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트넘 핫스퍼의 주장으로 임명됨과 동시에 해리 케인의 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자주 사용하는 시저스 페이크의 원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중앙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과거에 비해 측면에서 1대1 돌파를 시도하는 비중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손흥민 선수가 상대 지역에서 볼을 소유한 상태이면서 패스를 받아 줄 동료가 없는 상태라고 한다면, 높은 확률로 이 시저스 페이크를 이용한 돌파 드리블을 시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론적으로 설득될 수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교육하고자 하다 보니, 손흥민 선수가 자주 사용하는 시저스 페이크가 나오게 된 계기에 대해 저부터 정리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제가 정리한 바로는, 손흥민 선수가 주로 사용하는 『드래그 드리블+시저스 페이크+아웃사이드 드리블』은 3단계 드리블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1단계: 『드래그 드리블+인사이드 드리블』
* 2단계: 『드래그 드리블+인사이드&아웃사이드 드리블』
* 3단계: 『드래그 드리블+시저스 페이크+아웃사이드 드리블』
3단계 이상의 드리블 또한 만들어낸다면 무한하게 만들어 낼 수 있겠지만, 핵심 원리를 쉽게 이해하는 데는 3단계 드리블까지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손흥민 선수가 1대1 돌파 드리블을 시도할 때 가장 먼저 드래그 드리블을 시도하는데, 이 드래그 드리블은 수비수와의 간격에 따라 그 방법이 달라집니다.
전방에 있는 수비수와의 간격이 약 4m 이상일 경우 『인스텝 드래그』 사용합니다.
전방에 있는 수비수와의 간격이 약 2~4m 이하일 경우 『인사이드 드래그』를 사용합니다.
이 드래그 이후 아무런 추가 동작 없이 인사이드를 활용한 파이널 터치를 사용하는 드리블이 바로 1단계 드리블입니다.
그리고 이 1단계 드리블을 미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2단계 드리블입니다. 2단계 드리블은 인사이드를 통해 파이널 터치를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인사이드로 볼을 가볍게 한 번 터치한 이후 곧바로 아웃사이드를 활용해서 반대편으로 파이널 터치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때 핵심은, 공격수는 1단계 드리블을 할 때와 같은 자세를 취하면서 수비수가 1단계 드리블을 할 것처럼 예측할 수 있도록 현혹 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2단계 드리블을 미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3단계 드리블입니다. 3단계 드리블은 2단계 드리블에서 마지막 아웃사이드 파이널 터치를 시저스 페이크로 대체함으로써 2단계 드리블을 예측하고 있던 수비수를 한 번 더 속이는 동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때 핵심은, 공격수는 2단계 드리블을 할 때와 같은 자세를 취하면서 수비수가 2단계 드리블을 할 것처럼 예측할 수 있도록 현혹 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손흥민 선수가 시저스 페이크 드리블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고, 제가 정리한 3단계까지의 돌파 드리블을 훈련함으로써 1대1 돌파 능력이 향상될 수 있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축구를 공부하다, 조세민의 풋볼레슨』의 조세민이었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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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