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트로트가수 장윤정( 사진)이 2집 '짠짜라' 홍보를 위해 전단지를 제작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은 "'짠짜라'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빨리 알리기 위해 노래가사와 곡 설명이 상세히 적힌 전단지를 제작해 나눠주고 있는데 효과 만점이다"고 밝혔다. '짠짜라' 전단지 광고는 A4사이즈로 앞면에는 장윤정의 사진과 '짠짜라'의 곡 설명이 상세히 적혀있으며, 뒷면에는 '짠짜라' 가사가 적혀 있다. 이미 MBC '가요콘서트' 등 주부들을 위한 프로그램 녹화 때 방청객에게 나눠줘 큰 효과를 본 장윤정은 "무대에서 노래할 때 방청객을 보면 모두 나눠준 전단지를 보며 노래를 따라 부른다"며 매우 흡족해 했다. 장윤정 측은 "장윤정이 트로트가수여서 성인가요 프로그램 출연이 많다 보니 자연스레 방청객 역시 나이 든 어르신들이다. 요즘 신세대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금방 노래를 배우고 따라 부르지만 40~50대 주부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그렇지 못한 것이라 판단하고 가사와 곡 설명이 담긴 전단지를 제작하게 됐다"며 전단지 제작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장윤정의 전단지 광고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 동안 가요계에는 홍보 전략으로 블록버스터형 뮤직비디오, 옥외전광판, 길거리 콘서트 등 다소 규모가 큰 마케팅이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장윤정의 '짠짜라' 홍보를 위해 선택한 전단지 마케팅은 쉽고 간편한 광고임과 동시에 현장에서 곧바로 반응이 느껴지는 점이라 비용에 비해 매우 높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어린이 짠짜라 댄스팀'과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던 장윤정은 트로트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앨범 발매 한 달 만에 공중파 순위프로그램인 MBC '음악캠프' 10위권 내에 진입하면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구혜정 기자 photonine@> <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