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다섯 재가 신자[게송 246~248]⁶⁵⁾ 다섯 사람의 재가 신자가 재일을 맞아 제따와나 수도원으로 와서 계를 받고 재일을 지키며 수행하고 있었다. 이때 그들은 재가 신자가 꼭 지켜야 하는 다섯 가지 계율에 대해서 저마다 자기가 내세우는 어떤 계 하나가 더 지키기 어려운 계라고 주장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러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게 되어 부처님을 찾아뵙고 자기들이 토론한 이야기를 보고 드렸는데,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었다. “재가 신자들이여, 너희는 어떤 특정한 계가 더 중요하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는 아니 되느니라. 각각의 계는 각각 의미가 있고, 또 전체로서도 의미가 있으므로, 모든 계를 잘 지켜야만 공덕이 있으며, 자기를 잘 참는 인욕심이 길러지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다섯 가지 계를 지키는 것을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아니 되나니, 그러다보면 결국 하나의 계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니라.”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 세 편을 읊으시었다. 18-12-246 생명을 파괴하고 거짓말을 함부로 지껄이며 주지 않는 물건을 제 뜻대로 가지고 남의 아내를 탐하여 범하는 자. 18-13-247 또한 술이나 약물에 취하여 정신을 잃은 자는 마침내 자기의 뿌리를 파헤치고 말리라. 18-14-248 사람들이여, 이를 깨달아라! 자기를 억제하지 못하는 것이 악행이니 무릇 욕심을 내지 말라. 그것이 한량없는 고통을 주기에 부처님의 이 설법 끝에 다섯 재가 신자는 모두 소따빳띠 팔라를 성취하였다. 65) 설법장소 : 제따와나 수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