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지 5년동안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지요
은퇴전에는 대한민국 땅에 있는동안에는 주일은 반드시 서울 서교회에서 지내는것은 당연했다.
은퇴하면서 40여년동안 구역장
을 내려 놓았다.
은퇴 하면 회장도.부장도 당연히 내려 놓는다. 나름대로 죽도록 충성하리. 목숨과바꿀정도로 하나님의 은혜로 권사회 회장도
성례부장도 함께 내려 놓았다.
처음 일년정도는 그렇게 많이 전화기를 들고 살았는데
이제는 구역장도 아니요
회장도 아니요,부장도아닌 그냥 회원의 자리에 조용히 있어야
된다는 훈련을 하는데 너무 힘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하는말 김수학권사가 변했다는 말을 들을때 마다. 나의 입장을 일일히
말할수가 없었다. 힘들며 1-2년을 지나고 공예배 시간은 여전히 지키면서 모든 사역에 회원으로
동참 하기로 작정하고 월요일은 새벽기도만 하고 낮에는 산으로
화요일은 새벽기도와 8시 아쿠아 9시 수영과 11시권사기도회로
수요일은 새벽기도와.NLTC전도와
수요 저녁 예배 드리고
목요일은 새벽기도와 8시아쿠아, 9시 수영 10시 늘푸른교실
금요일은 저녁 금요기도회
토요일은 토요강단 기도회를 열심히 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다로 고백한다.
그러던중 주변에 친구들은 이런나를 이상히 본다.
은퇴후에 이렇게해도 보기 좋지 않다는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나이가 먹는것이
점점 부끄러워진다.
열심도 부끄럽고, 주변 권사님들의 말 한마디가 나의 마음을 흔들때가 많다. 그러던중에 고령중 동창회가 매월 첫주일 지난 수요일을 모임을 수년동안 하고 있는데 날자를 변경할수도 없고 한달에 한번씩 NLTC를 빠지고 고령중모임에 간다고 결정 하고 참석하고 있다.
그러던중 사인방(남혜자,이한순,정순복) 모임에서 일산 꽃박람회 표가 있는데 목요일 오정10시 정발산에서 만나자는데 나만 늘푸른교실때문에. 안된다 하기에
미안해서 그냥 약속을 했다.
내마음에 은퇴한지 5 년정도 되었으니 한번쯤 빠져도 이해 하겠지. 했는데 왠일입니까?
남편이 제동을 걸었다.
내가 은퇴 한지 5년이나 되었는데
사역때문에 개인적인 자리에 나 한사람 때문에 걸림돌이 되기 싫었다. 김장로가 그럼 앞으로 은퇴 5 년이나 되었으니까 새벽기도. 수요예배 금요기도 모두 빠지고 주일만 지키면 되겠다고
앞으로 그렇게 하기로 하면 빠지고
꿏박람회 가라고 버럭 화를 낸다.
주여~~~~~
이 일을 어떻게해요?
네가 애굽의때를 생각해라는 말씀이 생각나 꽃박람회를 그만두고 늘푸른 교실에 갔다.
김장로와 새벽기도와
수요금요예배 마다 그대로 하지만
신앙 친구들에게는 별라다.
꼭 그렇게 해야 되나?
하는데 내가 볼때는 그말도 맞고 그말도 맞다고 생각한다.
믿음이 멀어지는것은 목사도.
장로도.권사도, 예외가 없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문제는 나보다 믿음생활 더 잘하는자도, 더 믿음의 동역자도
이렇게 안 하는것이 미덕인거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열심히하는것도 부끄럽고
열심히 안하는것도 부끄럽다.
나이 먹는것이 이렇게도 앉아있어도 서서있어도 부끄러운 자리인줄 몰랐다.
은퇴 하고 점점 예배와 사역자리에서 물러나는것이 미덕입니까? 언젠가 예배자리 가고 싶어도 못 갈때가 있쓸텐데
그때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나아간다. 김장로가 운전하여 교회 예배갈때 마다. 감사가 넘친다.
언제 까지입니까? 오래오래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