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231DD449538F1E3C0B)
You got a fast car, I want a ticket to anywhere 당신에겐 빠른 차가 있고 난 어디든 갈 표를 원하니 Maybe we make a deal, maybe together we can get somewhere 우린 거래를 해서 함께 어딘가로 갈 수 있을 거예요 Anyplace is better, starting from zero got nothing to lose 어디든 좋죠, 0(바닥)에서 시작하니 잃을 것도 없죠 Maybe we'll make something but me myself I got nothing to prove 우린 뭔가 해낼 거예요 하지만 나에게 그걸 증명할게 있진 않아요
You got a fast car, and I got a plan to get us out of here 당신에겐 빠른 차가 있고 난 우리가 여기서 빠져나갈 계획이 있어요 I been working at the convenience store managed to save just a little bit of money 내가 편의점에서 일해 그럭저럭 돈을 좀 모았어요 We won't have to drive too far just across the border and into the city 멀리 갈 것도 없이 국경선만 넘어 도시로 들어가요 You and I can both get jobs and finally see what it means to be living 우리 둘 다 직업을 갖게 되면 사는 게 뭔지 알게 되겠죠 You see my old man's got a problem, he lives with the bottle that's the way it is 우리 아빠의 문제가 뭔 질 알겠죠, 그는 술병을 끼고 사는 것밖엔 몰라요 He says his body's too old for working I say his body's too young to look like his 아빠는 몸이 약해 더 이상 일할 수 없다고 말하죠 난 그의 몸이 젊어 보인다고 말해요 My mama went off and left him, she wanted more from life than he could give 엄마는 아빠를 떠났어요, 아빠와 사는 것보다 더 좋은 삶을 원했죠 I said somebody's got to take care of him so I quit school and that's what I did 난 누군가 아빠를 돌봐야 한다고 말했고 그래서 학교를 관두고 일을 한 거예요
You got a fast car but is it fast enough so we can fly away? 당신은 빠른 차가 있죠 근데 우리가 멀리 날아갈 만큼 빠르진 않죠? We gotta make a decision, we leave tonight or live and die this way 우린 맘을 먹고 오늘 밤 떠나거나 이런 식으로 살다 죽거나 예요
See, I remember we were driving, driving in your car 그래요, 난 우리가 당신의 차를 타고 드라이브 하던 게 기억나요 The speed so fast I felt like I was drunk 너무 빨라 난 술에 취한 것처럼 느껴졌죠 City lights lay out before us and your arm felt nice wrapped 'round my shoulder 도시의 불빛은 우리 앞에 펼쳐지고 당신의 팔이 내 어깨를 감쌀 때 아주 멋지게 느껴졌죠 And I had a feeling that I belonged, I had a feeling I could be someone, be someone, be someone 난 소속감을, 난 다른 누군가가 될 수 있겠다고 느꼈어요, 지금 나와 다른 그 누군가가...
You got a fast car, we go cruising entertain ourselves 당신은 빠른 차가 있죠, 우린 서로를 낚아 즐거웠죠 You still ain't got a job and I work in the market as a checkout girl 당신은 여전히 직업을 찾지 않고 난 마트 계산대에서 일하죠 I know things will get better, you'll find work and I'll get promoted 더 나아질 거란 건 알아요, 당신은 일을 갖고 난 승진하겠죠 We'll move out of the shelter buy a bigger house and live in the suburbs 우리는 교외에 큰 집을 사서 이 피난처에서 나갈 거예요
See, I remember we were driving, driving in your car 그래요 우리가 당신의 차를 타고 드라이브 하던 게 기억나요 The speed so fast I felt like I was drunk 너무 빨라 난 술에 취한 것처럼 느껴졌죠 City lights lay out before us and your arm felt nice wrapped 'round my shoulder 도시의 불빛은 우리 앞에 펼쳐지고 당신의 팔이 내 어깨를 감쌀 때 아주 멋지게 느껴졌죠 And I had a feeling that I belonged, I had a feeling I could be someone, be someone, be someone 난 소속감을, 난 다른 누군가가 될 수 있겠다고 느꼈어요, 지금 나와 다른 그 누군가가...
You got a fast car and I got a job that pays all our bills 당신은 빠른 차가 있고 난 우리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을 해요 You stay out drinking late at the bar 당신은 밤늦게까지 바에서 술을 마시느라 들어오지 않죠 See more of your friends than you do of your kids 당신이 우리 애들에게 하는 것보다 당신의 친구들에게 더 잘 하는 걸 알아요 I'd always hoped for better, thought maybe together you and me'd find it 난 항상 더 좋은 것을 희망했죠, 우린 함께 그걸 찾을 거라 생각 했어요 I got no plans I ain't going nowhere so take your fast car and keep on driving 난 계획이 없고 아무데도 가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당신은 빠를 차를 가지고 계속 운전해요
See I remember when we were driving, driving in your car 그래요 우리가 당신의 차를 타고 드라이브 하던 게 기억나요 The speed so fast I felt like I was drunk 너무 빨라 난 술에 취한 것처럼 느껴졌죠 City lights lay out before us and your arm felt nice wrapped 'round my shoulder 도시의 불빛은 우리 앞에 펼쳐지고 당신의 팔이 내 어깨를 감쌀 때 아주 멋지게 느껴졌죠 And I had a feeling that I belonged, I had a feeling I could be someone, be someone, be someone 난 소속감을, 난 다른 누군가가 될 수 있겠다고 느꼈어요, 지금 나와 다른 그 누군가가...
You got a fast car but is it fast enough so you can fly away? 당신은 빠른 차가 있죠 근데 당신이 멀리 날아갈 수 있을만큼 빠르진 않나요? You gotta make a decision, leave tonight or live and die this way 당신이 결정해요, 오늘 밤 떠날 건지 이런 식으로 살다 죽을 건지
Fast Car는 미국 싱어 송 라이터 트레이시 채프만(Tracy Chapman)이 만들고 데이빗 커쉔바움(David Kershenbaum)이 프로듀서를 맡은 곡으로 1988년 4월 트레이시가 발표해 캐나다, 아일랜드 1위, 네덜란드
2위, 미국 6위, 영국 4위 등 여러 나라에서 상위권에 진입한 히트곡이다. 영국에선 2011년 방영된 <브리튼스 갓 탈렌트(Britain's Got Talent)에서 크리스티안 레온티오(Kristian Leontiou)가 불러 차트에 재진입했고 또 다시 4위까지 올랐다. 크리스티안의 버전도 88위를 기록했다.
원래는 1988년 6월 11일 웸블리에서 있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의 생일 축하 공연에서 불러 사랑받기 시작했다. 트레이시는 자신의 차례를 먼저 끝내고 쉬고 있었는데 그날 저녁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가 늦게 참석하는 바람에 그 시간을 메우기 위해 트레이시는 대타로 올라갔고 자신의 차례에서 부르지 않았던 이 곡을 불러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89년 이 곡으로 그래미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고 앨범 <Tracy Chapman>으로 신인상 과 모던 포크 레코딩 상을 수상했다.
노래의 내용을 살펴보면, 실직한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한 후 알콜 중독에 빠져 지내면서 화자(딸)는 학교를 그만두고 편의점에서 일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한 남자를 만나 새로운 삶의 희망을 꿈꾸며 고향을 떠난다. 화자는 생계를 위해 마트에 취직했지만 남자는 실직해 술만 마시며 화자가 오래도록 보아왔던 결혼한 남자의 모습을 되풀이한다. 다시 가난의 굴레에 빠진 화자는 자신이 거울에 비친 어머니 의 모습처럼 반복되는 삶 속에 있음을 깨닫는다. 마침내 화자는 가망성 없는 화목하고 건실한 가정에 대한 꿈을 버리고 남자에겐 떠나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내용이다.
가사의 마지막은 자살을 암시하는 “우린 결정해야 해요, 오늘밤 떠나거나 이런 식으로 살다 죽거나요 ("We gotta make a decision, leave tonight or live and die this way")”에서 “당신은 결정해요, 오늘 밤 떠나거나 이대로 살다가 죽거나("You gotta make a decision, leave tonight or live and die this way")”로 바뀌 부르곤 한다. . 트레이시는 인터뷰에서 “빠른 차에 관한 노래는 전혀 아니고 처음부터 잘못된 곳에서 시작되어 좋은 관계가 되지 못한 관계에 관한 노래”라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빠른 차'는 남자의 마초적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롤링 스톤지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2004년 165위, 2010년 16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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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y Chapman - 앨범 Tracy Chapman (1988)
01. Talkin' Bout A Revolution - 2:38
03. Across The Lines - 3:22
04. Behind The Wall - 1:46
05. Baby Can I Hold You - 3:16
06. Mountains O' Things - 4:37
07. She's Got Her Ticket - 3:54
08. Why - 2:01
09. For My Lover - 3:15
10. If Not Now... - 2:55
11. For You - 3:09
1980년대 후반의 미국은 레이거노믹스(Reaganomics)의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레이건 재임 당시의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을 치유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사회복지 예산을 대폭 삭감했고, 그로 인해 미국 국민의 80%가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그중에서도 사회적 약자였던 가난한 흑인들은 길거리로 내쫓기게 되었죠. 여러 규제를 풀었지만 그건 부자들을 위한 정책일 뿐, 그로 인해 빈부격차의 골은 깊어졌습니다. 하층민이 대다수였던 흑인들이었지만, 그래서 꿈과 희망도 없이 하루 벌어서 하루를 먹고사는 삶을 살게 된 그들이지만 그 누구도 레이건 정부에 이렇다 할 저항을 하지 못했습니다. 레이거노믹스의 기반 중의 하나인 미국 특유의 애국심에 스크래치를 냈다가는 어떤 저항에 부딪히게 될 지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미소 냉전을 교묘하게 이용했던, 그리고 결국에는 미국이 승리를 하는 'Rocky 4'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Real American'이라는 곡을 자신의 이미지 송으로 사용했던 Hulk Hogan이 프로레슬링을 넘어 전 미국의 스타가 된 데에는 다 그만 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여기 스물다섯 살의 흑인 여가수가 통기타를 들고 자신의, 흑인 형제 들의, 그리고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고단한 삶을 노래 불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1,300만장이 넘게 팔린 그녀의 데뷔 앨범은 'Talkin' 'Bout a Revolution'으로 시작합니다. 첫 곡에서부터 그녀는 '혁명'을 이야기합니다. 의례 흑인이라면, 그리고 저항의 음악이라면 랩을 생각하던 그 때, 그녀는 포크의 화법으로 혁명을 이야기합니다. 그녀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일어나라고, 그래서 자신 의 몫을 챙기라고 노래합니다. 일어나서 원래 자신들의 것이었던 것을 찾아오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런 직설화법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편의점에서 일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 집을 나간 어머니, 그리고 알콜 중독자인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편의점에서 일을 하는 소녀. '오늘 밤 떠나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살다 죽는 거야(We leave tonight or live and die this way)'라고 말하는 노래 속의 소녀는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생각뿐입니다. 현실을 떠난 그녀에게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런 그녀의 목소리에 많은 사람들은 환호를 했고, 그녀는 보수적인 Grammy Awards에서 흑인 여자 신인으로서는 드물게 세 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Across the Lines'에서 그녀는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음 트랙인 'Behind the Wall'에서는 하층 민에 대한 폭력을 이야기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민주국가'라는 자부심으로 살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그들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죠. 그 민주국가의 실체에는 인종차별과 폭력이 있었고, American Dream은 Sylvester Stallone과 Arnold Schwarzenegger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걸 노래합니다. 정작 미국에 살고 있는 자신들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보내고 있다는 것을 노래하죠. 하지만 이 앨범에는 이런 노래들만 들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Baby Can I Hold You'같은 연가(戀歌)도 있고, 'Why?'처럼 직접적으로 사회 를 비판하는 노래도 있습니다. 한 마디로 그녀는 이 앨범에서 포크라는 장르가 보여줄 수 있느 모든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 이외에도 이 앨범이 가진 또 다른 의미가 있는데요. 언제부터인가 미국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던 싱어송 라이터의 계보를 잇는 앨범이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죠. 또한 그녀의 이 앨범으로 인해 Tori Amos나 Suzanne Vega, Sarah McLachlan, Aimee Mann 같은 가수가 힘을 받을 수 있었고요. 하지만 누구보다 이 앨범의 가장 큰 수혜자는 Tracy Chapman 그녀 자신이겠죠. 지금까지도 Oskar와 Grammy 트로피를 같이 가지고 있는 흑인 포크가수는 그녀가 유일합니다. 80년대의 민주화 시위 현장에서 '아침이슬'이 불렸던 건, 노래의 선율이 유려해서만은 아닐 겁니다. 지금 까지도 Bob Dylan의 신화가 이어지는 것이 그가 노래를 미친 듯이 잘해서는 아닐 것이고요. 그렇기에 한국인이 느끼는 '아침이슬'의 감동과 한국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이 느끼는 '아침이슬'의 감동은 다를 겁니다. 이 앨범 역시 당시의 미국의 상황을 알고 듣는 것과 그냥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 때와의 감동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오랜만에 영어 공부한다고 생각하시고 그녀의 노래 가사를 보시며 이 앨범을 들어보세요. 숨겨진 보석을 발견한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세상엔 두 가지 노래가 있다. 희망과 꿈, 이상과 사랑처럼 밝은 면을 바라보고 노래할 수도 있고, 불합리와 불평등, 가난과 고통처럼 어두운 면을 노래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 더 필요한지, 그건 알 수 없지만, 언제나 밝은 면만을 보고 사는 건 어려운 일이다. 세상엔 분명 어두운 면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노래는 세상을 분석하는 게 아니라 '노래'하는 거니까. 우리는 노래를 통해 내 안에 있는 감정과 다시 만나기도 하고, 내 안에 없는 감정을 배우기도한다.
트레이시 채프먼Tracy Chapman은 포크가수이자 흑인이자 여자이다. 아주, 아주, 아주, 낮은 음역으로 노래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노래만 듣고는 남자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녀의 많은 '조건'이 전부 특이하다. 기타를 치며 세상의 어두운 면을 노래하는 흑인 여자 포크가수, 트레이시 채프먼. 저항가수 대모..라고도 불리우는... |
첫댓글 88올림픽이 열릴 무렵 영국 웸블리에서 넬슨 만델라의 생일 축하연에
스티비 원더의 대타로 나서 강한 인상을 남긴 이력이 흥미롭군요!^^
그당시 만델라는 여전히 남아공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었던 시기인 듯한데...
트레이시 채프만을 다시 만나게 해주시다니 고맙다는 인사를 함께~~ㅎ
1962년부터 27년간의 수감생활끝에 1990년 2월 11일 출감한 Nelson Mandela...
1994년에 대통령 취임해서 1996년에 민주헌법 제정후 1999년에 재임하지 않고 물러났죠.
그렇다면 지적한 것처럼 본문 글이???
확인해보니 1988년 웸블리 스타디엄에서 만델라가 감옥에 있었지만 70회 생일 기념 공연은 사실입니다.
80회 생일일 떄도 요하네스버그에서 기념공연했었다고 하네요.
Tracy Chapman - Talkin 'bout a Revolution, Live 1988 Nelson Mandela 70th Birthday Tribute concert
http://durl.me/7zog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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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 Whitney Houston의 스타디엄을 날려버릴 듯한 시원스런 가창력이 일품입니다.
Dire Straits and Eric Clapton live at Wembley 1988 (Nelson Mandela 70-th Birthday Tribute) FULL
http://durl.me/7zogqs
PLAY
@물푸레 저도 비록 감옥에 있더라도 자유 정의 인권을 추구하는 뜻있는 아티스트들이 모여
멀리서나마 응원하려는 의미에서 축하연을 개최했으리라 짐작했답니다^^
@데미테르 1989년 2집 [Crossroads] 수록곡인 'Freedom now'의 경우는 투옥중인 남아공의 만델라를 위해 쓴 곡이었는데 추후 이 곡의 인연으로 만델라의 70회 생일잔치 축하공연에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에 서게 되었다고 하는 후일담이...
삭제된 댓글 입니다.
1981년 부자감세 등 레이거노믹스 발표해서 30여년간 진행된 후유증을 오바마가 뒤치다거리는듯...
그러고보면 경제학자 알프레드 마셜과 그의 제자이자 이른바 복지경제학의 선구자인 피구가 생각납니다.
"경제학은 음침한 뒷골목의 불결함과 궁핍한 삶의 암울함에 분개하는 사회적 정열에서 시작된다."
피구가 한 말입니다.
@데미테르 어찌 축구엔 문외한은 아니네요.
2002년 한일월드컵 시청한 효과인가요...^^
@데미테르 우리나라 대부분의 여성들과는 달리 스포츠에 해박하신 데미테르님...
'Fast car'
차에 관한 노래가 아니라 잘못된 관계에 대한 성찰이 담긴 노래라는...ㅎ
가사를 자세히 보니, 대를 이어 같은 고통이 이어지는 게 참 안타까운데
그 원인이 책임감과 생활력이 없는 대신 마초적 매력만을 가진 남자에게 있다니...
이 노래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가난한 흑인 처녀의 절박함을 이야기힌디고 합니다.
Tracy Chapman의 음악은 언제나 가지지 못한 자들을 향하죠.
60년대, 70년대 초반엔 존 레논과 Bob Marley가 사회문제와 치열하게 싸운 이후로
이른바 팝계가 상업에 치중한 나머지 80년대 후반에 활동한 트레이시 채프만 이전의
팝계를 보수주의와 우익성향, 상업에 치중한 암흑시대라고 표현한답니다.
@물푸레 80년대는 팝의 상업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 정점에 천재 아티스트 마잭이 있었고...
현재 우리 가요계 모습과 흡사한 듯!
@데미테르 나는가수다, 불후의명곡은 흘러간 노래를 방영하고, 의식있는 가수이나 언더그라운드 가수들은 방영조차 안하고 새로 나오는 신곡들은 극단적인 말초감각을 뒤흔들고...
@물푸레 대형기획사의 놀음판이 되어버린 듯한...
세계적으로도 문화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잃고 특정 지역의 문화가 제국주의 침략의 첨병노릇을 하고 있으니...
다양성을 잃어간다는 자체가 이미 위험하다는 신호이자 증거라는...
@데미테르 획일화되어 가는...해외에 널리 알려지고 있는 아이돌중심의 K-Pop이 얼마나 오래 갈런지...
라디오에서 소개하는 트레이시 채프만의 노래를 듣고 거부할 수 없는 신선한 매력을 느껴
단숨에 그녀의 데뷔 앨범을 구매했던 기억이 새삼스럽네요^^
그당시 이 곡이 우리나라에서는 금지곡이었다고 하는데...
암튼 탁월한 선택을 하셨었네요. ^^
@물푸레 그당시 금지곡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는데,
첫 트랙곡은 왜그리 기억에 남아있지 않은지 다소 의아한데 2번~5번까지 특히 좋아했던 기억이...
혹시 제목때문에 첫 트랙곡이 국내에 발매될때 제외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의구심이 드네요!
@데미테르 본문에 포스팅한 트랙곡들은 다음뮤직에 소개한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인데 앨범수입국은 Germany라...
해서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설마 미국에서도 금지곡이었을까요?
@물푸레 저 앨범 자체가 라이센스로 발매된 걸 보면 금지로 묶인 건 아닌 것 같고...
아마 '지구 레코드사'에서 국내 시판을 한 것으로 얼핏 기억이 나는데...
아님 오아시스 레코드사'
당시 두 회사가 해외 라이센스 앨범을 양분하고 있었으니....ㅎ
아마 첫 트랙곡이 '혁명'이란 단어로 인해 금지로 묶여서 국내 발매시 빠진 게 아닌가 추정해봅니다.
확인하려고 창고에 잠자고 있는 상자를 끄집어내기에 힘이 모자라고...ㅎ
@데미테르 <Talkin' bout a revolution>
이 곡은 국내에서 방송과 출반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데미테르님이 소장한 LP음반에도 누락되어 있을듯 싶은...
데뷔 앨범으로 1300만장이나 판매고를 올렸다니 한마디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수준이 아닐까...
역대 최고의 판매고를 올린 마이클 잭슨의 'Thriller'가 몇 천만장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3천만장이 넘었던가요?
자료를 검색하니 대략 7천만장이라고 추정하는군요!
대단한 마잭임에 틀림없군요!^^
놀라운 점은, 이 앨범으로 그렇게 갑작스럽게 정상에 올라 부와 명예를 손에 넣었는데도
그녀의 시선은 아직까지도 '음침한 뒷골목의 불결함과 궁핍한 삶의 암울함'을 향한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그녀의 목소리에서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겠죠.
@물푸레 대부분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비아냥을 받듯 부와 명예를 거머쥔 하위계급 출신들이 변절하거나 보수화되는 경향을 종종 목격하며 실망하곤 하는데 트레이시 채프만은 초지일관하니 더욱 출중하게 느껴지는군요!^^
한결같은 그녀!!
@데미테르 한결같은 그녀 Tracy Chapman를 만나게 해준 데미테르님께 감사 드립니다.
@물푸레 그녀의 진심어린 팬이 되셨군요!ㅎ
감사함에 감사드립니다^^
@데미테르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