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문예 신인선 (시 부문)
<김창현 약력>
전남 고흥 출생
아태평화아카데미 13기 부회장 역임
(사)민족통일촉진회 부총재
국민정치협의회 서울시 부대표
<김창현> 세월의 그림자 외1
*세월의 그림자
허공에
무수한 새 떼 같은 발자국을 남겨 놓고
서리 맞은 쑥부쟁이로 살아온
상처 받은 영혼은
은어 빛 주름진 강물 위로
돌이킬 수 없는 시간들은
어둠의 길을 지나 어둠을 걷고
그 새벽
일용할 한 끼 식탁 위에
불쑥 맨드라미 꽃씨를 뿌렸다
몹쓸 세월의 구비마다엔
등 갈라진 밭고랑 같은
어머니의 쭉쟁이 가슴
칠월 땡볕 같은 자식들은
쭉쟁이 젖가슴에 매달려
논바닥 악다구니 개구리처럼 울어댔다
새 떼 같은 발자국들
눈발처럼 날리는 그날이 와도
맨드라미 꽃씨는 여물지 못했다
이제 그날의 개구리처럼 자란
내 새끼들
쭉쟁이 젖가슴을 내밀던
어머니의 젖은 눈시울을 그리며
늙은 종지기처럼
세월의 그림자를 돌아본다
*한가위 소묘(素描)
숨겨둔 서방 맞는
화냥년 가랑이처럼 벌어진 밤송이
선들바람에 서방 반기듯
후두둑
알밤 떨어지고
서낭당 나뭇가지에 걸린 보름달
홀태에 올벼 훑는 손아귀에
지난 세월 굵은 힘줄로 살아온 날들이
올벼처럼 꼿꼿이 쏟아져 내리고
볕 잘 드는 마루엔
머리에 서리 맞은 노모가
늙은 호박처럼 조촐히 앉아
지팡이를 짚은 채 졸고
소쿠리마다 그득한 송편
가마솥 뚜껑에 익어가는 지짐이
떡시루 김이 솟구칠 때
올개심니 올개쌀 씹으며
천둥벌거숭이로 뛰노는 아이들
함께 뛰던 강아지는
제 그림자에 놀라 컹컹 짖고
일 년 내내
오늘 같았으면
*홀태: 벼 알을 훑는 연장
*올벼: 일찍 된 벼
*올개심니: 추수감사 행사로 조상께 고하는 신곡천신(新穀薦新)으로, 새로 수확한 벼를 조상의 재단에 바치는 추수감사제
*김창현 당선소감
2007년 11월 17일 토요일 오전, 용인의 어느 산골 리조트에서 직장에서 실시하는 혁신학습동아리 워크숍을 하는 날에 빨간 옷으로 단장한 정열의 여인처럼 빛나고 멋있어 보인 가을 단풍을 유심히 바라보며 길을 걷고 있는데 휴대폰이 울려왔습니다. <한류문예> 겨울호에 낸 시 두 편이 심사에 통과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정말 내 인생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마음 뿌듯하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과 함께 가슴속에 전율이 감돌았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이제 시인의 자격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좋은 시를 창작해 내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는 점에서 큰 책임감과 함께 두려움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직장 내에서 문득 시상이 떠올라 그저 생각나는 대로 써 내려갔던 졸작의 시를 인터넷을 통해 직원들께 선보이기도 했지만 그것은 아마도 시인지 수필인지 모를 정도로 졸작이고, 구성요소가 결여된 시인지도 모른 채 겁 없이 공개하곤 했지만 이제는 시인의 모습으로 시인다운 시를 써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시와 관련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에 대한 많은 연구와 각고의 노력이 있어야 되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이번에 시인으로 등단할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지도와 많은 고견을 주신 주위 문우들과, 모든 것이 부족하고 헝클어진 머리카락처럼 단정하지 못하고 매끄럽지 못한 저의 글을 뽑아 주시고 예쁘게 봐주신 심사위원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항상 배우고 익히며 모든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고 의미 있고 역사에 남을 인생을 개척하면서, 생활 속에 시가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가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수월 약력>
전북 군산 출생
작사곡:
조용필 <어떤 결정>
민지 <사랑을 멈출 수 없는 여자>
박경희 <숙명> <황혼>
허영근 <이별 전야> 외 다수
수필집『시련이 없으면 살맛이 없다』
에세이 시집" 난 여자로 살고 싶다"
<이수월> 눈물이 난다 외1
*눈물이 난다
우렁이 새끼들이
엄마 속살 다 파먹고
비오는 날 세상 구경한다고
논두렁에 나와 놀고 있을 때
개울물에 떠내려가는
엄마 껍질 바라보며
손뼉 치며 좋아들 했더란다
우리 엄마 춤 잘 춘다고
전설로 내려오는 우렁이 껍질
얘기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
보릿고개 그 시절
내 어머니 삶도 그러셨더라
새끼들 먹이느라 물로 배 채우시고
흉년이 들면
어미는 배곯아 죽고, 새끼는 배 터져 죽는다는
속설로 내려오는 모정이어라
비극이어라
보릿고개 그 시절생각만 해도
어머니 생각에 눈물이 난다
스쳐가는 바람에
어머니 소리 듣기만 하여도
눈물이 난다
*4월에 지는 잎
주방 창밖엔 제법 나이 든 나무들이
5월의 하늘을 향해
거침없이 오르고 있구나
은행나무 아카시아 수입 송나무
조석으로 눈 맞추며 친해진 우리
그런데 오늘
파란 은행잎 두 개가 떨어지고 있구나
4월에 떨어지는 잎이라니
은행 알 겨우 물 잡혔을 터인데
가을은 아직 멀리 있는데
가슴에 묻어둔 내 상처가
뜯어지는 것 같아라
너처럼 갓난아기 두고
우리 언니들도 파란 잎으로 지고 말았다
하늘을 보고 살아가는 만물들
아픔 없이 살다갈 수 없을까
상처 받지 않고 살다갈 수 없을까
마음이 아프고 아프구나
파란 잎 4월에 떨어지다니
*은행나무야 미안하다
은행나무 너는 가로수
나는 커피가게 점주로
일곱 해를 마주보며 살고 있구나
우리 상통하는 언어는 몰라도
나는 너를 계절로 색깔로 조금 알고
너는 내 눈빛으로 내 마음 헤아릴 수 있겠지
너의 몸 새싹 틀 무렵부터
은행 알 주렁주렁 매달려 있을 때
비취보석 눈앞에 두고 내 눈빛 황홀지경
스쳐가는 바람에도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
가슴 아파라
더 가슴 아픈 것은
눈보라 휘몰아치는 거리에 서서
알몸으로 견뎌내는 너의 시련 바라 볼 수 없구나
내 가슴이 시리더라 아리더라
내 아픔이었더라
내가 낙엽을 밟지 않는 습관은
엄마처럼 사랑했던 두 언니를 잃은 후였다
내 환갑날 너를 보고 많이 울었던 나
비로소 인간이 너보다 못하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60년이나 걸렸구나
너는 귀목인데 인간들이 몰라서
너를 가로수로 소음공해 거리에 세워두다니
너의 모든 것 양심 없이 앗아가도
침묵하는 너
인간을 대신하여 용서를 구한다
미안하고 미안하다
은행나무야
*이수월 당선소감
나라가 가난했던 시절. 국난기에 태어난 우리 세대는 시대적 아픔으로 받아들이면서 그저 팔자이거니 하고 살아온 층도 있었지만 난 절대로 대충 살다 죽을 수 없었다. 잔인하게 흘러간 세월 속에서도 버릴 수 없었던 꿈 보따리들을 끌어안고 있었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분명 내 몫은 있었을 터인데, 내가 지금 알고 있는 인생이란 무한대의 1퍼센트도 접하지 못한 삶 속에 머물고 있는 이 세상이 신비의 세계인지도 모르겠다.
일단 한 서린 노장의 절규는 세상과 대화를 하였고, 대답은 당선소감을 쓰란다. 바로 또 다른 숙제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구나. 신비의 세계로 입문하기까지는 또 얼마나 많은 장막의 세계를 거쳐야 하는 것인지. 내가 이 세상에 어떤 임무를 받고 태어났는지 시련은 맛, 삶은 멋이라는 인생을 알기까지도 수십 년 살아온 답이었거늘.
콜럼버스가 대륙을 발견했듯이 글의 세계 속에서도 분명 내가 발견할 대륙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詩作法도 문외한이었던 내가 여기까지 왔으니.
세상에 토해낸 나의 절규는 포효였다.
창작인으로 입문을 허락해주신 관계자 선생님들께 고개 숙여 인사드립니다. 특히 이영철 선생님과 사회생활 잘 하고 있는 나의 딸 효정, 아들 영재가 할매 엄마인데도 친구처럼 용기를 북돋아주는 점, 참으로 고맙고 고맙다.
그리고 오늘의 나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밤길을 마다 않고 달려온 현대 아빠와 엄마,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보여준 매너 304호도, 민영 씨도, 나의 외로움에 힘이 되어주어 고마웠습니다.
모든 지인의 가정마다 행운이 있으시길.
<문제풍 약력>
충남 태안 출생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영국 셰필드대학교 대학원 졸업(정치학 박사)
입법고등고시 합격
국회특별위원회(방송통신특위 및 윤리위원)수석전문위원
국회 연수원 교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교수
통일서포터즈 서산․태안 지부장
<문제풍> 병점역 외1
*병점역
병점역을 지날 때면
기차를 따라오는
샛노란 들녘
그 아침에
소용돌이쳐 오는
상념의 긴 꼬리
비오는 저녁
논농사, 밭작물
짐승 저녁까지도
시름되어 뒤척이던
할아버지 한숨처럼
그것은 하나의 버릇이 되어
시름이 삶이 되고
삶이 시름이 되어
페이지, 페이지 엮어가는
하루의 간이역
병점역을 지날 때면
기차를 따라 다가오는
상념의 긴 꼬리
노을져 오는
회한의 긴 세월
*英國에서
눈이 내린다
교회당의 낡은 종소리 울리며
튜터식 창백한 건물들
좌우행대로 일어서고
천녀의 영화 삐걱거린다
―차라리 진혼곡이 울렸으면
눈이 내리고
워즈워드 동심은 되살아난다
셰익스피어 비극은 다시금 메아리치고
역사는 대 서사시로 막을 열며
―차라리 폭풍이라도 불었으면
브론테 자매의 한을 어루만지며
이념은 잠을 깨고
처칠은 다시 한번 눈을 뜨련마는
여전히 눈이 내린다
정박한 항구 위
산골짜기 선술집 위에
아름다운 꽃부리의 나라
英國 위에
*문제풍 당선소감
먼저 등단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한류문예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청소년 시절엔 참 꿈도 많았는데 무엇 하나 이루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망연자실해야 했습니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책을 통해 이겨나갈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웃으며 지나간 이야기를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책을 읽고 시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자주 해봤습니다. 똑같은 단어인데도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아름다운 소설이 되기도 하고, 감정에 사로잡히는 시가 되기도 하는데, 이렇게 글을 쓰는 사람들이 한없이 부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도전하자는 생각으로 오래 전부터 시를 쓰게 되었습니다. 전문가에게 자문도 구해보고, 시집도 많이 사서 읽어보며, 언젠가는 시인으로 등단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한류문예를 접하게 되어 등단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제가 항상 마음속에 되새기는 말 ‘호기심’과 ‘도전’은 제게 꿈을 주고 생활에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많이 배워야 하고 부족한 점이 많은데 신인으로 등단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배우라는 뜻으로 알고, 멋지고 실력 있는 시인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이끌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류문예 심사평(시)
<표현의 기법에 좀더 정진해야>
이번에 <한류문예>의 시부문 신인상 응모작 중에서 예심을 거쳐 넘어온 작품 중에서 김창현의 「세월의 그림」 「한가위 소묘」, 이수월의 「눈물이 난다」 「4월에 지는 잎」 「은행나무야 미안하다」, 문제풍의 「병점역」「英國에서」를 당선작으로 선한다.
먼저 김창현의 「세월의 그림자」는 ‘세월’과 ‘어머니의 쭉쟁이 가슴’을 대칭으로 해서 시의 구도는 잘 풀었다. 세월을 어머니의 쭉쟁이 가슴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시인의 눈이 날카롭다. 그러나 이 시의 표현 어휘에서 ‘처럼’이라는 직유를 구사함으로써 시의 멋과 맛을 상실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한가위 소묘」도 향토성 짙은 농기구를 등장시켜 ‘한가위’를 잘 묘사하고 있다. ‘서낭당 나뭇가지에 걸린 보름달’과 ‘제 그림자에 놀라 컹컹 짖는’ 강아지의 비유는 돋보이는 시적 묘사였으며, 앞으로 시인의 가능성을 엿보이게 하는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역시 시의 직유가 사용됨으로써 주제의 상승효과를 저해하고 있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한편 이수월의 「눈물이 난다」는 시간과 ‘어머니’의 대위는 잘 짜여진 구도이다. 그러나 일상성을 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또 하나는 ‘모정이어라’ ‘비극이어라’ 등 ‘이어라’를 자주 사용함으로써 호소력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감상적인 요소를 배제할 수 없다. 앞으로 보다 압축미 있는 시를 쓴다는 측면에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다.
그리고 「4월에 지는 잎」도 ‘4월’의 이미지와 ‘우리 언니들도 파란 잎으로 지고 말았다’는 대칭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나, 여기에서도 ‘뜯어지는 것 같아라’라는 표현은 어색하다.
또 다른 작품 「은행나무야 미안하다」는 ‘은행나무’를 ‘너’라는 의인법으로 처리한 것은 사물을 응시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형상이라 좋지만 전체에서 감지되는 것은 자칫 독백으로 흐를 염려가 있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또한 ‘시리더라 아리더라’, ‘내 아픔이었더라’가 연속적으로 표현됨으로써 현대시가 요구하는 표현의 묘미는 감소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문제풍의 「병점역」은 시가 ‘언어의 경제성’ 즉 최소의 언어로 최대의 효과를 추구하는 문학의 한 장르라는 측면에서는 공감을 주는 면이 있지만, 아직은 ‘상념의 긴 꼬리’ ‘삶이 시름되어’ ‘회한의 긴 세월’ 등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일상의 언어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남긴다. ‘짐승 저녁까지도 시름되어 뒤척이던’과 같은 표현은 할아버지의 삶의 한 부분을 들여다볼 수 있는 표현이다. 「英國에서」는 응모자의 약력으로 볼 때, 영국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공부를 하면서 느낀 점을 시로 표현한 것을 알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살아간 인물들을 시로 표현한 방법이 독특하긴 했지만, 자칫 ‘시라는 고유 영역’ 즉 ‘언어의 연금술’이라는 측면에서는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시는 한 단어를 가지고 몇날 며칠을 고뇌한 끝에 나오는 ‘정제된 언어’인 것이다. ‘―차라리 진혼곡이 울렸으면’ ‘―차라리 폭풍이 불었으면’과 ‘눈이 내린다’라는 반복을 통해 시의 묘미를 살리며 그런 단점들을 어느 정도는 보완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든지 첨언하는 말이지만, 이처럼 초기 응모작들의 수준은 완벽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가능성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이해한다면 그렇게 문제 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요즘 문학지에 응모하는 신인들의 작품을 읽어 보면 생동감이 넘쳐서 무엇인가 새로운 주제의 창출을 위해서 땀 흘린 흔적들이 발견되기도 하지만, 아직도 설영근 언어로 독백에 머무는 습작들이 많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김창현, 이수월, 문제풍 세 분은 보편적인 사물이라도 인간이 추구하려는 존재와 밀접한 이미지 투영에 좀더 지적 사유(思惟)를 투자해야 할 것이다. 세 분이 많은 습작기를 거친 징후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으나 이제 신인으로서 청순하면서도 차원 높은 시의 의미성을 남다른 메시지로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배가해야 한다.
대체로 현대시의 표현 구조는 스토리텔링의 어법을 구사하는 속성이 있어서 시도 이제는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하면서 의미를 부여하고, 작품 전체에서 이미지나 상징을 추출하는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는 점도 유념하기 바란다.
김창현, 이수월, 문제풍 세 분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정진을 당부한다.
심사위원: 김송배(시인․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장)
첫댓글 김창현 , 이수월, 문제풍 시인님의 한류문예 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분의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좋은활동 기대합니다.
김창현 이수월 문제풍 시인님의 한류문예 시등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 분의 등단을 축하 축하 드리며 자주 뵙기를 기다립니다.
이수월님 글월은 정말 가슴이 찡하네요..여성분이시고 아름다우셔서 그런가요 ^ㅡ^:: 참 멋스러우시고 매력있으시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