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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토요일에는 충방정모도 안가고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일찍부텀 운동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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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점심 뭐 드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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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술선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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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음~~~글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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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랑 먹으러 갈래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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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뭐 맛있는거 있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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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 잘 모르는데 아찌(날더러 그렇게 부른다..아찌..ㅠ.ㅠ)가 아는 곳으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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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점심 혼자 먹기도 그렇고 같이 씻고(따로따로ㅎㅎ) 나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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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뭘 먹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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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차 있으니 멀리도 괜찮은데..아구찜 잘하는데 아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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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알지...내가 먹어 본중에는 영도 고성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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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요 영도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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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음~~~~ 그러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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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게 차를 같이 타고 영도로 달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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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도에는 내가 아는 한 맛있는 집이 몇 군데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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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도 생태탕' :이집 반찬 중에 호박쌈이랑 강된장을 주는데..으미~~~그리고 갈치포 조림...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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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진주집': 생선을 갈아 넣은 씨레기국 추어탕과는 확연히 틀리는데 진짜 맛있다(두개 포장해왔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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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흥식당' : 자리돔 물회를 하는 집인데..정말 별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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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성집' : 아구찜 집 반찬이 토속적이다 무우 박은거,콩잎 박은거,동치미,전어젖,미역줄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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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옥미,청도할매,전산가든,마산오동동,물꽁집,연산동 아구찜,....다 덤비..ㅎ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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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일 작은거 시켜서 먹는데 넘 맛있게 잘 먹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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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금 만나는 남자친구 얘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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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집안 얘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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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운동 하게된 얘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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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메주 첫사랑 얘기.....(요건 드라마 같으니 함 올려 드리죠 다음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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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게 좋은 시간 가지는데.연짱 전화가 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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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배넘이 숨이 넘어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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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선생님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네 후배넘이 숨이 넘어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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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치 영화도 볼라 그랬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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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게 다음에 쭈꾸미..남포수제비, 자갈치 장어구이,일광우동집,순두부백반,B&C사라다빵,김해식당아구탕,자갈치 양곱창,백광오뎅탕, 부평동 돼지족발, 욕쟁이 할매김치찌개, 할매돼지갈비, 중앙손칼국수,우락정식, 명태찜, 두부두루치기 등등 다 무러 가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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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남포동 쪽만 이래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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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ㅎㅎㅎ 알았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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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게 미술선생이랑 점심을 묵고....후배넘을 만났다...일을 같이 할 손님이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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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형님..빼이징 단밤..우짜고 저짜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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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니깐 일단은..구시렁 구시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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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론은..이러쿵 저러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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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음~~~~그거는...미주알 고주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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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알았어요.......갑을병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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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네...우짜든지....갑논을박"</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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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파이팅 메주형...... 조잘조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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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게 얘기를 끝내고 갈려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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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형님 1000원짜리 파전집 아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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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잉 파전이 천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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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네 부추전이죠 진짜 맛있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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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놈 꾐에 빠지면 안되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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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손님은 약속이 있다고 가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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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00원짜리 부추전 정말 맛있더라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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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막걸리 세통 소주 한 병..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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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는 취한다고 가뿌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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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메주는 선배 노래방에 가서 캔 맥주 세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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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시 나와서 와인 한 병..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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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토요일 그렇게 마시니..일요일은 그냥 맘 비우고 하루종일 시체놀이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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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손님이랑의 약속 때문에 못갔지만..충방에 토토누이랑 같이 가고싶었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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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들 즐겁게 지내고 오셨다니 참 좋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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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들 산산에 피해는 없으셨는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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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주 시작하는 월요일 아자아자 파이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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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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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메주아우님 ~ 태풍에 피해는 없지요? 나도 무탈하다오 늘 수월한날 되시구려 ... ^*^
아고곡 성님 가내 무탈하신지요??늘 성님의 무고바램 늘 지킬려고 노력합니다...항상 건강하신 모습 바라며.....식사는 하셨는지요^^
들산 형님
태풍에 무탈하신다니 다행입니다...산새도는 워낙 야무지게 지워서 꺼덕 없겠군요...충방에 잘 다녀왔습니다...
다들산산에 참말로 별일엄기를,,빌어봄미..................문디,,만나지마라카이게!!지만재미보고ㅡ알묵고,꿩묵고,,ㅋㅋㅋㅋ충방가는거보다는 좀,덜했지만,잼나게 보낸네ㅡ할거 다~했네!!1000원자리,,워디메고??담에 서울누부들 내려오믄 순례하자~~~맛집!!!
서울누부야들 오면 맛집 밥집 메주가 책임 진데이.ㅎㅎㅎ
메주님
좋은 음식점 시리즈로 소개 좀 
소
워따... 메주님은 팔방미인 이군요...
성님 부산에 싸고 맛있는 집 해운대로 시작해서 쫘악~~올려 드릴께요..ㅎㅎㅎ아님 음식 순으로??아님...아무튼..쫘악~~~^^*
이 서울 누부가 가도 처넌짜리 파전도 사 줄랑강..?? ㅎㅎ .. ~~ 글만 봐도 절로 입맛이 땡기고.. 안달 복달..ㅋㅋㅋ 부산방엔 그대있어 참 웃음 넘친다...ㅎㅎㅎㅎㅎ 토토누냐 잘 챙기그라..(요) ㅎㅎ 이삔 메주..
처넌이고 이처넌이고 맛있으면 메주는 좋아라 한다.ㅎㅎㅎ싸면서 맛있는게 얼마나 행복인데.ㅎㅎ 처넌짜리 부추전은 자리가 음써서 가지도 못하지만.ㅎㅎ
고로 몬사준다..<메주>
내가 미친다...고로 몬사준다로 느껴져??ㅎㅎㅎ
어디서 금방 티나와스리..ㅋㅋ ~~ 누부야가 사줄꾸마...ㅋㅋ구염 잘 떠는 메주가 이뻐스리..
비싼건 누나가 사고 싸고 맛있는건 토토 누부야가 사고..메주는 입만..ㅎㅎㅎㅎ
절대루 우리토토 지갑열게 하면 안된다..내가 가마이 안둔다..차라리 메주 지갑을 쪼매 터는게 낳지러..ㅎㅎ ~~오늘 비온다꼬 머문자리에서 자리피고 있었드니 메주도 요래 오랬동안 구경 하네여..ㅋㅋ 봐봐야 메준데...ㅋㅋ
대구에 도착하기도전에 비가 내리더니 태풍권 ... 무지 걱정 많이했습니다 . 이렇게 씩씩한걸 모르고 ㅋㅋㅋㅋ 메주님 시체 놀이 할때 우린너무 즐거운 시간이였는데 ㅎㅎㅎ 오늘도 나 메주님 화 이팅~~!!!!
시체 놀이가 얼마나 재밌는데요??? 지금은 이병주씨의 '산하 2권' 침대에서 열페이지..쇼파서 20페이지...심심하면 두부 꺼내서 김치랑 싸 먹고 배 부르면 쇼파에 앉아서 15페이지...또 심심하면 검은콩 콘프레이크 우유에 말아서 먹고...떠 배 부르면 책 보고....컴에 들어 와서 글보고 꼬리 달고..또 15페이지....또 심심하면 짜빠게티 끓여서 애들이랑 먹고...또 티비 보다가 웃다가..책 보다가 웃다가...ㅎㅎ그게 시체놀이에요^^
형님 제가 달인입니다 시체놀이~~ 미술샘 여전히 넘길생각은 없어신지 생각 바뀌면 언제든 연락주이소, 정모때 못뵈어 서운 합디다
음~~~~~~~~넘기고 자시고가 음따..걍 헬스장에서 같이 운동하는 동상이지..ㅎㅎㅎ그러게 가고싶었는데..ㅎㅎ
첨엔다 그렇게 시작입디다^^
잘 지내나??금요일에 쭈꾸미 무러가자...ㅎㅎㅎㅎ시간 벼 놔라...^^
메주님아!!~~~월요일-아자아자 파이팅!!~~~끝나뿟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