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심원면 실내체육관 건립 등 지역현안사업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이성수 기획예산실장은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장을 만나 심원면 실내체육시설 건립사업 등 지역현안 4건에 31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에 신청한 지역현안사업으로는 △심원면 실내체육시설 건립사업(10억원) △고창군 노인요양원 치매전담실 신축(7억원) △고창군 공설운동장 테니스장 라커룸 신축(6억원) △폐동굴 활용 나비곤충원 조성사업(8억원)이다.
특히 심원면 실내체육관은 지난 2013년 35억원을 들여 개관했지만 개관 2년만에 심각한 하자로 인해 사용중지 명령 이후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시공사와 법적다툼과 안전상의 이유로 주민들이 전혀 사용을 못하고 있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군은 또 흥덕농공단지 석교소하천 정비사업 7억원을 포함해 재난안전사업 4건에 총 26억원을 추가로 요청했다.
이성수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윤준병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 중앙부처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군민의 입장에서 가장 필요한 현안사업 위주로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