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통골 산행!! 4월달 화요산행이후 2달만에 찾아 가는 코스이다. 지난주보다는 많은 회원이 참여하시겠지? 하는 기대감을 안고, 만남의 장소에 가니, 역시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12명의 회원님들과 출발 전 인증샷을 찍고, 수통골 행복 탐방로 따라 산행을 시작하였다.
계절에 따라 변화되는 자연의 모습을 만끽 할 수 있는 수통골 산행코스이다. 산행전 25도 넘는 여름 날씨!! 이를 피해 산속의 시원한 그늘과 바람을 맞으며, 숲길을 걸으면서 숲속의 보약 피톤치드를 맘껏 들여 마시며, 즐기고자 나온 등산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오늘은 등린이 산행 코스로 산 입구부터 계단으로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산책하기 너무 좋은 등산로이다.
수통폭포에 도착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산행대장님 제안에 따라 안전한 길로 산행토록 하여 각자 체력에 맞춰 가리울삼거리와 성북동삼거리 방향의 2개 팀으로 나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지난번 산행보단 녹음이 더욱 짙어 진 산기슭! 산새들의 아름다운 울음소리! 돌계단과 잘 정돈된 나무계단 등산로를 힘차게 걷다 보니, 나도 모르게 거친숨이 저절로 나왔다. 쉬엄쉬엄 올라 가다 보니, 성북동삼거리!! 동심산악회에서 다람쥐처럼 산행의 베테랑이신 산행대장님과 권동식회원님이 먼저 올라와서 지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오늘도 빠짐없이 회장님의 선물! 말랑카우는 꿀맛이었다. 또한 산계곡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 주니, 아~ 이것이 산사람만이 만끽할 수 있는 쾌감! 그 자체였다. 우리일행은 휴식을 충분하고, 짧은 거리, 난이도 있는 보약 산행코스로 빈계산 정상을 향해 등산 시작했다.
가파른 나무계단을 힘차게 오르니, 거친 숨소리와 장단지에 힘이 저절로 들어갔다. 더 많은 운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면서 정상을 향해 GO~GO. 드디어 정상!! 빈계산(414m)에 오르니, 정상의 숲속 그늘에서는 산사람들이 자연의 참맛을 느끼며,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우리일행도 그곳에서 정상 기념촬영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수통골 공영주차장 방향으로 하산길을 향했다.
하산길엔 빈계산에서 국립공원 계룡산의 봉우리가 한눈으로 보이는 탁트인 전망 좋은 곳! 이곳이 포토죤!!
이곳에서 나는 기념촬영하여 오늘의 산행을 기억에 남겼다.
산속에 소나무,떡갈나무,참나무,산벚나무들의 푸르름을 자랑하는 밀림 숲속을 헤치며, 조심스럽게 돌계단을 따라 하산하였다.
가리울삼거리 팀은 계곡 물소리로 더위를 피하고자 나온 등산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길따라 조그만한 계곡은 비가 오지 않아 흐르는 물은 매우 적어 물놀이 할 정도는 아니였으나, 계곡 물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이 먹이를 찾아 돌아다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시원한 그늘과 찐 초록의 푸르른 숲이 더위를 식히게 충분하였다. 이런 신비로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을 들려 보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역시 수통골 산행은 언제 와 봐도 훌륭한 산행코스다.
즐거운 먹방 체험시간!! 오늘은 허정 부회장님이 소개하는 제주고기국수하루방 집을 찾아 여름 계절 음식인 콩국수와 비빔국수에 만두까지 곁들여, 회장님의 “동.산.발” 건배사에 “위하여”로 화답하며, 시원한 소맥으로 더위를 식히며, 즐겁게 식도락을 즐겼다. 오늘은 전영호 감사님께서 협찬하신다고 한다. 감사님!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그간 스트레스와 더위를 날려 버리기 충분한 힐링된 하루였다. 우린 식당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다음 식장산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