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찾은 HOTEL 방에서 이현기와 대원들 그리고 현지인 TIP - OFF 와 마주앉아 정보원이 그려 놓은 약도를 보며 인질의 거점을 파악하고 있을 즈음에 ANERRY 팀원들과 MAXIM 이 들어 서고 있었다.
이현기와 ANDRRY는 빈틈없는 작전의 실행을위해 서로 긴 논의를 했다.
다음날 전 대원들은 SAUDI로 돌아와 각종 장비를 최종 점검하며 4일후 SAUDI AL TAIPE 지역 공군기지 근교의 해역에서 미 7함대 소속 소형 잠수정에 탑승 침투작전을 시작 했다.
대원들은 잠수정에서 얼굴에 위장을 하며 병기점검을 하고 있었다.
이현기는 나즈막히 대원들을 향해,,,
" 어떠냐 !!! 긴장들 되지 !!! ,,,,,
지금 절박한 상태에서 어쩌면 모든 자신들을 포기 했을지도 모를 우리의 동포를 구하기 위해 이 머나먼 곳 까지 왔다.
우리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그들을 꼭 구출해서 돌아가야 한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자.
우리는 우리 자신의 존재도 이 시간 부터 잊어 버리자.
우리는 군인이고 특전사 707 정예요원 이기에.
우리를 필요로 하는 조국의 부름을 받았다.
지금까지 부대생활서 부터 이곳에 오기까지 부족한 대장을 믿고 함께해준 귀관들에게 머리숙여 감사한다.
최선을 다하자.
안되면 되게 하자.
그리고 끝으로 무슨일이 있어도 너희들 죽지마라.
다치지도 마라,,, 알겠는가 !!! 멋진 새끼들아 . "
이현기는 강하게 말을 하면서 부하들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었다.
강대위를 비롯한 대원들도 서로 굳게 다짐한 듯 앉은 자리에서 이현기를 향해 거수 경례로 결의를 표현 했다.
눈망울의 반짝임을 보이며...
대원들은 그 만큼 누구 보다 지역대장을 존경하고 잘 따르었다.
문과 무를 겸비한 능력이 뛰어난 장교 이기 이전에 누구보다 부하를 사랑 할 줄 알고 부하들의 위급함에는 자신의 모든것을 희생하는 정말이지 전형적인 A급 지휘관이라 할 수 있겠다.
이번 작전에 참여한 박석훈 상사에게도 이현기와의 특별한 사나이들만의 끈끈함이 있는 일이 있었기에 남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경기 화성 출신인 박상사는 성균관 대학을 다니다 3학년때 자원입대 제1 하사관 학교를 졸업하고 특전사로 지원하여 엄격한 선발을 거친후 707 특임대에서 근무 하던중 어느날 부대로 전신 전보 한통이 왔다.
" 모친 위독 "
당시 박상사는 경북 상주쪽에서 작전중 이었다.
부대에서 가까운 거리기에 당시 대위였던 이현기가 대신하여 박상사 집에 도착해 보니 병든 노모와 4명의 동생들이 허술한 SLATE 집에서 지금껏 박석훈의 군 봉급으로 생활 하고 있었다.
가사의 어려움이 있다 보니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직업 군인의 길로 들어선 것임을 현실로 느낄수 있었다.
이현기는 가능한 최대한의 대학 동창들의 ROUTE 를 통해 현직 의사로 신촌 SEVERANCE 에 근무하는 친구들의 특별한 도움을 받아 입원 가료를 시키었고 자신의 사비를 털어 박석훈 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한다음 매월 50만원과 쌀 60 kg 씩을 지원해 주었다.
그러면서 현금과 쌀은 국방부의 장학금이라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 끝까지 박석훈과는 비밀로 하기로 동생들과 약속했다.
그렇게 한것이 16개월이나 흘렀고 박석훈은 중사로 진급했고 박석훈 자신은 이 대위에게는 어머님에 대한 배려로 늘 감사 할 즈음에 박 중사 어머님은 말기 위암으로 세상을 뜨시게 되었다.
유난히도 하늘이 구멍난 것처럼 많은 비를 쏟아 붓던 7월.....
이현기는 토요일 조금 늦은 시간에 퇴근을 준비하고 사무실을 나서려는데 행정병이 밖에 박석훈 중사가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 대위는 무슨일인가 싶어 중대본부 문을 열고 나가보니 박중사는 퇴근 후 한잔 했는지 취기가 가득한 얼굴로 이 대위를 보자 대성 통곡을 하며 " 팀장님,,, 팀장님,,, 팀장님,,, " 이렇게만 외치고 있었다.
순간 이현기는 박 중사가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 동생들과의 그 비밀을 알게 됐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 이새끼,,, 박 중사 !!!
남자 새끼가 아무런 일도 아닌 작은것을 가지고 어디서 함부로 무릎을 끊고 하는가.
707 대원은 감사는 그저 고마움으로 생각하면 되는 것이고 감성에 휘리면 타 부대와 다를 것이 뭐 이겠는가.
지금 즉시 완전 침투군장으로 연변장으로 집합해. "
이현기는 뛰어가는 박 중사를 바라보며 그도 팀장실로 들어와 똑같이 군장을 꾸렸다.
이 팀장과 박 중사는 말없이 억수 같이 내리는 빗속에 연병장을 2시간째 돌고 있는 그들을 중대본부 사무실에서 유심히 바라보는 행정병 하병장은 혼자서 중얼중얼 되 내리고 있었다.
" 씨 발 !!! 윤숙이 면회 와서 기다리는데... "
서로간의 말이 없어도 그들은 그 무언가 서로를 알고도 남았다.
이것이 특전사 대원만이 가지고 있는 끈끈한 뭐 일 것이다.
언젠가 이현기의 생일날 어떻게 알았는지 박중사는 작은 지갑 하나를 선물 했는데 그 지갑 안에는 작은 종이 위에 붉은 혈로 "충" 이라 써있는 메모지를 지금도 그는 남 모르게 간직하고 있다.
잠수정에서 이현기가 대원들을 향한 그 말에 비록 언어는 틀리지만 어떤 의미와 내용들인지 ANDRRY 비롯한 DELTA 팀원들도 알 수 있었기에 다소 엄숙한 분위기가 흘렀다.
어느덧 잠수정은 MOSES 가 바다를 갈랐다는 그 유명한 홍해를 통과해 달빛도 희미한 LEBANON DAMOUR 앞 바다에 도착했고 대원 전원은 그곳에서 약 4.5km 정도를 고무 보트로 은밀하게 접근하고 있었다.
작전의 개요는 이러했다.
명일 오전 11시 정각에 현지인 TIP - OFF 들이 미 대사관저를 투석으로 위장공격 을 한다.
그런후 점차 격해지는 시위를 주동하게 되고 어느정도 시점에서 미 해병대가 시위대를 향해 위협사격을 하게되고 T/O 들이 인질들이 억류 되어있는 건물쪽으로 도피를 하며 그 사이 해병대는 그 건물을 열외 시키고 옆쪽 건물을 공격한다.
그때 우리팀들이 본 건물로 진입 작전을 행하는 개요이다.
인질을 억류하고있는 집단이 인질구출 작전 이란것을 최대한 눈치 못 채도록 하기위한 위장전술 이었다.
만약 그들이 우리가 구출작전을 한다는것을 알게되면 그들은 자신들의 목적이 실패했음을 알게 될거고 우선 행하는 조치가 인질참수 일 것이다.
그 만큼 아랍쪽 TERRORIST 들은 누구보다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싸우다 산화 하는것을 그들이 믿는 ALLAH 에게 축복받는 최고라 여기며 전면전 이나 전술 , 화력 , 모든것이 열약한 그들이 그래서 즐겨하는 TERROR 가 몸에 시한을 장치하여 터트리는 대량 살상을 최상으로 생각한다.
심지어는 어린 소년들까지 서로 몸에 시한을 장치 하겠다고 나서는 자원자 들도 많다고 한다.
해안에 도착한 팀원들은 TIP - OFF 들이 마련 준비해놓은 승합차에 몸을 은닉하고 명일 아침까지 은둔할 은신처인 작전건물 옆쪽으로 잠입 하는데 성공했다.
중동 지역의 아침햇살은 한낮의 기온과 별 차이없는 더위이다.
뜨겁게 내리쬐는 더위는 정말 한마디로 살인적 이다.
다행히 지열이 없는 곳이라 음지에서는 그나마 조금은 나은 편이다.
한초 한초 흐르는 시간이 얼마나 초조한지 대원들은 연실 땀을 훔쳐내는 가운데 드디어 작전 시각을 알리는 오전 11시가 되었다.
대원들은 MP5 개인화기에 실탄을 장전하고 방탄 조끼를 걸치며 1팀 , 2팀 7개조가 각 조별로 1분 간격으로 침투하며 적들의 강공 대항에 대비하여 집단 살상 무기인 M18 CLAYMORE를 설치 의무화 하며 가능한 사격은 반 자동으로하여 최대한의 실탄 소비를 줄이며 만의 하나,,, O/D(OFF DUTY:작전중 적에게 생포당함) 가 발생 했을시는 그 즉시 00(군사 1급 음어인 관계로 주석안함) 을 실행한다.
오전 11시 37분,,,
미리 약속된 한 무리의 시위대가 투석을 하며 은신 건물쪽으로 도피하고 있었고 그 뒤를 해병대 M551 SHERIDAN 전차가 뒤따르며 살상은 하지 않은체 M60(헬기용 좌우 기관총으로 시작된 병기이나 화력이 양호하여 기갑의 전차에도 탑지하게 됬으며 삼각대를 보강하여 오늘날은 보병의 주 화력으로도 사용되고있음) 으로 위협사격 을 하고 있었다.
ANDRRY TEAM 과 동시에 차고있는 S/W(작전용 시계)를 눌렀다.
40분에 맞추어 놓은 시침은 째깍 째깍 39분을 향하여 갈즈음 이현기 와 오종원 중위 , 박석훈 상사 의 1조가 미 해병대의 전차 연막탄을 신호로 쏜살같이 어느새 측면 통로로 침투중이었고 1분후 ANDRRY TEAM 의 2조가 측면 후방으로 합류하여 크레모아를 설치하고 다시 측면으로 이동할때 1조 이현기는 신속하게 측면 건물을 통과 지하로 통하는 계단 복도에 이를때쯤 지하쪽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소리와 지휘를 하는듯 하는자가,,,
" 야 !!! 알리,,, 라심 하비비 수라히나,,, 몽킨 아메리끼 코리 다니,,,얄라." (알리,, 빨리 이쪽으로 병력을 보내고 미국인과 한국인들을 다른방으로 이동시켜,,,지금빨리)
라고 외치는 소리를 이현기는 분명히 들었다.
틀림없이 인질들이 이곳에 억류되어 있음을 확신한 이현기는 곧 바로 지하계단으로 전진하여 이동할때쯤 조금전 지하에서 지휘를 한듯한 아랍인과 복도에서 마주치는 상황에,,, " 민 인따?? "(누구냐??) 라는 소리가 나오기도전에 어느새 뽑았는지 이현기의 손에는 날카로운 C/N(작전용대검) 으로 그자의 목을 긋고 있었다.
외 마디 비명도 못지르고 그자는 붉은 선혈을 목 줄기에서 쏟아내며 비참한 최후의 응징을 맞고있는 그 순간,,, 동 서쪽으로 침투하던 델타팀 2조 쪽으로 1층 어느 방쪽에서 AK47 소총을 난사하며,,,
" 아메리끼 아스까리,,, 아굴락!!아메리끼 아스까리." (미군이다,,, 어이!! 미군이다.) 라고 외치다 조용해진걸보니 델타팀에서 저격을 한것 같았다.
건물 구조상 지하로 내려갈수 있는곳은 오직 계단뿐이었고 선두인 이현기를 중심으로 각 조별로 한계단 한계단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를 그곳을 조심스레 내려갈즈음 바로 밑 계단 쪽에서 한명이 좌에서 우로 이동하며 AK47을 긁어 대었다.
전혀 만만히 볼 자들이 아님에는 틀림없었다.
전형적인 비정규전 군사훈련을 받고 실전에 하는 자들이었다.
이들이 사격시에 취하는 행동은 근거리 전투시 각 나라의 모든 특수부대 들이 반사적으로 움직이는 일명 COBURA 라 하는 몸 동작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현기는 오 중위와 박상사에게 엄호하란 말 만 남기고 360도 몸을 굴리면서 소음기가 장착된 MP5의 총구에서 "퍽" 하고 한발이 발사됨과 동시에 관자노리가 날아간 또 한명의 테러리스트 가 세상을 달리하고 있었다.
벽쪽으로 최대한 몸을 은페한후 이현기는 무전기로 ANDRRY 를 호출 이곳 지하 어느방엔가에 인질들이 억류되어 있음이 확실하고 지금은 구출팀이 적들로부터 노출된 이상 이들이 극단적인 행동(인질참수)을 하기전에 각 조별로 동시공격을 감행 하는것이 효과적이겠다는 이현기의 무전 내용에 10초후 동시공격을 감행 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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