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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남미사랑 까페 모임에 나가서 느낀 것이지만 요즘 남미를 2~3달 정도의 단기로 가는 어행자들이 정말 많아졌더군요. 예전에 1~2달 정도 유럽 여행을 가던 것이 남미로 옮겨온 것 같네요. 이런 여행자들은 여행기간이 짧다보니 루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에 따라 요즘 대부분의 문의사항이 루트에 대한 기초적인 질문이었습니다.
계속 몇 십 번씩 같은 대답을 하다보니 아예 이런 FAQ 들을 모아 하나의 포스트로 정리해버리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그 동안 여행한 경험과 다른 장기여행자들의 정보를 모아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페루~브라질 루트, 콜롬비아~볼리비아 루트, 베네수엘라~브라질의 남미 3개 루트와 멕시코-과테말라-쿠바 중미 1개 루트를 모두 정리하는 것이었는데 막상 글을 적다보니 너무 길어져 일단 가장 일반적인 페루~브라질 루트만 먼저 정리하였습니다. 여행기간은 요즘 가장 일반적인 단기여행 기간인 2개월을 기준으로 루트를 작성해보았습니다.
혹시 중간에 틀린 내용이 있으면 지적 바랍니다.
● 남미 추천 루트 A : 페루/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 5개국
- 볼거리 : ★★★★★ 많음 (우유니/파타고니아/와라스 등 남미 최고의 절경이 가득)
- 먹거리 : ★★★ 그닥 (칠레 해물/과일, 아르헨 소고기가 유명하지만 음식 자체가
특이한 것은 상대적으로 적다. 페루 세비체, 브라질 슈하스코 정도)
- Activity : ★★ 허당 (칠레/아르헨/브라질 물가가 비싸 말타기/래프팅 등을 하기
힘들다. 페루/볼리비아는 그나마 사정이 좀 낫고)
- 난이도 : ★★ 쉬움 (남미에서 여행자가 가장 많은 루트)
- 이동거리 : ★★★★★ 엄청남 (토 나오는 수준..)
- 비용 : ★★★★ 많이 듬 (물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파타고니아가 Main)
● 추천 일정표
● 예상소요비용 ('09년 초 기준)
- 교통비 : 150만원
- 숙박비 : 70만원
- 투어비 : 70만원
- 식대/기타 : 60만원
- 총 소요경비 : 약 350만원 + 알파 (한국-남미간 항공권 제외)
※ 단, 이상은 장기여행자급으로 돈을 아낄 경우에 해당되는 것으로 단기여행자의 경우 좀 더 여유비용이 있는 것이 좋음
● 국가/도시별 상세정보
내가 여행했던 경험과 다른 장기여행자의 평가를 토대로 도시별 정보를 정리해봤음. 여행지에 대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길
1. 페루
(1) 리마
● 페루의 수도. 나무가 드물고 먼지가 많고 구름이 덮여 있는 좀 상당히 우울한 동네
● 주요 볼거리 : 해안절벽이 멋진 미라 플로레스(Mira Flores) 지역의 쇼핑가(하지만 비쌈), 센트로 지역은 보고타/키토에 비해 고풍스러운 맛이 떨어짐
● 숙소 : 한인민박으로 빛나네/그린하우스 등이 있고 호스텔도 많이 있음
● 물가 : 페루 내에서 쿠스코와 함께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2~3달러면 저렴한 식당에서 식사 가능
● 치안상태 : 남미 대도시답게 외곽지역 및 야간에 주의. 환전 사기, 택시 강도 등이 많으므로 주의 요망(남미 대도시에서는 절대 개인이 운영하는 야매 택시를 타지 말 것을 권고함)
● 적정 체류기간 : 특별한 구경거리가 없고 날씨도 좋지 않기 때문에 1~2일 정도면 충분함
● 종합 평가결과 : ★ (평점은 내 맘대로 매긴 것이니 테클 반사..)
● 참고 포스트 : http://blog.naver.com/jy9218/110037182078 (하늘호수의 세계여행)
(2) 와라스(Huaraz)
● 6천 미터급의 거대한 산들이 일렬로 늘어서있고 중간중간에 아름다운 호수들이 많은 안데스 산맥 지역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와 함께 트레킹에 최적의 장소. 내가 페루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 주요 투어
- 69 호수 or 얀가누코(Llanganuco) 호수 or 추룹(Churup) 호수 등을 개인적으로 트레킹 가능. 단, 호수까지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반드시 새벽에 출발해야 함
- 산타 크루즈 트레킹 : 2박3일~4박5일 정도가 적당함. 요금은 3박 4일에 70~80달러 수준으로 상당히 저렴. 단, 고산 증세로 고생할 경우 상당히 신체적으로 힘들 가능성이 있음
- 일일투어 : 버스를 타고 인근 윤가이 등 마을들을 둘러보고 얀가누코 호수 입구까지 오는 것인데 이걸로는 와라스 지역의 참맛을 절대 느낄 수 없으므로 비추
● 숙소 : 무선인터넷이 되는 깔끔한 숙소로는 Alojamiento Soledad, Churup이 있고 20솔 수준의 저렴한 숙소도 많음
● 물가 : 페루 내에서 상당히 저렴한 수준. 1.5달러 정도면 Menu del Dia, 중국식 볶음밥 등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음.
● 적정 체류기간 : 3~6일
- 와라스는 3,100미터에 위치한 도시이므로 도착 후 1일 정도는 고산 적응을 위해 반드시 휴식을 취할 것
- 따라서 최소 2박 이상이 필요하며 산타 마르타 트레킹을 할 경우 총 5~6일 일정이 좋음
- 와라스 자체는 별다른 볼거리가 없는 시골도시이므로 트레킹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굳이 찾아갈 필요 없음
● 종합 평가결과 : ★★★★★ (완전 강추!)
● 참조 포스트
- 69호수 관련
http://blog.naver.com/jy9218/110037321090 (하늘호수의 세계여행)
http://blog.naver.com/tecggo/30057456460 (Tecggo의 자전거 세계일주)
- 산타크루즈 트레킹 관련
http://blog.daum.net/jhl1274/6922944 (야고보 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shoot21/2529030 (랑게르. 열정의 세계로)
http://blog.naver.com/ky7978/20033694017 (History & Herstory)
(3) 이카(Ica)
● 사막에서 하는 저렴한 버기투어로 유명한 곳. 실제로 이카 시내에는 아무 것도 없고 택시를 타고 10분쯤 가면 있는 와카치나(Huacachina)라는 오아시스 마을로 가야만 함.
● 주요 투어
- 버기 투어 : 버기를 타고 사막을 달리다가 모래언덕에서 샌드 보딩을 함. 사막 자체는 타 사막에 비해 별로이므로 중동 등지에서 사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별 기대는 안 하는 것이 좋음
- 와카치나는 버기투어로 먹고 사는 곳이라 도착하면 삐끼들이 쫙 깔려 있고 자주 출발함
● 숙소 : 와카치나는 걸어서 10분이면 한 바퀴 돌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마을이고 주변에 숙소가 많으므로 별 어려움 없이 숙소를 구할 수 있음
● 물가 : 와카치나는 100% 관광객을 위한 조그만 마을이라 아주 비쌈. 가능한 간식/물 등은 타 도시 or 이카에서 사서 가는 것이 좋음
● 적정 체류 기간 : 당일 or 1박 2일. 리마에서 오전 버스를 타고 이카에 도착한 후 버기 투어를 하고 당일 오후 버스로 나스카/쿠스코 등으로 이동 가능함. 대신 모래 묻은 것을 씻지 못해 좀 찝찝할 수 있음
● 교통 : 쿠스코/아레키파로 가는 버스는 오후 늦게만 있으므로 이카에 도착하면 미리 시간표를 알아보고 구매 필요. 와카치나 숙소에서도 구매 가능했는데 버스회사에서 사는 것보다 조금 쌌음(늘 그런지는 불명확함)
● 종합 평가결과 : ★★☆
● 참조 포스트 : http://blog.naver.com/jy9218/110037724024 (하늘호수의 세계여행)
http://blog.naver.com/a_shepherd/150036719258 (양치기의 세계여행)
(4) 나스카 (Nasca)
● 나스카 라인으로 유명한 곳. 지나치게 상업화되어 있다는 평가가 많음
● 주요 투어 : 나스카 라인 경비행기 투어(멀미로 고생한 사람이 많으므로 주의) or 전망대에서 나스카 라인 맛만 보기
● 적정 체류기간 : 당일 or 1박2일
● 교통 : 쿠스코로 가는 버스는 야간에만 있으므로 주의
● 종합 평가결과 : ★★
● 참조 포스트 : http://blog.naver.com/a_shepherd/150036799320 (양치기의 세계여행)
(5) 쿠스코 (Cusco)
● 잉카 제국의 수도로 마추피추로 가는 거점 도시. 시내와 외곽지역에 잉카제국 유적이 많음. 개인적으로 별로 마음에 안 들던 곳이지만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음
● 주요 투어
- 마추피추 투어 : 쿠스코 주변 유적지 몇 군데와 마추피추를 가는 1박2일 투어. 가격 대비 만족도는 높지 않은 듯
- 잉카 트레일 : 정식 잉카 트레일은 예약이 힘들어 보통 자전거+도보 등으로 이동하는 비공식 트레킹을 많이 함. 경치가 아주 좋지는 않음
- 쿠스코 시내에는 어마어마하게 많은 여행사가 있으므로 정식 잉카트레일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굳이 예약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투어가 가능하다. 쿠스코는 남미에서 드물게 바가지가 다소 있는 지역이므로 가격을 잘 알아볼 것
● 숙소 : 엄청나게 많은 숙소가 있으므로 여러 사람의 정보를 참조할 것. 비수기에는 숙박비는 고무줄 가격이므로 협상 필요. 한인민박은 ‘사랑채’가 있음
● 물가 : 페루에서 가장 비싼 편. 와라스에서 5솔 하던 중국집 볶음밥 세트가 10솔 이상임.
● 적정 체류기간
- 마추피추를 어떻게 다녀오냐에 따라 크게 좌우됨. 쿠스코-아구아스 칼리엔테스 열차를 타고 마추피추를 당일로 다녀올 경우 2~3일, 오얀타이탐보를 거치는 다소 싼 기차를 이용할 경우 3~4일, 3박4일 트레킹으로 다녀올 경우5일 이상의 일정이 필요함. 2~3달 정도의 단기여행자일 경우 이 곳에서 트레킹을 하면 와라스/파이네처럼 풍경이 정말 멋진 지역에서 트레킹을 못할 수 있으므로 트레킹은 비추
- 와라스와 마찬가지로 3천 미터 이상의 고산지역이므로 고산에 익숙하지 않다면 도착 당일은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적응하는 것이 좋음
- 이카/나스카를 거치지 않을 경우 리마에서 버스로 약 24시간 소요. 비행기를 탈 경우 리마 시내 여행사에서 구매 가능하며 저렴한 표는 편도 약 100~120달러 선
● 교통
- 마추피추로 가는 기차 표는 반드시 도착 당일 바로 구매해 둘 것
- 푸노로 가는 버스는 터미널에서 아주 자주 있으니 굳이 예매 필요 없음
●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 마추피추 이동방법 http://blog.naver.com/jy9218/110037867807 (하늘호수의 세계여행)
- 잉카 정글트레킹(비공식 트레킹) http://blog.naver.com/a_shepherd/150037687053 (양치기의 세계여행)
(6) 푸노 (Puno)
● 남미에서 가장 큰 티티카카 호수 인근에 위치한 도시로 볼리비아로 넘어가는 거점 도시 및 인공으로 만든 우로스 섬 투어로 유명함. 도시 주변 호수물은 아주 더러움
● 주요 투어 : 우로스 섬 투어 (부두에 가서 보트 표를 사서 개별적으로도 이동 가능), 티티카카 호수 내 섬을 포함한 일일 투어 등
● 볼리비아 비자 관련 : 푸노는 볼리비아 비자를 위해 필요한 황열병/풍진/홍역 등을 싸게 접종할 수 있는 병원이 있어 볼리비아 비자를 받기 위해 많이 이용됨. 물론 쿠스코/리마에서도 볼리비아 비자 발급 가능
- 필요서류 : 여권 복사본, 남미 out 항공권 복사본(항공권이 없을 경우에는 영문으로 여행 계획서 작성), 황열병/풍진/홍역 예방접종 복사본, 볼리비아 숙소 예약증, 비자 신청서(영사관에 있음), 증명사진 1장
- 이상 서류는 공식적으로 필요한 모든 서류이며 영사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됨.
● 숙소 : 호스텔이 별로 없어 다소 숙소 구하기가 불편함. 버스 터미널에 삐끼들이 다수 있으니 장기체류가 아니라면 삐끼 활용도 괜찮음
● 물가 : 와라스보다 다소 비싼 편이나 리마/쿠스코에 비하면 쌈. 여행객 대상 바가지가 다소 있으므로 주의
● 교통 : 라 파즈/ 코파카바나로 가는 버스가 자주 있지 않으니 반드시 시간표 확인 필요. 숙소에서 바가지를 씌워 버스 표를 팔려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 적정 체류기간 : 1~2일이면 충분
●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 우로스 섬 투어 http://blog.naver.com/jy9218/110038008036 (하늘호수의 세계여행)
- 기타 섬 투어 http://blog.naver.com/ps178/60093874154 (너와 나, 우리의 새로운 도전)
2. 볼리비아
(1) 코파카바나 (Copacabana)
● 티티카카 호수가에 있는 도시로 푸노 대비 조금 저렴하면서 호수 물이 깨끗하다. 티티카카 호수는 대부분이 볼리비아에 속해 있으므로 티티카카 호수를 즐기고 싶다면 푸노보다 코파카바나가 나은 듯
● 주요 투어 : 태양의 섬/ 달의 섬 투어 등
● 적정 체류기간 : 당일, 섬 투어 시 1~2일
●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 http://blog.naver.com/a_shepherd/150038542929 (양치기의 세계여행)
(2) 라파즈 (La Paz)
● 볼리비아의 수도. 시내 자체는 별 볼거리가 없으나 워낙 고산지역에 위치해 있어 주변 산에서 트레킹/ 산악자전거 등이 가능하나 다소 비쌈
● 주요 투어 : 데스로드 자전거 투어, 와이나 포토시 고산 트레킹 등
● 물가 : 볼리비아는 에콰도르와 함께 남미에서 가장 저렴한 나라임
● 치안 : 라파즈는 치안상태가 불안하고 여행자 대상 강도/사기가 많으으로 각별한 주의 요망. 특히 가짜 경찰 및 택시강도가 빈번한 지역이니 길에서 말을 걸거나 동행을 요청하는 현지인을 주의할 것. 외출 시 여권/신용카드 등은 절대 가지고 다니지 말고 여권 제시를 요구하는 경찰은 100% 가짜일 확률이 높으니 사본을 제시하고 계속 요구하면 경찰서나 숙소로 동행을 요구할 것. 현지인과 함께 택시를 타거나 합승을 하지 않도록 주의(남미에서는 택시 합승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음). 기사가 합승을 하려고 할 경우 그냥 택시에서 내릴 것. 한 마디로 가장 최선의 방법은 현지인이 말 걸면 가능한 무시하고 절대 택시/승용차에 동승하지 말 것.
● 교통 : 우유니로 가는 버스는 밤버스만 운행함. 당일은 표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도착 즉시 미리 구매 권고함
● 체류기간 : 주변 투어를 할 경우 2~3일, 투어를 하지 않을 경우1~2일로 충분
●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 데스로드 자전거 투어 http://blog.naver.com/lth365/130036644504 (별난 세상의 Elvis)
- 와이나 포토시 트레킹 http://blog.naver.com/tecggo/30069384909 (Tecggo의 자전거 세계일주)
(3) 루레나바케 (Rurrenabaque)
● 아마존 유역 초원지역인 팜파스 투어를 가장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곳으로 악어/독수리/핑크돌고래/카피바하/피라냐 등 수많은 야생동물을 볼 수 있는 곳이니 일정이 되면 반드시 가길 추천!! 단, 벌레에게 겁나게 많이 뜯김.
● 주요 투어 : 2박 3일 팜파스 투어. 많은 사람들이 ‘아마존 투어’와 혼동하나 진짜배기 아마존 정글은 브라질에서 갈 수 있음. 정글 지역은 물이 많고 숲이 우거져 동물을 보기 아주 힘들다고 함. 이에 반해 팜파스 지역은 초원이라 동물을 보기 쉬움
● 숙소 : 한국인 숙소인Bella Vista 가 있고 시내가 작아 숙소 찾기가 쉽다고 함
● 체류기간 : 투어는 2박3일이나 왕복에 2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최소 5일 일정 필요. 비행기를 타면 쉽게 갈 수 있으나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음. 비행기 표는 라파즈 시내 여행사에 문의.
●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 http://blog.naver.com/a_shepherd/150039300569 (양치기의 세계여행)
(4) 우유니 (Uyuni)
● 남미 여행의 핵심인 우유니 사막이 있는 곳. 두말할 필요 없이 남미에 왔다면 Must See!!!
● 주요 투어
- 우유니 당일 투어(only 소금사막), 1박2일 투어(비정규 투어), 2박3일 투어 (가장 일반적인 형태)
- 2박3일 투어를 가면 3일째 아침에 칠레 국경 도착함. 우유니로 다시 돌아오는 사람은 하루 종일 다시 차를 타고 저녁에 우유니에 돌아옴
- 라파즈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아침에 도착하면 투어 신청하고 필요 물품 구매할 충분한 시간이 있으므로 도착 당일 투어 출발 가능함
- 영어를 할 줄 아는 가이드는 거의 없음. 사막 내 숙소는 물/전기가 밤이 되면 끊기고 더운물 샤워 시 돈을 별도로 받기도 함
- 우유니 사막은 소금 사막 외에도 호수/바위/플라밍고 호수 등 다른 어떤 사막보다 멋진 풍경이 많은 곳. 따라서 반드시 2박3일 투어 하기를 권고함. 우유니에서 밤하늘 보면 사하라 사막에서 보는 밤하늘은 밤하늘도 아님. 우유니 쵝오!!!
- 투어 출발 전 물/간식류는 볼리비아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음. 칠레 산페드로는 물 값이 아주 비쌈
- 물이 찬 우유니 사막은 1월말~2월 사이에 볼 수 있으나 매년 조금씩 달라지므로(날씨를 누가 알겠나..) 복불복임. 단, 사막에 물이 차면 소금사막 내부로 깊이 들어갈 수는 없음
● 종합 평가결과 : ★★★★★ (마추피추<<<<< 우유니 !!!)
● 관련 포스트: http://blog.naver.com/jy9218/110038341183 (하늘호수의 세계여행)
- 우기 시즌 http://blog.naver.com/shain333/60096513677 (동네 한바퀴)
3. 칠레/아르헨티나
※ 칠레/아르헨 숙소/교통 관련 : http://blog.naver.com/jy9218/110041651825 (하늘호수의 세계여행)
※ 파타고니아 지역은 비수기가 되면 교통편이 줄어들고 국립공원이 폐쇄되는 곳도 있으므로 일정 수립 시 미리 고려할 것
(1)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San Pedro de Atakama, Chile)
● 아타카마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도시로 칠레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지역 중 하나라 볼리비아에서 넘어오면 물가 때문에 깜짝 놀라는 곳. 하지만 돌이켜보면 소금 호수 등 다른 사막에서는 볼 수 없는 환상적인 풍경이 많은 곳임. 우유니와 함께 강추!!
● 주요 투어
- 달의 계곡 투어, 소금호수 투어 등 (반일/일일 투어 코스가 아주 다양함)
- 산 페드로에서 우유니 투어를 갈 수도 있다. 이 경우 우유니 출발과는 반대로 플라밍고 호수를 지나 마지막에 소금사막을 가게 된다. 가격은 우유니 출발 대비 20~30달러 비싸지만 산페드로-칼라마-우유니로 12시간 이상 버스로 이동하는 것 대비 시간/비용을 고려할 때 더 나은 선택임(칼라마-우유니 노선은 험한 비포장 도로로 유명). 어차피 우유니에서 출발하는 투어 차량이 칠레 국경에서 칠레로 넘어가는 사람들을 내려 놓고 빈 자리에 산 페드로에서 투어를 예약한 사람들을 태워서 우유니로 돌아오는 것이라 프로그램은 똑같다. 다만 우유니에서 출발하는 것 대비 반대 루트로 오는 것일 뿐인다(소금사막을 마지막에 간다).
● 물가 : 비쌈. 특히 물/숙소 가격이 비쌈. 이에 반해 투어는 다른 아르헨티나/칠레 지역에 비해 비싸지 않으니 열심히 투어하길 권함
● 교통
- 살타 등으로 가는 버스가 매일 있지 않으니 하루만 머물고 떠나기 힘들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도착 즉시 이동 버스 편을 알아보는 것이 좋음
- 산티아고로 가는 비행기는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칼라마(Calama)에 가면 있음. Sky airline(www.skyairline.cl)이나 LAN 항공 칠레 version(www.lan.com 접속 후 chile 선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
- 간혹 산페드로에서 푼타 아레나스까지 바로(!)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항공편도 산티아고를 거치기 때문에 어떻게 하던지 산티아고에 가야 함
● 숙박 : 저렴한 호스텔이 몇 군데 없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진 않음
● 체류기간 : 2~3일 (버스표 구매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짐)
● 종합 평가결과 : ★★★★
● 참고 포스트
- 소금호수 투어 http://blog.naver.com/jy9218/110038387984 (하늘호수의 세계여행)
- 달의 계곡 투어 http://www.cyworld.com/jws342/3270752 (기억보관소)
(2) 산티아고 (Santiago, Chile)
● 특이한 볼거리는 없으나 칠레 와인 No.1 Concha y Torro 와이너리 투어와 함께 저렴한 해산물/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음. 박물관/미술관은 특별하지는 않으나 잘 꾸며져 있고 입장료가 아주아주 착함
● 주요투어
- 와이너리 투어 : 아르헨 멘도사에서도 와이너리 투어가 가능하나 내 생각에는 칠레 와이너리 투어가 훨 나음(물론 내가 칠레 와인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임)
- 발파라이소/ 비냐 델 마르 : 투어는 아니고 버스로 2시간 거리이니 혼자 다녀오면 됨. 발파라이소-비냐 델 마르는 30분 거리임. 발파라이소는 치안이 불안하므로 주의 요망
● 물가 : 숙박비는 비싸나 현지 식당에 갈 경우 식비는 아르헨 대비 아주 저렴함. 특히 중앙 시장(Mercado Central)에 갈 경우 아주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식사 가능. 대부분의 볼거리가 센트로 지역에 있으므로 인근 지역에 숙박하는 것이 좋음
● 숙소 : 한인 숙소로 고려민박/할머니민박 이 있고 다수의 호스텔이 있음. 칠레 호스텔은 아르헨과 함께 상당히 깔끔한 편임
● 치안 : 남미 다른 대도시보다는 양호한 치안 상태이나 역시 조심해야 함. 방심하고 한적한 지역/외곽지역에 혼자 갔다가 강도 당하는 경우 많음
● 교통
- 멘도사 구경을 원하는 경우 산티아고에서 가면 됨. 버스로 6시간 거리. 중간에 고산 지역을 지나기 때문에 경치 나름 훌륭함(물론 와라스에 비하면 새발의 피..)
- 이스터 섬 : 이스터 섬은 산티아고에서 란항공(lan.com)으로 왕복해야 함. 이스터 섬에 갈 생각이 있다면 칠레에 들어오자마자 Lan항공 칠레 version으로 들어가 미리 싼 표를 사는 것이 좋다. 이스터 섬은 Isla de Pascua라고 함. 1~2월에는 항공권이 아주 비싸지만 비수기에는 왕복 50만원 이하에 구할 수도 있음. 싼 티켓은 금방금방 사라지니 조심! 이스터 섬은 대양에 떨어진 섬이라 먹거리가 아주 비싸니 싼 산티아고에서 잔뜩 사는 것이 좋다. 보통 이스터 섬은 4~5일 일정으로 감
※ LAN Chile Version의 경우 Chile 내에서 결재가 가능함. 동일한 구간, 예를 들어 산티아고-이스터 섬도 LAN Chile version과 영어 version의 요금이 다름. 당근 Chile version이 더 쌈. 따라서 스페인어를 모를 경우 숙소에 도움을 요청해서 Chile version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좋음
- 시간이 부족해 산티아고에서 바로 파타고니아 지역으로 가기를 원할 경우 산티아고-푼타 아레나스 항공편 이용하면 됨. 역시 sky airline 이나 LAN 항공 이용하면 됨. 남미는 국제선이 국내선 대비 아주 비싸기 때문에 산티아고-칼라파테(아르헨티나)는 비쌈. 따라서 산티아고-푼타 아레나스 이동 후 버스로 칼라파테 이동하는 것이 저렴함
- 칠레 국내선은 왕복이 편도보다 싼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둘 다 검색해볼 것. 왕복으로 끊으면 돌아오는 표는 그냥 안타면 됨
● 적정 체류기간 : 2~3일
●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 와이너리 투어 http://www.cyworld.com/jws342/3271850 (기억보관소)
- 발파라이소 http://blog.naver.com/a_shepherd/150040564763 (양치기의 세계여행)
- 비냐 델 마르 http://blog.naver.com/jy9218/110038981551 (하늘호수의 세계여행)
- 멘도사 와이너리 투어 http://blog.naver.com/jy9218/110038881263 (하늘호수의 세계여행)
(3) 푸콘 (Pucon, Chile)
● 눈 덮인 푸콘 화산을 배경으로 호수와 아담한 마을이 있는 곳. 나는 안가봤으나 사진을 보니 상당히 땡기는 곳임
● 주요 투어 : 자전거 하이킹, 화산 트레킹이 있다고 함
●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http://www.cyworld.com/ysh1118/2793303 (1년 반 동안의 항해)
http://www.cyworld.com/kwgnote/3428043 (나를 찾아 떠나는 지구별 여행)
(4) 발디비아(Valdivia, Chile)
●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강으로 둘러쌓인 조용한 마을. 바다사자와 바다새들이 모여 있는 수산물 시장이 특이함. 1~2일 쉬다 가기 좋은 곳
● 물가 : 호스텔은 다소 비싸나 해산물은 완전 저렴함
● 교통 : 아르헨 바릴로체 로 가는 버스가 자주 있음. 7시간 소요되며 푸콘/발디비아/푸에르토 몬트에서 바릴로체로 넘어가는 길은 산/호수/나무가 아주 멋있음.
●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http://lovetheworld.tistory.com/64 (R is in the world)
(5) 바릴로체(Bariloche, Argentina)
● 수많은 호수와 푸른 숲, 눈 덮인 산으로 둘러 쌓인 풍경이 인상적인 곳. 남미 답지 않고 유럽스럽게 깔끔하게 되어 있고 물가가 비싼 편이라 취향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음
● 주요 투어 : 주변 산/호수 등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버스+도보로 다니거나 자전거를 빌려 다니면 충분함. 굳이 투어는 필요 없음
● 숙소 : 숙박비가 상당히 비싼 편(물론 우수아이아 등 파타고니아에 비하면 저렴). 요즘은 전망이 좋은 ‘1004’ 호스텔이 뜬다고 함(난 거기 안가봐서..). 성수기에는 숙소 구하기가 쉽지 않음
● 물가 : 다른 아르헨 지역과 마찬가지로 식당에서 파는 음식값이 아주 비쌈. 한끼 제대로 먹으려면 거의 만 원 수준. 대부분 여행객은 마트에서 고기 사서 호스텔에서 해 먹음
● 교통 : 발디비아/푸에르토 몬트로 가는 버스가 자주 있음.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는 버스로 20시간 소요
● 적정 체류 기간 : 약 2일
●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http://blog.naver.com/jy9218/110039509688 (하늘호수의 세계여행)
http://lovetheworld.tistory.com/65 (R is in the world)
(6) 푸에르토 몬트(Puerto Montt, Chile)
● 정말 볼 것 없는 곳으로 유명한 곳. 파타고니아 지방인 푼타 아레나스로 가는 저렴한 버스와 비행기가 있기 때문에 거쳐가는 곳이다
● 교통
- 푸에르토 몬트-푼타 아레나스 는 칠레 저가항공인 sky airline 을 이용하면 100달러 내외로 구매 가능(칠레 내에서 인터넷으로 구매 가능) 푼타 아레나스까지 버스는 약 32시간 소요되며 아르헨 영토를 지나서 간다
- 만약 칠레 국내선이 비싸거나 구하기 힘들 경우 아르헨 국내선을 이용해서 바릴로체-칼라파테를 가는 걸 알아보면 된다. 바릴로체-칼라파테가 아르헨 국내선 중 가장 비싼 노선이지만(부에노스-우수아이아보다 비싸다) 표가 없으면 뭐.. 이것이 대안이다.
- 바릴로체-칼라파테로 이동할 경우 루트는 바릴로체 → 칼라파테(엘찰튼 왕복) → 푸에르토 나탈레스(토레스 델 파이네) → 우수아이아(만약 나탈레스-우수아이아 버스를 못 구하면 아레나스-우수아이아 버스를 알아보자) → 부에노스 가 된다. 우수아이아를 안 갈 경우에는 바릴로체 → 칼라파테(엘찰튼 왕복) → 푸에르토 나탈레스 → 칼라파테 → 부에노스 가 된다.
- 푸에르토 몬트는 또한 칠로에(Chiloe) 섬으로 가는 중간기지이다. 하지만 장기여행이 아니라면 거대한 칠로에 섬 크기를 감안할 때 2달 여행 중에는 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http://blog.naver.com/kcarpe_diem/50054924720 (내 자신이 너무 힘들어질 때)
버스 이동 관련 http://blog.naver.com/a_shepherd/150040730819 (양치기의 세계여행)
(7)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 Chile)
● 아주 썰렁한 항구 도시. 팽귄을 보는 투어도 있지만 파타고니아는 아레나스 말고 볼거리가 많으니 건너 뛰자. 푸에르토 나탈레스에 가깝고 오가는 교통편이 많아 푸에르토 나탈레스나 우수아이아로 가는 중간 기착지로 이용된다.
● 교통
- 푸에르토 나탈레스까지는 3시간 거리로 자주 버스가 있다.(저녁 8시까지 있음) 중앙 버스터미널이 없고 버스회사마다 사무실이 틀리니 주의. 공항에서 바로 나탈레스로 가는 버스도 있다.
- 우수아이아까지는 버스로 12시간 소요. 칼라파테까지는 바로 가는 버스가 없고 나탈레스로 가야만 버스가 있다
●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http://blog.naver.com/albireo3/130013363451 (생각하라, 너는 자유다)
(8) 푸에르토 나탈레스(Puerto Natales, Chile)
● 도시 자체는 볼거리가 없으나 남미 최고의 트레킹 코스인 토레스 델 파이네로 가는 전진기지이다.
● 토레스 델 파이네 트레킹 준비
- 일반적으로 3박4일이 걸리는데 산길을 무려 76km나 걷는 것이라 절대 쉽지는 않다. 눈/비가 잦은 지역이므로 반드시 등산화가 필요하고 바람막이 잠바/바지가 있으면 좋다(나탈레스 시내에서 렌트 가능)
- 마트는 일찍 문을 닫으므로 도착한 즉시 마트에 가서 트레킹에 필요한 식량을 사는 것이 좋다. 과일이 풍부한 칠레 답게 건조한 과일 종류가 아주 맛있다.
- 트레킹 장비(텐트, 겨울용 침낭 등)는 모두 렌트 가게나 호스텔에서 저렴하게 빌릴 수 있으므로 굳이 준비해올 필요가 없다.
- 트레킹 중 짐은 호스텔에서 보관해 준다. 이 동네는 모두 트레킹으로 먹고 살기 때문에 당연히 보관해주므로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
- 체력이 자신이 없으면 당일 코스, 2일 코스 등 몇 가지 대안이 있으나 파이네는 세 개의 전망대에 직접 올라가봐야만 그 참맛을 알 수 있다. 체력이 끝장나는 그날까지 초강추 코스!!!
- 토레스 델 파이네는 'W'의 세 꼭지점에 있는 전망대를 가는 트레킹 루트인데 두번째, 그러니까 Italiano 캠프에서 올라가는 가운데 전망대를 올라가는 길이 험해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난 가운데 전망대에서 본 풍경이 가장 멋있었다. 사방 300 도 정도를 파이네의 웅장한 봉우리들이 둘러싸고 있고 앞으로는 하늘색 뻬오에 호수가 보이는 그 풍경이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올라가보길 강추!!!
- 파이네 지역이 날씨가 좋은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1월이 그나마 가장 좋다. 4월~8월 사이에는 눈이 많고 버스가 다니지 않아 트레킹이 거의 힘들다고 한다
● 숙소/물가 : 오지인 파타고니아인데도 불구하고 저렴한 식당/숙소가 많아서 칼라파테/우수아이아와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로 싸다
● 교통 : 칼라파테로 가는 버스는 대부분 아침 일찍 있고 가끔씩 오후에 있다. 성수기 파타고니아 지역은 버스표 구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칼라파테/우수아이아로 이동 시 트레킹 출발 전 티켓을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다
● 적정 체류기간 : 파이네 3박4일 트레킹을 위해서는 적어도 6박이 필요. (6일째 오후 나탈레스에서 칼라파테로 가는 버스가 있으면 5박도 가능)
● 종합 평가결과 : ★★★★★ (파이네는 남미 여행의 핵심 중의 핵심!!)
● 파이네 트레킹 관련 포스트 : http://blog.naver.com/jy9218/110039962873 (하늘호수의 세계여행) http://lovetheworld.tistory.com/entry/Torres-del-Paine-1-토레스-델-파이네1-090110-090112 (R is in the world)
(9) 우수아이아(Ushuaia, Argentina)
●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라고 생각하는 곳(사실 그 밑에 칠레 도시가 하나 더 있다). 다른 파타고니아 지역 대비 다소 평범하며 성수기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숙소/버스표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며 물가도 아주 비싸다. 개인적으로 ‘우수아이아에 가봤다’ 외에는 특별히 의미를 찾기 힘든 곳이었음. 우수아이아까지 가는 교통비도 아주 비싸고 시간도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일정이 빡빡하면 빼라고 권하고 싶은 곳
● 주요 투어 : 비글해협 투어(비싸다), 띠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구경
● 숙소/물가 : 최성수기인 1월이 되면 숙소 구하기도 힘들고 물가도 급등한다. 물론 평소에도 비싸다.
● 교통 : 12~2월 성수기에는 버스 표 구하기가 아주 힘들다. 미리미리 표를 구매하지 않으면 꼼작 못하고 갇힐 수도 있으니 주의
● 적정 체류 기간 : 1~2일
●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 국립공원 http://blog.naver.com/a_shepherd/150041028923 (양치기의 세계여행)
- 비글해협 투어 http://blog.naver.com/jindory1/62590904 (진돌, 더 넓은 세상을 만나다)
(10) 칼라파테 (El Calafate, Argentina)
● 파타고니아 관광의 핵심 거점도시. 모레노 빙하, 엘찰튼, 푸에르토 나탈레스 등으로 가는 거점도시이다. 역시 물가는 비싸지만 아름다운 아르헨티노 호수가에 위치한 조용한 도시
● 주요 투어 : 모레노 빙하 투어(전망대만 관람, 미니 트레킹, 빅아이스), 웁살랑 빙하 투어, 엘찰튼 트레킹(당일 or 1박2일) 등
● 숙박/물가 : 한인 숙소로는 린다 비스타, 후지여관이 있음. 시내에 다수의 호스텔이 있음. 밥 한끼 먹으려면 1만원 이상 지출 각오해야 함. 특히 투어 가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쌈
● 교통
- 버스 : 우수아이아 17시간, 푸에르토 나탈레스 6시간, 바릴로체 28~34시간, 부에노스 44시간 소요
- 비행기 : 칼라파테-우수아이아/바릴로체/부에노스 노선이 모두 있다. Lade<Lan 내국인 버전<Lan 외국인 버전<아르헨 항공 순으로 비쌈. 이 중 칼라파테-바릴로체 노선이 가장 비싸다.(가장 Lade가 200달러 수준)
※ 라데항공 : www.lade.com.ar , 인터넷으로 예매만 가능하고 결재는 도시별로 있는 사무실에 가서 해야함. 예매를 하면 몇 일 내에 e-mail로 예약확정 메일이 오며 그 메일을 받은 후 사무실에 가서 결재를 해야 함. 영어를 선택할 수 있으므로 스페인어를 몰라도 예매에 별 문제 없음
※ LAN 항공 내국인 version : 별것 아니고 www.lan.com 에서 Argentina를 선택해서 예매/결재하면 됨. 인터넷 결재 후 web check-in까지 하면 별 문제 없이 탈 수 있음.(여권정보/국가선택 등은 자기 정보를 그대로 입력해도 문제없음) 물론 운 없이 적발이 되어 차액을 낼 가능성도 있으나 미리 결재 등을 인터넷으로 완료할 경우 거의 대부분 문제없이 이용 가능함. 스페인어이기 때문에 예매가 힘들 경우 현지 숙소에 도움을 요청할 것
※ LAN 항공 중 LAN Argentina만 유일하게 내국인/외국인 요금이 차이가 있고 LAN Chile, LAN Peru는 요금이 동일함. 단, LAN Chile Version의 경우 Chile 내에서 결재가 가능함.(동일한 구간, 예를 들어 산티아고-이스터 섬도 LAN Chile version과 영어 version의 요금이 다름. 당근 Chile version이 더 쌈)
※ 최근에 아르헨티나 항공(www.aerolineas.com.ar)이 LAN 항공 외국인 version보다 싼 경우도 있다고 하니 필요시 체크할 것
- 칼라파테-엘찰튼-바릴로체로 가는 버스는 비포장 Ruta 40 투어 버스만 있기 때문에 자주 없고 비싸고 2박3일 걸린다. 따라서 엘찰튼은 칼라파테에서 왕복하는 것이 좋다(편도 3시간)
● 적정 체류기간 : 3~5일 (빙하 투어 1일, 엘찰튼 1~2일, 기타 투어 1일, 휴식 1일)
●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 엘 찰튼(피츠로이 트레킹) http://blog.naver.com/jy9218/110039708051 (하늘호수의 세계여행)
- 모레노 빙하 빅아이스 http://blog.naver.com/nsp0517/49465240 (덩팔이의 그림일기)
- 웁살라 빙하 투어 http://blog.naver.com/trighgun/60050142706 (소리없이 떠나자)
(11) 부에노스 아이레스(Buenos Aires, Argentina)
● 모두가 다 아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탱고 공연 등 각종 무대와 길거리 공연을 즐기기 좋으나 보고타/키토 등과 달리 시내가 별로 고풍스러운 맛은 없음
● 주요 투어
- 각종 공연 관람, 라 보카/ 산텔모 지역이 주말에 아주 흥겨움
- 우루과이를 잠깐 구경하기 원한다면 배를 타고 콜로니아에 가서 당일 또는 1박2일 코스로 쉽게 갔다 올 수 있음
- 부에노스에 야매 국제학생증을 만들어주는 여행사가 있는데 그곳에서 아르헨티나 대학 소속으로 학생증을 만들면 이과수 폭포/모레노 빙하 등이 대폭 할인됨. 하지만 스페인어를 전혀 못한다면 할인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음.
● 숙박/물가 : 남미사랑 한인 호스텔이 있음. 대부분의 볼거리가 Plaza de Mayo 근처에 있으므로 인근 지역에 숙박하는 것이 좋음. 물가는 아르헨 내에서는 싼 편이나 역시 식당 밥은 비쌈
● 적정 체류기간 : 2~4일 (공연 등을 좋아하면 길게, 안 그러면 짧게. 다른 남미 도시들도 마찬가지지만 시내에 볼거리가 아주 많지는 않음)
● 치안상태 : 부에노스도 다른 남미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치안상태가 안 좋은 곳이다. 특히 총기강도가 많고 강도에게 반항하다가 총을 맞았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는 정도이다. 특히 라 보카, 산 텔모 지역 등의 으슥한 골목은 강도 사건이 많기로 유명하니 조심해야 한다. 단기 여행객들은 부에노스나 상파울로/리오 데 자네이로로 in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남미 치안상태에 대한 감이 없는 상태에서 동남아/유럽 등에 여행온 기분으로 돌아다니다가는 진짜 큰 일을 당할 수 있으니 높은 수준의 경계태세가 필요하다. 또한 택시강도가 많기 때문에 탱고 쇼 등을 보러 밤에 외출하는 경우 안전한 택시가 어떤 것인지, 버스를 타는 곳은 어디인지, 위험한 지역은 어디인지 등을 숙소에서 미리 확인하고 외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 부에노스 주말 거리 http://blog.naver.com/jy9218/110041110853 (하늘호수의 세계여행)
- 탱고 공연 http://blog.naver.com/a_shepherd/150045596972 (양치기의 세계여행)
- 우루과이 콜로니아 http://blog.naver.com/jindory1/62653450 (진돌, 더 넓은 세상을 만나다)
(12) 푸에르토 이과수 (Puerto Iguazu, Argentina)
● 이 곳에 가는 목적은 딱 하나, 이과수 폭포를 보러 가는 것. 더 이상은 없다. 따라서 이과수 폭포만 보고 후다닥 뜨면 된다
● 주요 투어
- 이과수 폭포 구경은 개별적으로 가능함. 보트를 타고 산 마르틴 폭포 밑으로 가는 투어가 있는데(약 4만원) 정말 잠깐 물 맞고 끝. 폭포수를 한 번도 맞아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추천, 그렇지 않으면 비추
- 이과수 지역은 무척 덥고 폭포 지역은 넓은데 국립공원 내 간식/물은 아주 비쌈. 따라서 시내에서 반드시 충분한 양의 물과 간식을 준비할 것
-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 지역인 포즈 도 이과수로 가는 버스가 자주 있고 금방 가기 때문에 아주 서두르면 하루 만에 아르헨쪽/브라질쪽 폭포를 모두 보는 것도 가능하지만 비추. 아주 서늘한 시즌이 아니라면 날씨가 더워 정말 힘들 것임
● 숙박/물가 : 아주 많은 호스텔이 있으므로 숙박은 걱정 안해도 됨. 물가도 관광지 답지 않게 싼 편임
● 교통
- 이과수 국립공원 입구로 가는 버스, 브라질쪽 이과수로 가는 버스는 수시로 있음
- 상파울로/리오 데 자네이로 행 버스는 많지 않으므로 미리 구매 필요
- 포즈 도 이과수에서는 상파울로/리오행 버스가 더 자주 있음
- 파라과이를 다녀올 사람은 푸에르토 이과수에서 시우닷 에스테-아순시온을 갔다가 아순시온에서 리오/상파울로로 갈 수 있다. 물론 단기여행자에게는 비추 코스
● 적정 체류기간 : 1박 2일 (도착 당일 아르헨쪽 관람, 다음날 오전 브라질쪽 관람 후 이동)
●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 아르헨쪽 http://blog.naver.com/jy9218/110041590723 (하늘호수의 세계여행)
- 브라질쪽 http://blog.naver.com/ps178/60101220184 (너와 나, 우리의 새로운 도전)
4. 브라질
(1) 리오 데 자네이로 (Rio de Janeiro)
● 그 이름도 유명한 리오. 하지만 막상 가면 별다른 볼거리가 없다는.. 예수상이 그나마 볼만하고 코파카바나/이파네마 해변은 해운대와 쌍벽을 이루는 수준임. 센트로도 고풍스러운 맛이 전혀 없고.. 도시 자체는 별 매력이 없던 곳임
● 주요 투어
- 인근 일하 그란데(Ilha Grande) 해변으로 가는 투어가 있으나 그저그런 수준임
- 호스텔에 가면 이런저런 시내투어들이 있으나 글쎄, 꼭 투어로 다닐 필요 있을까?
- 알다시피 카니발 기간에는 숙박비가 엄청나게 비싸지고 1주일 단위로만 예약을 받는다. 따라서 저렴하게 카니발을 즐기려면 카니발이 시작된 1~2일 후 리오에 와서 숙소를 구하는 것이 좋다. 당근 모든 숙소가 100% 차지 않기 때문에 그 때는 1주일 단위도 아니고 더 저렴하게 숙박을 할 수 있다. 카니발 프로그램은 일자별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굳이 1주일 내내 볼 필요가 없다. 1주일 내내 보면 엄청난 돈이 든다.
● 숙박/물가 : 리오와 상파울로는 브라질 내에서 가장 비싼 지역. 파타고니아와 비슷한 수준임. 단, 먹거리는 아르헨 대비 저렴하고 풍부하고 길거리 음식도 많아 좋음
● 치안상태 : 리오는 치안상태가 안 좋기로 아주아주 유명한 곳이다. 내 생각에 남미에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를 제외하면 가장 불안한 지역에 속할 것이다. 인구 800만 정도 도시에서 총기살인으로 매년 천 명 이상이 사망할 정도니까.(물론 과테말라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이지만) 따라서 가능한 귀중품 휴대를 피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코파카바나 지역에서도 밤 늦은 시간에 다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센트로/버스터미널 인근 지역은 특히 위험성이 높으니 절대적으로 조심해야 한다. 리오 빈민가를 밤에 돌아다녔다느니 하는 개소리를 믿고 그런 곳에 갔다가 자못하면 생명까지 잃을 수 있으니 리오에서는 절대 안전 모드로 여행하는 것이 좋다. 현지인들도 빈민가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고 해가 지면 센트로 지역에도 잘 안간다. '위험한 여행'에 대한 낭만으로 어설픈 행동을 하기에 중남미 대도시들은 위험성이 너무 높다. 나도 리오에 딱 3일 있는 동안 대낮에 사람과 차가 바글바글한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총 든 경찰과 범인이 추격전 하는 광경을 목격했었다 ㅡ.ㅡ
● 교통
- 리오-상파울로 간 버스는 아주 자주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 리오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당근 있다. 새벽/밤 늦은 시간에도 다니고 공항 대합실 앞까지 예쁘게 데려다 주니 호스텔에서 말하는 '공항 근처가 위험하니 택시 타야한다' 등의 구라는 믿지 말자. 코파카바나 지역에서는 해안도로를 따라 지나간다.
● 적정 체류기간 : 2일● 종합 평가결과 : ★★
● 관련 포스트 : http://blog.daum.net/bando_mc/13343085 (master)
리오 카니발 관련 http://blog.naver.com/melanie1205/70027359541 (2년간의 휴가)
별 차이는 없지만 중간중간 사진이 있는 version은 제 블로그 http://blog.naver.com/jy9218/110080906323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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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여행하는데 정말 감사하게 참고하겠습니다^^
제 블로그로 퍼갑니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내년에 남미여행 예정자인데 많은 도움 될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이개월로 남미 여행 예정인데 이렇게 보기 쉽게 정리해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퍼갑니다.
내년에 남미를 시작으로 세계일주 계획중인데 무진장 감사드립니다. ^^
우와 너무너무 감사해요 ^^ 정말 강같은 자료네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자세하고 링크된 블로그의 사진도 좋아서 이 정보를 바탕으로 남미여행을 짜고 있어요~~
좋은정보 감솨요~
딱 이거 거꾸로 2,3개월 계획중이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닷! 완전 좋은 정보 득!!!
감사하바니
귀한 자료 정말 고맙습니다. 현제 부에노스에있는데 대체 어디서부터 계획을 짜야할지 너무 막막했거든요. 감사히 보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하늘호수님 혹시 5,6월 일정이라면, 파타고니아 부분에 제한이 없을까요?
우와 정말 감사합니다!!! 대단하세요
좋은 자료 감사해요^^
저도 내년 남미여행준비중이었는데...정말 유용하네요^^
우와 저도 6월 중순에 가는데 한달 반 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을 것 같네요 ㅠㅠ
정말 귀한 자료네요~ 이 루트 그대로 여행하면 되겠는데요^0^
남미를 가고 싶었으나 너무 막연했는데 굉장한 정보네요. 이코스로 다녀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