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이 넓은 나무 밑엔
새들이 모이고
가슴이 넓은 사람 밑에는
사람들이 모이는 법이라고 합니다.
봄이 오면 꽃을 피우고,
여름엔 그늘을 주고,
가을엔 결실을 내어주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얻을 때 욕심으로 얻을 수도 있고,
마음으로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욕심으로 얻으면
그 사람의 욕심을 얻고,
마음으로 얻으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습니다.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돌아봅니다.
제 가슴에 미움이 둥지를
틀지 않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오로지 사랑의 둥지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꽃병에 새기는 문양처럼 정성을 다했다면,
형용할 수 없는 고려청자의 비색처럼
아름답다면 부족함이 없겠지요.
오늘도 여러분 모두의 마음이
고려청자처럼 빛나시길 소망합니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