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서 여점장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외식업무에 있어서 남·여 차별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며 특히 여점장의 직무역량이 예전보다 뛰어나게 발휘되고 있는 것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레스토랑 운영에 있어서 부드러움과 세심함, 즐거움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여점장의 역량이 월등하다고 말하는 김동선 썬앳푸드 인사총무팀 팀장은 “여점장들은 팀웍관계에 있어서나 레스토랑 운영에 있어서 파트너십을 발휘, 종사원간의 하모니 조율을 원할히 해 그 역할 컨트롤을 잘한다고 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외식업계에서 점점 여직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봤을 때 여점장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전하는 김팀장은 “어느때 보다도 외식업계에서 여성의 능력이 인정되고 있으며 외식업이 전문직으로서 평가 받고 인식되고 있다”고 전한다.
김팀장은 “점장의 역량이라는 것은 남·여의 성(性)을 떠나 개인역량의 문제이기 때문에 굳이 차별점을 찾기 보다는 얼마나 자신의 능력을 알고 그에 맞게 점장 역할을 수행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외식업은 창조성이나 독창성 등 자기 색깔이 분명한 업종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개인적인 적응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는 김팀장은 “현재 외식업계에서도 브랜드전략이라든가 총괄적인 점포관리에 있어서 여성의 역할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라 이 분야로의 여성인력의 진출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덧붙인다.
“여점장들은 전체적인 외식경영을 보는 시야가 다소 좁은 게 사실”이라고 지적하는 김팀장은 “이 부분의 역량을 키워 나간다면 외식서비스업종에서 여성인력의 영향력이 절대적일 수 있다”고 언급한다. “또한 여성인력들이 외식업에서 최고 직위까지 그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협상력이라든가 쟁취력, 설득력 등이 더욱 요구되어져야 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