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29일부터 회사 휴무여서 술마시고 신세한탄 하다 일어나면 일하고 일하다 속상해 술마시고 술에 떡되고.... 친지 가족들 모두 본업으로 돌아가고 환절기 날씨만큼 진짜 쓸쓸한 마지막 연휴네요...
오늘도 늘 하던데로 05시에 일어납니다... 5시에 일어나 어두운 안개새벽에 할일은 없지만 늘 기상 하던데로...
6시에 애완소들 밥주고 외양간 청소하고 아침먹고 찰벼 9마지기 탈곡한다길래 일꾼 커피 담배 사러 면소재지까지 나갔다 이것저것 사다 주고 나락 갓돌린거 같이 넣어주고 나니 점심...
점심사료 먹고 나니 탈곡작업종료... 소독을 않해서 벼톨이 마니 죽었네요... 출수기때 비가 얼나게 퍼부더니... 벼심어놓고 다닌다고 다녔는데 어이구 올해도 작황이 맘에 않드네요...
작업종료후에 기계쟁이들 보내고 집에 오니 노친네가 막걸리 한잔 주시길래 훌쩍 마시고 추석명절때 조카녀석과 캐다만 고구마 캐러 갔습니다... 경운기 배꼽이 썩어서 물이 뚝뚝... 어이구... 비상용 물한병 담아서 예초기 호미 노친네들을 싣고 고구마를 캐러 갔습니다... 지난여름에 돌자갈 고구마밭 가뭄이 들어 고무마싹이 비실비실 하더니... 역시나...
군데군데 비닐이 보이고... 캐보니 별로 들지 않았네요... 가뭄때 고구마 물주냐고 새벽에 일어나 경운기로 물퍼주고 회사출근한 노력의 결실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노력해서 만든 결실이니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라는 노친네의 말씀...
암튼 애완용 소들 여물(볏짚)부족분을 땅콩줄기 고구마 줄기로 대체 할려니 몸이 장난아니게 피곤하네요...
아침에 일어나 집에 일하고 회사가서 하루종일 쇠갈고 용접하다 퇴근해서 집에와서 소밥주고 이것저곳 집안일 하다보면 푹쓰러져 자기 바쁘니...
추석명절에 수확해서 가족 친지들 동네어른들 나눠드렸는데도 좀 많네요... 농협에 갇다 받칠려니 각종 수수료에 돈도 않될꺼 같고... 친지들보고 팔아달라해서 장사꾼 시키는것도 그렇고
깨끗히 농협에도 출하하고 몇개라도 좀 직거래로 팔아 볼까 하는데 잘 팔릴까 모르겠습니다...
저는 심어만 놓고 수확하러만 가는데 중간관리 (풀) 은 노친네들이 다 뽑았네요... 고구마라 농약은 하지 않습니다... 궁벵이약도 않뿌립니다... 소들생산한 퇴비만 넣었습니다...
장담하는데 제초제도 치지 않았고 치라고 해도 귀찮아서 않합니다...
안노인네가 풀은 열심히 잘 뽑아 주셔서 그런데로 깨끗하게 풀밭작업은 않하게 되어 짜증없이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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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량 10kg 20box
가 격 차비포함 2만3천원입니다...
품종품질 여주 밤고구마랑 같습니다... 다른 차이점이 있다면 울밭은 돌자밭이라는거...
사이즈는 사진첨부합니다... 담배갑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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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는 010.3422.0327 아버지는 핸드폰인데 잘 않들고 다니시고 문자도 잘 모르시네요...
저는 하는일이 늘상 시끄럽고 울리는곳에서 일하다 보니 전화주셔도 못받습니다... 저녘에 퇴근하면 제가 문자확인하니 문자나 쪽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