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선생님들!! 지금 교지 만들러 학교에 왔습니다. 근데 아이구 머리가 멍해서 뭘 해야 할지.... 뒷풀이 시간에 조용히 앉아서 겸연쩍은 미소를 씩 머금으며 우리 두레는 너무 조용하다. 그래서 도우미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셨죠?
잘 노는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도 소중한 시간입니다. 놀이는 경쟁이 아니라 나눔이며, 인간에 대한 사랑이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보냈던 조용한 뒷풀이는 강사들에 대한 배려이며, 자신들을 위한 휴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씩 무리하지 않고 하는 것 그것도 놀이를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임을 잊지 말자구요.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