한 듯….. |
쿨러 두개에 우격다짐으로 집어넣어도….남는 듯 했다. |
우린….쿨러가 커서…다 들어갈 수도 있는데…..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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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판장 구경 그만 하고….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 |
밥 먹고..사우나 할까???? |
아님 사우나 하고…밥 먹을까???? |
그랬더니….돌고래님왈…. |
내 사전에 낚시다녀오면서….사우나는 없다….????....머 이런다. |
즉….낚시다녀오면서…말쑥(?)하면….오히려 의심한단다…???? |
….무슨 말인지….깜팽이와 난 이해가 잘 안되고…. |
그냥 밥 먹으러 식당을 찾았다. |
아침부터…회 먹기도 쪽팔리고(?)…해서….엄청 고민을 했다. |
이때 깜팽이 왈…. |
성님들….제만 믿으세여~~ |
고속도로 타고 나가다간…빠져나가서…기사식당가서 먹읍시다. |
더군다나 지금 시각이 아침이고(6시반) 식당 문 연대도 없을려니와 |
기사식당가서….전라도의 푸짐한 식단을 만끽해 봅시다는데….우린 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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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그래도 단 한시간 잠을 잔 깜팽이가…여전히 운전댈 잡고…. |
30분 존 내랑…..전혀 잠도 안 잔….돌고래님은 차에 앉기가 무섭게…졸고… |
첫번째….무안IC로 빠졌나왔는데…. |
아무리 둘러바도…기사식당은 없었다. |
다시 서해안고속도로에 올라타고……가다가…. |
도저히 안되서 휴게소엘 들렸다. |
하지만…휴게소에서 기대에 찬 아침을 먹기엔 넘 아쉬웠다. |
조금만 더 참아보자……… |
다시…우린 졸고….깜팽이는 달리고…. |
….사실 난 무서워서 졸지도 못했다….어찌나 빨리 달리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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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졸았는가….. |
갑자기 차가…..국도로 빠진다…….(줄포IC) |
깜팽이 왈….. |
비싼 통행료 내고 왜 고속도로로 갑니껴~~~~ |
여긴 국도도 잘 돼 있고…시골냄새도 좀 맡고…. |
가다가….기사식당 만나서 아침밥도 먹고……. |
이 길은 제가 잘 아니 걱정 마이소~~~~ |
..아싸 신나는 쿵짝 노래도 좋고…시골공기도 좋고…. |
…고부면을 지나…… 내장산을 돌아…..부안,김제….. |
…갑자기 우리의 회장님이 생각났다. |
…"히히…사실 우리도 설 와서 출세했지만….. |
……..마적성님도…출세했네~~~~~~~" |
이왕이면 마적성님 고향근처에서 기사식당을 찾았는데….왠걸…. |
김제에는 기사식당이란 간판은 안 보였다. |
간혹 가던 보이는 간판은 길 건너편…. |
기사식당 찾아…우리는……원광대학교 옆을 돌아…논산으로…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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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기리….. |
서서히…돌고래님과 나는 투덜대기 시작했다. |
걍 곧장 갔으면 지금 쯤 인천 다갔을거라는 황당한 이야기와 함께... |
깜팽이의 인공지능 네비게이션(?)에 반기를 들었다. |
화가 난 깜팽이…..휴게실 가서 차세우고….저 졸려요~~~~….이런. |
어쩔수 없이 내가 운전대를 잡았다. |
근데….이넘의 차가 어찌나 밟아놨던지….. |
…엑셀레이터를 건들기만 해도…140은 그냥 나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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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면서…. |
좋아 그러면…곧장 올라가서…소래포구 가서…. |
필요한 물건(?) 사고…거기서 밥먹자. |
근데……어찌어찌 길은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를 들어서고…(요금 8,400원/민자) |
결국은…. |
목포IC(서해안 고속도로)에서…..줄포IC로 빠져……김제/부안들리고… |
부여 들리고….천안 들리고….경부고속도로 타서…영동고속도로로…. |
…제2경인 타고…..결국은 인천연안부두로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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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 도착시간은 12시. |
어찌된 일인지…. |
갈매기들 한테서 전화 연락이 없다. |
진짜 연락오면…우리가 잡은 갈치를 다 줄려고 했다….진짜. |
아마도 중간 연락책이신 마적님께서 우리의 몰황을 이미 |
카페에 널리 공지하셔서…그런가 보다 하고 |
한편으론 다행이라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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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배고파~~~~ |
결국 연안부두 금화밴뎅이횟집에 가서…..밴뎅이 무침에 소주 한 병 까고…. |
난…밴뎅이회 두사라를 포장했다…울 와이프와 옆집 몫으로. |
횟집에선…. |
우리가 밴뎅이회 먹을라고… |
밤새 한 숨도 못자고….목포에서…..길을 물어물어 왔다는데…. |
…농담이라고 한다………….진짠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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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
난…그 앞에 종합어시장에서 |
아주 대빵인 킹크랩 한마리를 샀다….이건 애들 용. |
근데… |
돌고래님은 여기서…개별행동(?)을 하신다. |
낚시대를 깜팽이 보고….아파트 수위실에 맡겨 놓으라면서…. |
빈 아이스박스 달랑 하나 들고….어시장 앞에서 내린다….잘 가라며~~~???? |
마치….서부의 총객…"장고"처럼…그렇게….어시장안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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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집에 왔다. |
하지만…울 집은 텅 비어있었다. |
링기리… |
갸날픈 갈치 세마리 손질은 역시….오늘도 내가 해야했다. |
손질해놓으니…마치 커다란 멸치를 짤라놓은 거 같다….ㅠㅠㅠ. |
샤워하고….소파에 앉아 티비를 켰다. |
애들이 오긴 전에는 잠 안 잔다고..다짐 했는데…. |
소파에서 꾸벅꾸벅 졸았다. |
애들이 꺠워도…자고….. |
저녁에 밴뎅이회 만 낼름 먹고….또 자고……. |
담날 새벽………공장 내려가면서도 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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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후킹 땜에 난데없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
바다에서 날 밤을 꼬박 지새우며……배고픔에 떨었고…. |
깜팽이의 그 무지막지한 카레이서 시늉에…시달리고 |
갈매기들에게 큰 소리 친……죄책감에 시달렸던… |
후유증만 왕창 남겨 논….. |
하지만…..새로운 세상 경험으로…이야기거리를 더 만들었다는데….... |
이의를 두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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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달수의 일탈기…마침다. |
첫댓글 헉...마적님...고향이 김제신가욥?@.,@ 전 부안인데욥..ㅡㅡㅋ 음..마적님하고 빨개쥐하고 몇대올라가면 같은 피줄일줄...ㅡㅡ; 튀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