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상귀 종친님이 운영하는 전남 강진군" 청자골 종가집" 식당

[이승주]

강진의 명가 청자골종가집

등산은 언제나 즐겁다. 그런데 등산만을 겨냥하고 나서는 이 땅 동북부 산간지역의 등산과는 달리 남도쪽 산행길은 훨씬 더 즐겁다. 그것은 산행에 곁들일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남도땅에서도 강진은 더더욱 그렇다. 강진에서는 비록 전통이야 오래지 않지만 ‘청자골종가집(061-433-1100)’은 빠뜨리지 말고 꼭 들러 보아야 할 집이다. 음식 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행복한 집이다.

우선 이 집 앞에 닿으면 창덕궁(비원)의 어느 곳에 온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고풍스런 한옥에 잔디 깔린 넓은 정원이 마음을 평화스럽게 만든다. 전라남도 지정 관광식당이자 전남의 명가 9곳 중 한 곳으로도 선정된 이 집은 한정식집. 그런데도 대도시의 여느 한정식집들과는 달리 큰 부담을 갖지 않고 찾아갈 만하다.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내는 한정식 상차림 앞에 앉으면 누구나 한번쯤은 놀란다. 어느 음식에 먼저 젓가락을 댈까 하고 두리번 거리게 된다. 전통적인 40여 가지 한정식 특유의 맛을 하나 하나 살려 놓은 상차림. 고소한 생선회, 담백한 민어찜, 조기구이, 오징어순대, 약갈비조림, 소라, 민물장어 양념구이, 한치 알, 말린 굴비조림, 홍어구이, 육회무침, 어란 등 일품요리와 정갈한 밑반찬 40여 가지가 한 상으로 차려져 나오는데 어떻게 놀라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한정식의 백미인 김치류를 잘 숙성시키기 위해 건물 지하에 저온창고 시설을 갖추어 상온 섭씨 3도에서 3년간 묵힌 다음에야 내놓는다. 한편 젓갈은 2년에서 3년, 소금은 5년 이상 묵힌 것을 사용하고 있다.

건물 어느 곳이나 2중 3중으로 방충망을 설치해두어 주방이나 객실 어느 곳에서도 파리 한 마리 찾아볼 수 없도록 말끔하게 시설해 놓았다. 바퀴벌레는 물론 쥐새끼 한 마리 건물 안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완벽한 구충구서작전을 펴고 있다.

우리 민족 고유의 음식문화 전통과 특성을 느낄 수 있는 업소로 계속 가꾸어나갈 방침임을 밝히는 업주 이상귀(李相貴·)씨는 골수 산꾼으로 금릉산악회(대산련 가맹단체)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안주인 김은주(金垠珠·)씨는 종가의 맏며느리로 큰 살림을 맡아오면서 시어머니의 솜씨와 법도를 익혀 왔다고 한다.

값은 한정식 4인 기준 80,000원, 150,000원, 250,000원. 강진공설운동장 정문 동쪽, 읍내를 벗어난 한적한 곳에 있고, 승용차 100대라도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이 있다

[이남희(마곡공)]

가고파지네요 승용차 100대라도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공간 마음에들어 시간을 내여 한번 찾아가 승주자문의원님 말씀을 드리겠읍니다

[이영남(평리성암.炯)]

꼭 한번 들려보고 싶네요
좋은정보 주시여 감사합니다

[이범석]

맛난 전통음식 좋은식단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한번 들러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