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개들
- 2014년 1월23일 개봉
- 김정훈, 차지현, 명계남 등 출연
- 우리들 중에 사람 있나? 다 짐승들이지…
한때는 순수하고 정의로운 기자를 꿈꿨지만 지금은 불륜과 도박으로 벼랑 끝에 몰린 삼류기자 소유진(김정훈).
어느 날 직장 선배의 와이프이자 자신의 연인인 정인에게 이별 통보 받는다.
남편과 다시 잘 지내보고 싶다는 것이 그녀가 헤어지자는 이유.
하지만 유준은 그녀의 남편을 죽여서라도 정인을 갖겠다는 결심으로 선배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그가 도착한 곳은 강원도 산골에 위치한 '범죄 없는 마을 오소리'.
선배가 취재 차 머무르고 있다는 얘길 듣고 찾아 왔지만 그는 어디에도 없다.
마을 이장(멍계남 분)과 그를 따르는 동네 남자들에게 물어도 그런 사람은 못 봤다는 답변 뿐이다.
설상 가상으로 타고 온 차마저 고장이 나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유준은 할 수 없이 며칠 동안 이 마을에 머물게 된다.
마을 사람들의 배려로 잘 곳을 마련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불편하다.
그리고 마주하게 되는 수상한 남자들, 불편한 진실들…
"대체 당신들 뭐 하는 사람이요?"
2. 부러진 화살
- 2012년 1월18일 개봉
- 안성기, 박원상, 나영희 등 출연
- "이 남자의 분노에 주목하라!"
대학 입시시험에 출제된 수학문제 오류를 지적한 뒤 부당하게 해고된 김경호 교수.
교수지위 확인소송에 패소하고 항소심하저 정당한 사유없이 기각되자, 담당판사를 찾아가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며
석궁으로 위협하기에 이른다.
격렬한 몸싸움, 담당판사의 피 묻은 셔츠, 복부 2cm의 자상, 부러진 화살을 수거했다는 증언…
곧이어 사건의 파장은 알파만파 퍼져나가고, 사법부는 김경호의 행위를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테러'로 규정,
피의자를 엄중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다.
그러나 피의자 김경호가 실제로 화살을 쏜 일이 없다며 결백을 주장하면서, 속전속결로 진행될 것 같았던 재판은 난항을 거듭한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법정, 엇갈리는 진술!
결정적인 증거 '부러진 화살'은 행방은 묘연한데…
비타협 원칙을 고수하며 재판장에게도 독설을 서슴지 않는 김경호의 불같은 성격에 변호사들은 하나둘씩 변론을 포기하지만,
마지막으로 선임된 자칭 '양아치 변호사' 박준의 등장으로 재판은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데…
상식없는 세상에 원칙으로 맞서는 한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3. 카트
- 2014년 11월13일 개봉
- 염정하, 문정희, 김영애 등 출연
-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고객님.”
대한민국 대표 마트 ‘더 마트’.
“마트의 생명은 매출, 매출은 고객, 고객은 서비스”를 외치며 언제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온갖 컴플레인과 잔소리에도 꿋꿋이 웃는 얼굴로 일하는 ‘더 마트’의 직원들.
그러던 어느 날, 회사로부터 갑작스럽게 일방적인 해고 통지를 받게 된다.
“회사가 잘 되면 저희도 잘 될 줄 알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해고 되었습니다.”
정규직 전환을 눈 앞에 둔 선희(염정아)를 비롯, 싱글맘 혜미(문정희), 청소원 순례(김영애),
순박한 아줌마 옥순(황정민), 88만원 세대 미진(천우희)은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노조의 ‘노’자도 모르고 살았던 그녀들이 용기를 내어 서로 힘을 합치는데…
아무것도 몰랐던 그들의 뜨거운 싸움이 시작된다!
4. 남영동1985
- 2012년 11월22일 개봉
- 박원상, 이경영, 동방우 등 출연
- 1985년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515호…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모른다.
전 국민의 숨소리까지 검열하는 군부 독재가 기승을 부리던 1985년 9월 4일,
민주화운동가 김종태는 가족들과 목욕탕을 다녀오던 길에 경찰에 연행된다.
예전부터 자주 경찰에 호출되었던 터라 큰 일은 없으리라 여겼던 그는 정체 모를 남자들의 손에 어딘가로 끌려간다.
눈이 가려진 채 도착한 곳은 남영동 대공분실.
경찰 공안수사당국이 ‘빨갱이’를 축출해낸다는 명목으로 소위 ‘공사’를 하던 고문실이었다.
그날부터 김종태는 온갖 고문으로 좁고 어두운 시멘트 바닥을 뒹굴며 거짓 진술서를 강요 받는다.
아무 양심의 가책 없이 잔혹한 고문을 일삼는 수사관들에게 굽히지 않고 진술을 거부하는 김종태.
하지만 ‘장의사’라 불리는 고문기술자 이두한이 등장하면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꾸는 잔혹한 22일이 시작된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사라진 22일,지워져서는 안 될 기록이 펼쳐진다!
5. 히말라야
- 2015년 12월16일 개봉
- 황정민, 정우, 조성하 등 출연
- “기다려... 우리가 꼭 데리러 갈게...”
해발 8,750 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은 신의 영역 그곳에 우리 동료가 묻혀있다.
산 아래 하나였고, 또 다른 가족이었던 사람들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여정을 시작한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위대한 도전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감동 실화가 공개된다!
6. 말아톤
- 2005년 1월27일 개봉
- 조승우, 김미숙, 이기영 등 출연
- 2005년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말아톤) | 5살 지능의 20살 청년, 나는 달릴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얼룩말과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겉보기엔 또래 아이들과 다른 것 하나 없는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 초원.
어느날 초원이는 자폐증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게 되고, 엄마 경숙은 감당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좌절한다.
그러나 경숙은 초원이가 달리기에만큼은 정상인보다도 월등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고,
달릴 때만큼은 남들과 다르지 않은 아들의 모습에 희망을 갖고 꾸준히 훈련시킨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20살 청년이 된 초원.
그러나 지능은 여전히 5살 수준에 머물고 있다.
모르는 사람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방귀를 뀌어대고, 동생에겐 마치 선생님 대하듯 깍듯이 존댓말을 쓰고,
음악만 나오면 아무데서나 특유의 막춤을 선보이기 일쑤이니, 어딜 가든 초원이가 있는 곳은 시끄러워지기 마련이다.
하는 짓이나 말투는 영락없는 5살 어린애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해온 달리기 실력만큼은 여전히 최고인 초원.
경숙은 자신의 목표를 ‘초원의 마라톤 서브쓰리 달성’으로 정하고 아들의 훈련에만 매달린다.
어느날 세계대회에서 1등을 한 전력도 있는 전직 유명 마라토너 정욱이
음주운전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초원의 학교로 오게 된다.
경숙은 애원하다시피 해서 기어이 정욱에게 아들의 코치 역할을 떠맡긴다.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초원을 성가시게만 생각했던 정욱.
하지만 초원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그는 아이같이 순수하고 솔직한 초원에게 조금씩 동화되어 가고,
초원도 정욱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정욱은 매번 속도조절에 실패해 지쳐 쓰러지기는 하지만
지구력이 남다른 초원에게서 마라톤 서브쓰리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훈련에 들어간다.
한편 불성실하게만 보이는 정욱이 도통 미덥지 않은 경숙은 어느날 정욱과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자식 사랑과 집착을 착각하지 말라”는 정욱의 말에 아무 대꾸도 할 수 없는 경숙.
경숙은 정욱의 말대로 이제껏 ’좋다’, ‘싫다’는 의사 표현도 할 줄 모르는 아이를 자신의 욕심 때문에
혹사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
이제껏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듯한 기분의 경숙. 그녀는 이제 마라톤도, 서브쓰리도 모두 포기하기로 마음먹는데...
{이 영화에 깊은 영감을 준 배형진 군은 2001년, 19세로 춘천 마라톤 대회에 참가,
42.195km를 2시간 57분 7초에 완주하며 서브쓰리(sub3)를 달성했다.
2002년에는 철인 3종경기에 출전하여 수영 3.8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를 15시간 06분에 완주했다.
이 기록은 장애인으로서뿐만 아니라, 국내 최연소 철인 3종 완주 기록이다.
자폐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1000명당 1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4만여 명의 자폐증 인구가 있으며 1999년도에 비로소 공식 장애항목에 등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