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는 참으로 좋은날입니다... 주중에 휴무라!!
개인적으로 노는날 멀리 움직이는걸 싫어 하는지라 미리 계획을 잡았습니다.
오전에는 바다 수영, 오후에는 휴식, 저녁에는 수달로다가.. 근데 목달 번개 산성가서 선배님들 얼굴도 보고싶고, 백수가 더 바쁘다는 말이 생각나네요.ㅎㅎ
오전에 해운대 가니 파도가 꼴랑꼴랑하니 조금 주저하게 만드는데 그래도 이왕에 온거 한 2키로 짠물 마셔가며 달렸습니다. 그리고 좌동 시장통에서 점심과 반주 막걸리 한잔. 집에와서 이리저리 뒹굴다가 오침, 일어나니 7시. 후딱 챙겨 온천천으로 달리고 달리고..
세병교 지나서 아주 열심히 달려오는 수달지기님 만나서 빽. 4분30초 페이스로 동래역까지. 많이뛴 지기님은 탈의실로, 5프로 부족한 저는 한 2키로 더 이렇게 50 여분간 잘 달리고 메이데이 휴무 잘 마무리 했습니다.
식당은 삼겹살 집으로 고고. 개별적으로 달린분들이 차례로 모이시네요.
이런저런 맨날모여도 재미있는 대화가 이어지고... 우짠일인지 오늘은 깔끔하게 다들 1차만, 편히쉬세요.ㅎㅎ
참석하신 분들
.남들 노는 날 일하신다고 약간 까칠해진 김상근 센빠이
.멀리 떨어져 앉아 오늘 뛰었는지 안뛰었는지 잘 모르겠는 함진홍 센빠이... 옷은 갈아 입데예.ㅎ
.동래역에서 수영교 세게 왕복 장현수 센빠이
.명장동에서 닭발 잔뜩 뜯다가 오신 박세규 센빠이
.양정에서 쉬엄쉬엄... 달리는 폼이 점점 회장님 닮아가는 김도훈 센빠이
.번개같이 식사장소에 나타난 우한석 센빠이
.두실 산만디에서 슬슬 뛰어온 듯한 윤정미
.잘생긴 김호진
첫댓글 호진아, 센빠이가 머고. 중국말인거 같은데 붙인사람들보니 욕 같은데ㅎㅎ
ㅎㅎ. 그건 효마클 내 전문가이신 김일 센빠이께서 깔끔하게 정의해 주실 겁니다.
자꾸 세뇌시키네..본인이 잘생깄다고..ㅎㅎ
2차 갈뻔 했음.
마음 독독히 묵고 고홈.
그라고 보니 어제 모인 사람중 연식이 호진이가 가장 센삐네...ㅎㅎ
다음주는 4차까지 감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못갔네요ㅠㅠ
애들 싸울 때는 썬빵이 중요하죠~ㅋ
2차업는 수달이 지기의 공략인데....결국은 상근선배가 2차 안가면 다 안가게 되네...ㅎㅎ
잘생긴 김호진을 제외한 분들은 병풍 역활로 다들 수고하셨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