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적 성숙
인생이라는 조각보 안에는 칭찬과 비난, 기쁨과 슬픔, 얻음과 잃음, 행복과 아픔이 함께 엮여 있어요.
놀라지 않고, 중심을 잃지않는 것 이것이 수행 같습니다.
그것들은 원래부터 우리 인생의 디딤돌 같은 것. 이 진리를 받아들이면 편해집니다.
고통이 끝없이 계속 진행 될 것 같아도 그것이 새로운 희망을 향한 버팀목,
디딤돌이 되기도 합니다. 그 안에서 새로운 배움을 찾아 주기도 합니다.
삶에 역경이 없으면 발전하기도 새로운 희망을 갖기도 힘듭니다.
삶이란 여행에서 겪게 되는 힘든 시간들은 나를 한번 크게 돌아보게 하고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계신분들의 아픔도 생각나게 하면서 자비심을 일으키게 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사람은 가까이서 보면 누구나 모순되고 약한 존재들입니다.
말과 행동이 상황에 따라 다르고, 누구 앞에서 이야기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말하며,
타인에겐 잘하는데 가족에겐 오히려 함부로 대하고, 가치관도 상황에 따라 금방 변하는~.
성숙은 이런 불안전하고, 앞뒤 맞지 않는 모습을 자기 스스로 돌아보면서 성찰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영적 성숙은 내 안의 싫은 모습까지도 나의 일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수반합니다.
때로는 아이 같고, 폭력적이고, 때로는 이기적인 욕망 덩어리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면 타인도 깊이 이해하게 되고 비로소 용서할 수 있게 됩니다.
있고 가진자 앞에서 비굴해지지 않는 법은 내가 내 삶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욕심이나 바라는 것이 상대에게 없으면 그 누구를 만나도 당당할 할 수 있어요.
바라는 것이나 욕심이 있을 때 비굴해 진다고 합니다. (해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
꽃이 질 때 노을이 질 때 사람의 목숨이 질 때 우리는 깊은 슬픔 중에도
삶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지혜를 배우고 이웃을 용서하는 겸손을 배우네. (이해인의 작은기도)
오늘도 좋은 여정 되십시오 사랑합니다.
<송인성 님이 주신 카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