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는 너무 대충해놔서 이제와서 복기하는건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성격상 구체적인 합격수기도 안쓸 것 같아서 제가 생각한 합격팁? 남기러 왔습니다...!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선 저는 초수 -2, 재수 -0.34로 1차 불합하다가 이번에 최종 +10으로 수석 합격했습니다!
1. 상상하기
① 일상생활 속에서 이론 내용을 떠올리기
ex) 길에서 싸우는 커플 목격 -> 갈등중재모형 떠올리기, 요리하다 칼에 베임 -> 응급처치 방법 생각해보기 등
일상적으로 이론적인 내용을 떠올려 보는 거예요! 그런데 만약 생각이 잘 안난다면!? 바로 단권화 뒤져서 살펴보기! 일부러 암기를 하지 않아도 이렇게 하면 암기가 되더라고요
❤️ 단권화를 가까이 두면 좋아요! 뭐가 궁금할 때마다 뒤져보면서 바로바로 눈에 익히고 슬~쩍 외워볼 수 있으니까요 ㅎㅎ
② 이론 내용에 따른 발문 생각하기
특히 각론 내용에 적용하기 좋은 방법이고, 1차 공부 뿐만 아니라 2차 대비로도 너무너무 좋은 방법이었어요! 공부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문제풀이 대비로도, 암기하기에도 좋은 방법입니다. 발문을 만들 때 중요 키워드들을 꼭꼭 넣으면서 말하는 연습 필수!
ex) 미술적 요소 선 -> 얇은 선으로 그렸구나. 두꺼운 선으로 그려주니 눈에 띄네.
창의성 요소의 독창성 -> @@이만의 독특하고 특별한 생각인 것 같네!
2. 시험범위 넓게 보기
시험범위가 점점 넓어질 수 밖에 없으니까 별로 중요한 내용같지 않아도 문제 내기 좋아보이는 내용이나 이론들은 단권화에 추가해두고 계속 살펴봤어요! 이젠 시험경향도 많이 달라져서 기출만 기반으로 하기엔 불안하죠...ㅠㅠ
❤️ 많은 내용을 봐야해도 선택과 집중은 필수!! 다만 버리는 내용 없이 중요도에 따라서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서술형 대비 완전히 외우는 것, 단답 가능하게 외우는 것, 눈에 익혀두는 것 등)
3. 서술형 문제 적극 이용하기
많은 선생님들이 서술형 문제를 힘들어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또 서술형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장점이 크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채점하는 거니까, 키워드를 잔뜩 흩뿌려놓으면 정답처리 할 수 밖에 없잖아요!?
❤️ 답을 쓸 때 최대한 구체적이면서도 키워드 많이 뿌리기
❤️ 잘 모르겠는 문제는 포괄적으로 쓰되 키워드 뿌리기 (답을 모르든 뭘 원하는지 모르겠든 포기하지 말고 뭐라도 생각나는 키워드를 써봅시다!)
확실히 알고있는 것은 확실하게 적고, 잘 모르겠으면 중요한 것 같은 키워드를 여러개 뿌리면서 쓸~쩍 어중간하게 답했어요!
전 서술형 문제들은 답안지에 줄그어서 서너줄씩은 썼던 것 같아요! (물론 답과 방향이 다른 답을 쓰지 않아야겠죠!)
4. 인덱스 포스트잇 활용하기
인덱스 포스트잇을 사면 여러 색이 들어있는데, 색마다 기준을 세우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꼭 외워야하는데 못외운 것에는 빨간색, 덜 중요한데 외우긴 해야 할 것 같으면 주황색, 다시 한번 살펴보기만 하고 들어갈 내용은 연두색 등 인덱스를 붙여두는 거죠!
이렇게 하면 회독할 때 더 주의깊게 볼 수 있고, 암기데이 가지기에도 좋았어요.
암기데이에 빨간색, 주황색 위주로 돌리면서 암기했습니다! 암기가 다 됐다면 인덱스를 떼고(뗄 때 쾌감👍), 나중에 백지쓰기 하다가 못외우면 다시 붙이고! 하는 식으로요
5. 암기데이 가지기
단권화를 직접 만들고 여러번 회독하다보면 웬만한 내용은 대강 암기가 될텐데요, 그래도 정확한 정의나 유독 안외워지는 단계들이 있죠...! 이런 내용들은 인덱스로 표시해뒀다가 1주에 한번씩 암기 데이를 정해두고 달달 외웠어요! 종이에 쓰면서 외우고, 말하면서 외우고 하다보면 생각보다 금방 외워요! 그리고 다음날, 다다음날 한번씩만 더 점검하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외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암기를 너무 싫어해서 암기데이 하기로 계획한 날은 공부 시작하기도 싫고 계속 미루고 그랬는데, 큰맘먹고 시작해서 하다보면 쾌감이 들어요! 물론 잘 안외워지면 짜증도 나고 눈물도 나고요ㅠㅠ
❤️ 암기데이 하는 날은 달달구리 사먹고, 맛있는 밥 먹으면서 보상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6. 건강 아이템 활용하기
전 목과 허리 디스크, 역류성 식도염, 비염, 만성기관지염 등 많은 병...을 앓고 있는데요 ㅋㅋㅋ 많은 선생님들이 허리, 목, 어깨, 손목 등이 아프실 것 같아요! 저는 2단 독서대, 커블 열심히 활용했고, 수험생에게 좋다는 영양제도 챙겨먹었습니다! 시간날 때 병원가서 저에게 필요한 약 많이 처방받아두고 아플때마다 참지 않고 먹었어요!
공부할 때 아프면 진짜 스트레스 받고, 몇배로 힘들잖아요 ㅠㅠ 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 챙기면서 하는게 더더더 중요해요! 장기전이니까요!
❤️ 추천템
디스크 - 2단 독서대, 커블
졸음 - 라돔, 졸음껌
생리통이나 허리아플때 - 핫팩 붙이고 담요로 허리 꽉 둘러서 묶고있기
영양제 - 멀티비타민, 글루콤
스트레스 받을때 - 달달한 음료나 초콜릿, 인센스 스틱 등 향기 아이템, 릴렉싱 롤온
+ 일병행하기 (재수 이상)
- 전 이번 해에 3시간 방과후 일병행을 했는데, 3시간 근무여도 출퇴근 시간, 준비시간까지 하면 4~5시간은 뺏기기 때문에 초수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그런데 <기본기가 잡혀있다. 공부만 하기 지겹다. 경력단절 걱정된다. 돈이 필요하다. 공부 스트레스가 크다> 등등 공부만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는 선생님들께는 파트타임 추천드려요!
❤️ 임용 붙고나면 경력이 인정된다는 점에서 안정감이 들고, 공부에만 온 신경을 쏟는 것보다 신경이 분산돼서 오히려 공부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었어요! 아이들로부터 힘도 얻을 수 있고, 이론을 실제에 적용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아주 특장점인 것 같아요!
쓰고 보니 전 스트레스 줄이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성취감을 느끼는 날도, 패배감이나 우울감을 느끼는 날도 많이 오겠죠...
여러모로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이겨내고 또 이겨내고 또 이겨내서 합격하는 날까지 힘내봅시다...!
늘 응원하면서 현장에서 함께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24 수석합격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 ㅠㅠ
회독과 함께 끄적이며 해봐야겠어요 🥹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합격 너무 축하드려요!!
혹시 기출은 몇년도까지 몇년 돌리셨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기출은 매년 돌렸는데 초수땐 2~3번은 봣던 것 같고, 재수 삼수땐 1번씩만 연도별로 봤어요! 이미 답을 다 알고있어서 재미가 없었거든요😭
초수땐 13년도까지 봤었는데 이번에는 15? 16정도까지만 본 것 같아요! 시험 경향이 너무 달라서요 ㅎㅎ
@24 수석합격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선생님 최종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이렇게 정성스러운 합격수기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삼수생으로서 일병행이 고민이 되어 댓글을 답니다!
저는 지원할 곳이 집에서 왕복 2시간 거리에 위치해있어서요.
선생님께서는 일하는 곳이 집과 거리가 어떻게 되셨는지,
근무기간과 근무한 날 하루일과가 궁금해요!!
헉 왕복 2시간이면 이동시간이 부담이 되시겠어요…🥹
저는 왕복 1시간정도였어요! 그래서 전 날씨 좋으면 걸어서 출퇴근하면서 운동까지 한번에 해버렸어요…😂
근무 기간은 3월 1일부터 지난주까지 일년 꽉 채웠어요 ㅎㅎ
오전에 9시~10시쯤까지 스카가서 안전,법 등 스터디 하고 이론공부 했습니다! 1시 반쯤 스카에서 간단히 밥 먹고, 화장 대충하고 바로 출근했어요! 6시 반쯤 집와서 바로 밥먹고 화장지우고 또 스카가서 문제풀고 오전에 못한 공부 보충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사실 일정을 구체적으로 세워두고 하진 않았고 그날 기분이나 약한부분 발견하는 등의 상황에 따라서 엄청 유동적으로 공부했어요…ㅎㅎ)
11시에서 12시에는 집에 와서 씻고 쉬다가 잠들었어요!!
일병행을 하다보면 시험에 임박해서나 시험기간에 출근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을텐데, 저는 아예 처음부터 임용한다고 이야기했고 원장님이 많이 응원해주시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1차 시험주에 평일동안 출근 안하고, 2차 시험일도 빼주셨어요…! 어렵지만 미리 말해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24 수석합격 아아 그러시군요!! 하루일과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조언도 감사드려요 ㅎㅎ
굿밤 되세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선생님축하드려요 저 일병행하려고 사립방과후 4시간 짜리 담달부터출근하는데요 교육청에 임용이안되어서 경력인정은 못받는다고하던데 그래도 제가 무경력이라 1년이라도 사립방과후에 잇는게낫겟죠?? ㅠㅠㅠ 돈도필요하다만요ㅠㅠ
돈이 필요하다면 어쩔수 없지 않을까요!?🥹 그래도 다른 알바보다는 시급도 높고, 몸이 막 힘든 일은 아니니까 일을 해야한다면 최선의 선택인 것 같아요….!
@24 수석합격 저 부담임 하기로했어요.!!! 그래도담임이아니니까 휴 무경력이라 ㅠㅠ아예곤부만하기엔 ㅜㅜ시간낭비인거같아서흑흐그흑
합격수기 잘 읽고가요~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합격수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합격수기 잘 읽었어요~ㅎㅎ 상상하기 저도 일상생활에서 한번 해봐야겠어요!!
합격수기 감사해요!!◡̎
너무 멋져요.. 합격 축하드립니다 :)
합격 축하드려요 🤩🤩
와 일등 멋져요~!! 저도 합격갑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단권화를 직접 하셨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는 않으셨나요? 웹지도나 단권화된 책은 아예 안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난해보다 점수가 많이 오르신 공부방법이 따로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긴 해요…! 그래서 저는 이왕 하는거 꼼꼼하게 단권화하고 다신 책 안봐야지. 책보는 시간을 줄여야지 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단권화지만 분량이 적지만은 않았어요 ㅋㅋㅋ
그래도 지금생각해도 전 단권화 직접 만든게 가장 효과적인 공부였던 것 같아요! 내용 요약하면서 키워드도 파악할 수 있고, 책도 꼼꼼히 두세번 읽을 수 있고, 제 문장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이론이 이해도 잘 되고 제가 모르는 부분이 무엇인지 잘 알수있었거든요 ㅎㅎ
점수가 많이 올랐던건 본문에 있는 인덱스 공부법을 활용하면서 여러번 무수히 반복학습 한 것과, 답안을 길고 자세하게 썼던 것 덕분인 것 같아요😊
합격 축하드려요😆!!
우와 선생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혹시 스터디는 따로 안하셨나요?!
답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ㅠㅠ 스터디도 활용했어요! 혼자서 의지 잡기가 힘들어서 계획인증 스터디를 했었고, 논술 첨삭 스터디했었어요! 그 외에는 건강안전 문제 내는 스터디를 했었어요 ㅎㅎ
저는 제 요구에 맞게 스터디를 만들어서 거의 스터디장이었던 것 같아요 ☺️
합격 축하드려요♡
선생님 ~ 혹시 일병행은 언제까지 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끝까지 계속 일병행 했어요~! 2월 마지막까지요 ㅎㅎ
@드디어합격했다 공부 시간이 부족하거나 그러시진 않으셨나요? 저도 지금 병행하고 있는데 걱정되네요ㅠㅠ
@25 최합할거야 맞아요ㅠ 공부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스트레스 많이 받긴 했어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전 일병행을 안한다고 해서 그 시간을 다 공부할 것 같진 않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일하는 대신 공부하는 시간은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동안에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풀자! 하는 마음으로 일했어요…! 그리고 시험 떨어져도 난 일 했으니까… 하는 보험 들어둔 마음이 멘탈 관리에도 오히려 도움이 됐어요 ㅎㅎ
수기 감사드려요 선생님! 너무 축하드립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합격수기 너무 감사드려요 선생님 합격수기 읽다가 적어주신 암기데이가 너무 괜찮은 방법이라 저도 해보고싶은데 어느 시기에 하는게 괜찮을까요?? 지금 이 시기부터 해도 괜찮을까요??
시기는 선생님 원하실때, 필요하실 때가 좋겠지만 사실 전 이시기는 비추에요! 진도 나가고 회독하고 문제풀면서 자연스럽게 외워지거든요!
지금부터 암기데이를 가지면 너무 외울게 많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요 ㅎㅎ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것들은 그대로 두고 여러번 봐도 잘 안외워지는 것들을 암기데이로 확실하게 잡는게 더 효율적일 것 같아요 ㅎㅎ💕
@드디어합격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럼 8월부터 암기데이 가지면서 열심히 공부해보도록 할게요!! 선생님 합격수기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ㅎㅎ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 합격축하드려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일단 너무 걱정마세요 선생님! 진도 나가는 시기에 이해를 다 하고계신 것만으로도 훌륭하신걸요!
저는 억지로 암기하는 걸 너무 싫어했고, 효율을 일순위로 두는 편이었어요. 그래서 1. 일단 눈에 익숙해지게 하려고 했어요. 외우려는 노력 없이 그냥 읽고 대충 봤어요! (기억 안나고 막힐때마다 책이나 단권화 펼쳐서 그때그때 확인했어요)
2. 비슷한 이론이나 헷갈리는 것끼리 모아서 깊게 팠어요! 특히 언어발달단계처럼 진짜 헷갈리고 모르겠는 것들을 표로 만들어서 쉽게 외우려고 노력했어요. 발달의 큰 특징들은 비슷하니까 큰 특징을 기준으로 발달단계 명칭을 표로 만들면 그림처럼 쉽게 외울 수 있어요!
3. 하루 맘잡아서 냅다 파는거에요…! 이게 맘먹기는 힘들지만 효과는 진짜 좋았어요ㅠㅠ 암기가 필요한 시기가 오면 암기데이 추천드려요…!
서술형문제 적극활용하기라니!!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군요 배우고갑니당 감사합니다!!
암기나 복습할때 강박이 생겨서 다른분들은 어떻게 했나 찾아보는데 암기데이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늦었지만 합격 축하드려요!
축하드려요오🫶🏻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