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밤늦게~ 박동선의 전화가온다.
7일에 신촌에서 ...점심을 같이하기로 약속되 있었는데...? 왠 전화???
"내일 낮에 점심 안돼겠어~" 왜? 무슨일 있나?....지금 춘천가는길인데~? 우리 큰 아들이 죽었다고 연락받고 가는거야
그런/ 무슨소리야~??? 정신이 아찔했다....큰 아들이 박재철인데...
내가 주례를 섰던 귀동인데, (올해 50세...중2딸과,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있다.
피서길에...젯트스키 타다가...죽었단다.----청천 벽력이다.
오늘 7일에,내가먼저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지금막 아내와함께 다녀들어는길이다.
어이없고...맥이 빠진다. 살다가...자식 언잖은일이 없어야하는데...?( 내경우는...둘째아들,마누라(나의 둘째며느리)가 암투병중...사망했던일)이...당장 눈앞에 쏟아져 올려지면서...정신이 혼미해진다.
동선이가 불쌍해서...어쩔줄을 모르겠다.오늘은 최근식부주와 함께 우리부부가 참석했지만...?
내일은...최광일회장, 정성웅사장,주재천사장님이 가기로 되있다.
아들일이라....더 이상 알리지도 않고....더 이상 찾아올것도 기대하지않지만....
너무 딱해서...인천에다녀서 방금 12시20분에 집에 도착했다.----
인생이 뭔지 모르겠다,
혹시~우리가 너무 오래 사는건 아닌지??? 공연히 지금의 우리 모습이 싫어진다...
동선이의 마음이 좀 안정되길 기도하며 잠들어야겠다.
첫댓글 가슴이 찡합니다...아무도움이 안되니 더욱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조용히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