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 뚱단지같은 소리라 생각할지 모르시겠지만..
삼성동 힐스테이트 33평 2008년~2009년 신축단지 매매가 10억 중후반(몇달전이라 더 올랐는지 모르겠네요)
전세가는 5억 !!!
수원 화서동 블루밍푸른숲 33평 2009년(현재거주) 3억 6천
딱 3배네요... 음.. 이렇게 차이가 나도 되는가 문득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일했던 곳이 삼성동이고 학원계에 있어서 학생과 학부모들을 자주 대하다보니...
궁금증이 발동했습니다. 아이들한테 물어보면... 삼성동 학생들은 대부분 그 지역 출신이 아닌 경우가 많았습니다.
동작구에서 온 사람... 일산에서 온 사람.. 아니면 지방 구미나 대구에서 온 사람들... 외국생활하다가 온 분들
어머님들중에서 호남분은 거의 없으시고 대부분 영남출신들...
아버님들 직업은 대학교수, 사업가, 부동산업, 아니면 대기업 중견 간부진 등이었고..
어머님들 직업은 병원 원장, 약사(이중에 삼성동 롯데캐슬프리미어 아파트 45평 약 15억. 사시는 분은 서울대 약대 출신)
아버님들 출신 대학은 고려대 출신이 많았고.... 학생들은 자신있게 말하더라고요...
부모님들 중에 서로 떨어져 사는 분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지방에 있는 대학 교수, 구미나 포항에 대기업 종사하는 분들등등
학원생들 부모님 자가소유? 전세?.. 이것은 못 물어보겠더라고요 본인이 말하기 전에는 삼성동 현대 아이파크(70평대 국내 최고가 아파트)에 사는 학생은 없었지만 그 근처에 사는 학생들은 꽤 많이 보았습니다.
그 지역이 굉장히 비싼동네임에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영어, 수학 학원 따로 국어 논술학원 따로 과외도 추가
뭐 등등... 한명에 한달에 기본 120만원은 사교육비로 쓰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화서동은 어떤가요... 얼마전 수원 정자동 학원에도 잠시 있었는데... 그 학원도 종합반 한달에 45만원,,, 특목반은
60만원 정도 되고... 부모님들은 주로 천천푸르지오 아파트... 조원동 한일타운... 정자동 청솔마을 지역 등등..
화서 위브하늘채, 래미안 클래식. 블루밍 푸른숲.. 금곡동 lg아파트.. 율전동 밤꽃마을 뜨란채. 다양한 곳에서
오고 특히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천천푸르지오, 한일타운에서 많이 오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수원 화서동이 강남에 1/3 밖에 안되는 것 보고 의아스럽습니다. 교육열은 이곳 수원도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가르쳐보니 훨씬 명민하고 지적인 학생들은 수원에 많은 것 같습니다.
제 느낌에 강남은 거품이 끼어 있는 것이 확실하고 수원지역은 저평가 지역임에 틀림없습니다.
학생들 가르치다가 저도 자료를 조사해보니, 서울은 인구밀도가 km2에 1만 7천명이 넘는데.. 수원지역은 아직 9000명 정도 입니다. 그리고 수원 정자동 인구가 무려 10만명이 넘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수원지역이 2020년까지 130만 인구(현재107만) 수용 목표로 개발중이고 특히 광교를 제외하고도 북수원, 서수원지역이
특히 개발 대상 예정지입니다. 신분당선 전철 연장과 kt&g부지 개발, 오래된 지역 재개발 등이 뭉쳐지면
정말로 새로운 대도시로 성장 동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어제 수원 화성도 돌아보고.. 그전에는 서호 호수공원도 돌아보고
만석공원도 돌아보고... 주변에 자연경관도 수려한 곳입니다.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했는데... 아무튼 수원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파장동 지역에 공무원 연수원에 무슨 학교가 들어 온다고 했는데(예전 세무대학 자리) 좋은 학교가 들어오면 계속 발전하리라 봅니다.
첫댓글 예전 글을 보니 화서동 소유자시군요. 자기 동네가 좋다고 자랑하기 위해 삼성동을 잡아끌어댄 방식은 신선했습니다^^ 설득력은 없었지만~ 수도권에서 호재없는 지역은 없겠지요...
빵은 잘 팔리나요>
관심 감사합니다^^ 밑에 댓글들을 일일이 단 거 보니 구태여 제가 다시 답할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잘 팔린다고 해봤자 그럼 판교는 살 만 하냐고 물어볼 거 같습니다^^(제가 님 하는 일에 관심있어 한 게 아닌데 뜬금없이 제 일에 관심있으신 거 보면...학원쪽이지만 강사쪽은 아니신 것 같네요~~) 맨 밑에 있는 수원사람마저도 할 말이 없는데 타 지역에 있는 사람이 더 이상 할 말이 있겠습니까^^ 역시 부동산방에서 지역 선전하는 글에 댓글달면 좋은 꼴 못본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군수요 뿐만 아니라 쓸만한 직장들이 이주를 해야겠죠..
삼성전자 수원에 있는 것 누구나 다 알줄 알았는데요....
수원 화서동을
서울 강남구의 삼성동보다 좋게 하는 방법은
수원 화서동에 삼성동에 있는 물적이고 인적인 자원을 옮겨놓으면 됩니다.
옮겨놓을 수가 없니까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마세요!
님은 기회비용이란 개념을 모르거나 적용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쓰는 자유도 없는 나라인가요? 대한민국이...지극히 신변잡기 말에 반응이...
수원 사람이라 뭔 소린가 하고 봤는데......할 말이 없네요.
할 말 없으시다면서 말씀도 잘하시네요
열씸히 다신 댓글들까지..정말 괜히 읽었네요. 텐인텐에서 글읽고 이런느낌은 잘 없는데 말이지요.
전 수원의 가장큰 대기업 직원이고 수원사는데요... 제가 봐도 이건 비교대상이 아닌듯싶습니다. 삼성동과 화서동은...저희 회사 좀 사시는 부장님, 임원분들은 수원 안삽니다. 대부분 강남, 분당, 판교 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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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기업 직원이고 영통에 살고 있습니다. 집값이 3배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강남 살지않고 수원에 살고 있고요.... 집값이 이렇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저도 강남 살겠습니다. ^^
수원 역쪽에 단독 한 채 있고 아파트 분양권 하나 있네요. 수원이 저평가 지역 맞아요. 수원역 쪽이 좋아지는 날이 오겠죠
읽어 보니 수원은 정말 좋은 동네로군요..
수원이 저평가라는 판단이 있고 본인의 판단에 확신을 가지신다면
DTI도 완화 되었는데 대출 잔뜩 땡기시고 전세 끼고 해서 수원 화서동 부동산 매집 하시면 되겠습니다..
지인과 친척분들께도 많이 말씀하셔서 매집 하시고 시간이 흘러 저평가가 해소되면 부자 되시겠네요...
아이들 머리가 이과 쪽으로는 좀 될지도 모르겠네요.
삼성전자, 기아차, 현대차 연구원들이 많이살죠...
다들 공대 나와서 내자식은 공대는 안보낸다고 성토하는 부모들이 많은 곳.
에궁... 평소 화서동에 관심이 많아서 눈여겨 보고 있던 1인으로서 제목에 혹해서 읽었는데.... 이건 아닌듯.... ㅠㅠ
화서동?? ㅎㅎㅎ 웃으면 복이와요!!
화서동이 수원이 있는건지 이 글보고 알게된 1人
수원사는데..진짜 이건 아닌듯...ㅎㅎㅎ 삼성전자 인력들은 원래 사는곳 아니라면 대부분 동수원(영통/인계/매탄/원천/망포)쪽이고, 수원 아니라면 수지/분당/동탄정도에서 많이 살죠....진짜..아니다..이건...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