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사면 좋은가요?

[유누]

제가 한번도 블레를 사본 적이 없는데 연인은 아직도 여운이 남고 완전 인생작이 되버려서 함 사보려고 하는데요ㅠㅠ 값이 비싼 만큼 특별히 좋은게 있나 싶어서요..

코멘터리, 미공개 메이킹, 특전 등등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라도 30만원 가까이 쓴게 후회될까봐 겁나네요ㅜㅜ 마음 같아선 얼마든 사고 싶지만 가격이 막 지를 수 있는 가격이 아니라.. 다른 드라마 블레 사보신 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앤두ㅜ드]

저는 좋아했던 드라마가 시간이 지나 저화질로 다시보기만 가능할때 좀 슬프더라고요ㅠ 드라마를 어떤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원할때 보려고 샀습니다. 플랫폼이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르기도 하고요. 물론 비싸서 고민했지만(플레이어도 사야하니까요ㅠ) 코멘터리랑 특전을 놓칠 수 없는게 가장 큰 이유였어요!!

[이올란따]

블루레이 소장을 취미로 하는 제 입장에서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블루레이는 내가 사고 싶을 때 살 수 있는 물건은 아닙니다.
망설이다가 안 사고 지나가면 나중에 사고 싶을 때 살 수가 없지요.

30만원이 큰 돈은 맞아요.
저라면 선입금 기간에 구입하고 블루레이 출시전에 다시보기하면서 고민할 것 같아요.

저도 선입금 전에 고민이 되었어요.
‘이 작품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한국버전이다!’ 이게 제 결심 포인트였습니다.
러시아에 전쟁과 평화가 있다면
미국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있고
한국 사극에는 ‘연인’이 있다구요.
저는 그래서 사기로 결정했거든요.

유누님께서 제 말을 듣고 거금을 들여서 샀다가 나중에 후회가 되신다면 출시전 환불도 가능하고
중고거래로 팔 수도 있어요.
후회하실 때쯤이면 아마 연인 블루레이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 줄을 서겠지요.

5년후나 10년후에 다시 보고싶은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아요.

[이올란따]

블루레이 사시려면 블루레이 플레이어 사셔서 티비에 연결해서 보셔야 해요.
ODD를 사서 컴퓨터로 보는 방법도 있다지만 모니터는 티비보다 화질이 별로니까 추천을 못드리겠어요.

블루레이 사는 목적이 고화질과 고음질로 소장인데 컴퓨터 화면은 작잖아요.

저는 영화 ‘타이타닉’을 좋아하는데
비디오 테이프 사고 DVD 사고
블루레이 사고 3D 블루레이 사서
몇 년마다 한 번씩 봐요.
명작은 그런거니까요. ^^

[비오는날의오후]

블루레이를 처음사봐서 플레이어를 사야할지 외장형 odd를 사야할지 갈피를 못잡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 현재는 플레이어쪽으로 마음이 기우는데.. 결국 두개다 제손에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이올란따]

플레이어 하나 장만하면 그 다음부터는 든든합니다. ^^
4K 되는 걸로 사세용~!
요즘 티비는 다 4K UHD TV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