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새 대표로 임일수 전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이사(사진)를 선임했다. 한화증권은 지난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임일수 전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일수 대표이사는 1956년생으로 대전상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1982년 한국투자신탁 입사를 시작으로 삼성증권 등 20여년 넘게 금융전반에 대한 식견을 쌓은 금융 전문가이다. 웰스매니지먼트, PB 등 선진금융서비스를 국내에 정착시킨 자산관리 전문가로 유명하다.
임일수 신임대표는 2009년 WM(Wealth Management)총괄 전무로 한화증권에 영입됐으며, 2010년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이사를 거쳐 2011년 한화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한화증권은 합병시너지 극대화차원에서 이미 지난 3월 영업 기능 전문화 및 책임경영 체계강화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총괄, 2센터, 2본부로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신임대표를 중심으로 한화증권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자평이다. 이밖에도 한화증권은 ‘2015년 업계 Top5 진입’이라는 목표 아래 지점영업과 본사영업의 선순환 구조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취임 첫날을 맞이한 한화증권 임일수 대표이사는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의 합병 및 자산관리 사업 육성을 중점으로 노력할 것”, “진정한 고객가치 창출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자산관리 명가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성해 기자
2011년 4월 11일 한국금융(www.fntime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