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최대 해외여행지인 일본이 2년여 만에 관광 입국을 재개하면서 여행·레저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항공, 레저, 여행산업 종목을 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는 물론 해외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명품 수요를 겨냥한 럭셔리 펀드도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본의 입국 규제 완화가 시작된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여행레저 ETF'는 3.25% 올랐다. 일본이 단체여행객 입국을 전면 허용하면서 소강상태인 코로나19와 맞물려 여행객의 '보복소비'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20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는 엔저 현상도 국내 일본여행 수요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원·엔 환율은 지난 10일 100엔당 947.47원을 기록했다. 실제 최근 일본이 입국 규정 완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 주요 여행사로 접수되는 일본 여행 예약 건수가 급증하는 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노 재팬 여파가 없었던 2018년 753만8,952명,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58만4,600명의 한국인이 방문했을 정도로 큰 시장이었습니다. 코로나 이전 우리나라 여행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이 일본이었고, 일본시장의 재개가 잘 이루어진다면 해외여행 회복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입니다. 일본 여행을 위해서는 2020년 3월 중단된 무사증 입국을 재개하고,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한국 48시간 이내 PCR검사 혹은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일본 72시간 이내 PCR검사) 요건을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일본 현지에서 한국 귀국을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결과서를 발급받을 경우, 비용은 10~20만원에 달하게 되어 가격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여행이 단체관광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일본 패키지 여행에서 자유일정을 포함시키거나 패키지 없이 자유여행을 즐기던 여행객들이 많았던 것에 비해 일본 여행에 제약이 많아져 여행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에서의 조건들이 완화된다면 더 원활한 여행시장의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 같습니다.
첫댓글 에구
이렇게 당일치기로 한꺼번에 게시글을 올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