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초등학교 5학년 때 일기장을 찾았어요..^^;;
모두들 동심의 세계로..~
(철자 그대로 옮겼어요..^^
이 일기가 학교가서 검사받는 일기라는 것을 유의하면서 읽으세요
내용 막 이어지다가 10줄만쓰면 일기가 갑자기 끝나요..^^;;
최소한 10줄은 쓰는 거였나봐요..^^;;)
1995년 3월 7일 날씨 맑음
일기야 난 한얼이라고해 난 너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싶어
이름은 이재한이 좋겠어 '이'자는 내 성씨이고 '재'자는
일기를 선물해준 내친구재윤이 이름에서땄어'한'자는내이름가운데 자야
그리고 너의 생년월일은 1995년 3월 7일이야
난 너에게 밤마다 하루에 있었던 특별히 재미있던 일을
이야기해 주는거야 어쩔때는 사정이 생겨 이야기를
못해줄 때도 있어 재한아 그럼 잘자
1995년 3월 8일 수요일 안개 낌
(1995년도에 저는 5학년이었는데..여러분들은...^^)
재한아 그동안 잘있었니? 내가 공부하고 밖에 나가서 농구를 했었는데
아주 재미있었어 레이업도 많이했고, 훗슛도 많이 했었는데 50%밖에
안들어갔어 점핑슛은 80% 쯤 들어가서 아주 좋았어
재한아 너는 안됬구나 그렇게 재미있는 농구도 못하다니
근데 내가 편을 먹고 농구를 했는데 되게 재밌었다
왜 그런줄 알어 내가 슛을 많이 골인 시켜서 그랬어
그렇다가 도중에 하다 말았어(10줄 채움..ㅡ.ㅡ;)
재한아 잘자고 내일보자 안녕
(저의 건방진 성격은 5학년 때 형성이 됐군요..ㅡ.ㅡ;)
3월 12일 일요일 흐림
재한아 오늘 에어라는 비디오를 빌렸거든 내가 좋아하는 농구영화야
덩크슛도 아주 많이 하고 아무리 편이 불리해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력
도 대단해 주인공은 농구 코치인데 한선수를 스카웃하기위해 고생을 많
이해 그 선수는 아프리카 위나비족 추장 아들인데 농구를 너무 잘해 처
음에 거절했지만 결국 스카웃이 되는데 나도 농구를 잘하고 싶다
그럼잘자 재한아
3월 16일 목요일 비
재한아 내가 감기가 걸려서 얘기를 많이 못해주겠어 그러니까 니가 이해
해 그럼 잘잘 너도 내가 낳기를 기도해줘 안녕
(감기를 핑계로 일기를 3줄로 줄였습니다..ㅋㅋ)
3월 17일 금요일 맑음
재한아 어저께 기도를 해줘서 인지 지금은 많이 낳아졌어
그런데 오늘 미술시간에 상상하여 그리기에서 난 내장래희망그렸는데
뭘 그렸는 줄아니 바로 NBA농구선수가 된걸 그렸어
내가 마이클 조단이 있던팀 시카고 불즈로가서 등번호도 조단과 같은 23
번으로 했는데 조단이 1989년에 자유튜 거리에서 슬램덩크를 했었는데
난 2015년에 3점슛거리에서 슬램아리오프회오리덩크를 한것을 그렸어
난 커서 아주 멋있는 덩크를 하는 농구플레이어가 될거야 그것도 한국선
수중에서 최초로 NBA 프렐이어가 될꺼야 그래서 서장훈이랑 현주엽보다
인기를 더 많이 끌거야 두고봐 재한아 그러 잘자라
어렸을 때도 농구를 무척 좋아했었던거 같네요..
5학년 3월달에 농구를 저렇게 잘했으니
제 생각에 4학년 때 농구 시작한거같애요..^^
94 95 96 97 98 99 00 01 02 03
횟수로 10년차네요..캬..
99년 말에 순천향에 진출 했구요..
2000년 펜타곤 2회대회 중등부 3등
2001년 펜타곤 3회대회 고등부 예선탈락..ㅜ.ㅜ
2002년 펜타곤 4회대회 아쉽게 고등부 준우승..
그 외 다수 대회 우승..
일기는 다음에 또 이어서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