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vs김나리 김주은vs 김소연 결승격돌

[천사아냐]

파워 넘치는 플레이와 화끈한 화이팅으로 결승에 오른 김소연(중앙여중) 종별 선수권 중,고등부 시합이 3월 8일부터 19일까지 장충코트와 올림픽코트에서 열리고 있다. 대회 8일째인 오늘 여중고부는 4강전 남중고부는 8강전이 진행되었다. 여고부 4강에서 최혜지(원주여고)와 김주형(전곡고)이 대결을 펼쳤고 황인영(전곡고)과 김나리(강릉정보공고)가 결승티켓을 놓고 맞서 김주형이 최혜지를 6-3 6-3으로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김나리는 황인영을 6-1 6-1로 가볍게 누르며 내일 16일 김주형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6번시드를 받은 김주형과는 달리 시드를 받지 않은 김나리는 결승에 오르기까지 무실세트에 7게임 이상 준 경기가 없을만큼 두각을 보였고 경기를 할 수록 자신감 있는 실력를 펼치고 있어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여중부 4강전에선 큰 이변 없이 1번과 3번 시드를 받은 김소연(중앙여중)과 김주은(중앙여중)이 결승에 올랐다. 김소연은 한나래(부평서여중)를 맞아 1세트 1-4 지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뒤집기에 성공 7-5 6-1로 마무리 지었고, 김주은은 윤지원(경원중)과 시소게임을 하며 중학생답지 않은 공격력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7-5 6-1로 승리하며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여고부 복식은 시드를 받지않은 하초희 곽금옥(충북인터넷고)과 유민화 김나리(강릉정보공고)가 결승에서 맡붙게 됐고 여중부는 유송이 홍승연(안양서여중)과 6번시드를 받은 이빛나 문예지(중앙여중)가 결승에서 대결을 펼친다. 올림픽코트에서 벌어진 남고부는 8강전에서 윤요섭(삼일공고)이 1번시드인 오대성을 이기며 파란을 일으켰고 곽재준(영남고)이 이만효(동래고)를 누르며 4강에 올랐다. 문주해(용인고)와 김대영(대구상원고)도 4강에 합류했다. 이번 종별대회는 시드를 받지 않은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선보여 실력이 평준화 됐음을 보여주었다. 여중고등부 결승은 16일 9시에 장충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