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척 무덥다
집에 있자니 하루 종일 혼자 집에서 티브나 시청할 것 같아 배나 타고 시원한 바다바람이나 쏘일 요량으로 예전에 들은 적이 있는 안산에서 가까운 야생화로 유명한 豊島를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풍도는 배편이 하루 한편 밖에 없어 일박을 해야한고하든데 인너넷을 검색하니 두어시간 섬에서 여유가 있어 당일치기관광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길레 무조건 집에서 7시30분에 배낭을 메고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가는 시내버스를 탔는데 시화 공단이 있어서 인지 차가 계속 막힌다
시회를 벗어나니 길이 뚫린다 시내버스는 뻥 둟린 12.3키로(?)의 시화 방조제 위를 단 한번 정차를하고는 기분 좋게 달린다 30리길은 기세 좋게 달려도 무척 멀게 느껴진다
한참을 달려 선착장입구정거장에 내리니 출항 10분전 1키로미터 가까운 선착 장까지 아픈 허리를 웅켜 잡고 뛰둥거리며 달리는데 도로엔 피서 차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차량이 한 200미터는 줄을 서서 배를 기다린다
선착장 매표소에 이르니 피서객들로 안 팎이 만원이다 기껏 줄을 섰더니 풍도 가는 배는 밖에 있는 별도의 콘테이너 매표소에서 가라고 해서 가 보니 이번엔 안개 때문에 출항이 미정이라고 한다
더욱 난감한 것은 섬에 가서 머물 시간이 없이 바로 되 돌아온다고 한다
인터넷글만 믿고 왔는데 진퇴 양난 난감하다 그러나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썩은 호박 이라도 찌른다"고 하니 가기로 하고 기다리니 인천에서 배가 출항 했다고한다 표를사려는데 전직 교사출신인 매표원은 규정에따라 신분증을 요구 꼼 꼼히 묻고 기록 한다
통상 섬 주민 ,경로 ,일반인으로 구분 요금이 다른데 편도가 일반인은 13,500원인데 경로는할인 10,880원이라고한다 그래도 여기 선 늙은이가 대접을 받는다
배는 30분거리에 있는 육도에도 들리는데 홀짝일에 따라 풍도,육도에들리는 순서가 다르다고 한다
풍도는 행정 구역상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인데 대부도에서 24키로떨어져있다고하는데 마치 안산시로보면 우리나라 최 남단 마라도 격이다
배가 도착했는데 다른 여객선보다 작아서 차량은 고작 6대만 적재할 수있는데 차량을 가지고 들어갈 경우 나올땐는 선적 차량대수가 많으면 현지 주민이 우선이라 차량때문에 못 나올수도 있다고 한다
배가 출항하니 부두의 동반자 갈매기 떼들이 모여든다 배에선 갈매기 먹이용 새우깡을 판매하는데 초등학생의 커다란 신발주머니만하다 배가 작으니 객실 규모도 작다
다행인것은 객실은 에어콘이 잘 가동되어 냉장고 같은데 갑판에 나가 보니 바닷 바람은 불어도 습도가 높으니 숨이 막힌다 더구다나 안개가 짙어 앞이 잘 안보인다 혹시 구명동의를 착용할 경우가 생길줄 몰라 걱정이 되어 출입 통제를 무시하고 조타실에 들어가 선장에게 물으니 앞에 레이다 화면을 보여주며 안심 하라고 한다
배는 대부도 해안을 따라 내려가는데 낮 익은 구봉도 낙조대며 영흥대교, 영흥도 화력전소 ,고압 송전탑을 지나 안개 속을 계속달린다
한참을 가다보니 바다에 커다란 유조선 여러 척이 정박 해 있다 안산 근방엔 큰 항구가 없는데 궁금해서 선원에게물으니 평택항이 조금 윗쪽에 있다고한다
현재 우리 배는 아산만에 들어와 있다고 하는데 동서남 북을 가림할 수없을 정도로 안개가 가득하다
배는 안개 속을 계속 달리는데 주위엔 작은 무인도 만 보인다
배는 달리는데도 제자리에 서있는 것 같다 시속 10놋트(1놋트는 한시간에 1해리 달리는 속도인데 1해리는 1.852미터) 한 참을 가니 섬이 나타는데풍도에서 동쪽으로 4.5키로 떨어져 있다는 六島라 는 섬인데 주위에 모두 6개의 섬 으로 이루워져 있어 六島라고부른다고하는데 실제로는 하나의섬으로 보인다고하는데 오늘은 홀 수날이라 육도를 먼저 들렸다고한다
조그마한 섬으로 부듯가에 집 몇채가 전부인듯 한데 섬 앞 면만 보고 선착장을 떠났다
배는 차와 승객을 실은 후 바로 30분 거리에 있는 풍도로 향한다
풍도는 멀리서 보니 등대도있고 제법 번듯한 팬션인듯한 이층집도 보인다
여기선 승객 과 차량이 모두 하선하고 다시 대기중이던 승객과 차량 아마 승객은 대부분이 피서객같은데 차량들을 선적하느라 지체한다
풍도는 원래 丹楓이 유명해서 단풍나무 楓자를사용해서 풍도라고 했는데 그후 고기가 많다고 풍성할 豊자를 쓴다고한다 그런데 이 섬엔 어선이 단 3척뿐인데 어업을 주로 하지않기 때문에 잡어놓은물고기가 없는데 외지사람들은 디른 섬처럼 생선 회를 요구한다고한다 그래서 이곳 풍도를 "바다속 산골'이라고 부른다고 그 곳 발전소에 근 무하는 분이 말한다
풍도 면적은 1.84평방 키로미터 해안선 길이는 5키로 충남 당진시 선문면이 직선 거리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있다고한다
1914년 楓島에서 豊도로개칭 최고로 높은 산이176미터이고 암석 해안으로 2011년 기준 인구는 95세대 169명이라는데 오늘 만남 한전 위탁화사로 풍도에서 내연기관발전소 회사에 근무하는 직원분의 말을 들으니 50여세대,78명인가 사는데 53명이 노인이라고한다
하긴 요즘 농촌에선 젊은이 구경하기가 힘들다고하는 세상인데 특히 작은 섬인 여기도 예외일 수는없을 듯 ..
여기서도 배에서 섬 앞쪽 선착장 마을만 잠시 바라보다 풍도 육도 관 광을 마치고 1시간 40여분만인 14시5분 출발지인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착 장에 도착했다 배반 4시간 가까이 타고 가기 힘든 풍도,육도관광(?)을아쉬움 속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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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으로 가기위해 길게 줄서서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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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를 뤼해 섬으로가는 배를 기다리는 피서객들 한 보따리씩 이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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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마냥 즐겁기만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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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도와 육도는 너무 떨어져있으니 관광 안내판에서 별도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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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들이 선착장 밖에서 출항을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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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도가는 새누리호 원래는 대부해운 노선인데 이 회사가 노선을 신규로 취득 한 모양 노선을 빼앗기니 매표도 별도로 판매하는 모양
매표소 안내판이없어서 찾느라 고생했다고하니 알림판을 매표소 건물에 부착 하지못하게 해서 별도의 안내판을 만들라고 한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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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해안 저 멀리낙조대로 가는 다리가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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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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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 에 영흥도 화력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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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육도 선착장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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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 승객 하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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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배에서 바라 본 육도선착장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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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도착 한 육도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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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를 뒤로하고
풍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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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풍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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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풍도가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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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오른 쪽에 선착 장이 있는 듯 등대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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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 보다는 좀 넓어 보이는 선착장부근 교회며 초등학교 분교도 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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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도를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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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 해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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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본 낙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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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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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출발지 방아머리 선착 장이보인다 배만 타고 바라보고 온 풍도,육도 관광
첫댓글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