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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Scully
( 이 후기 쓸려고 받은 일정표에 열심히 메모했어. )
난 사실 '여행'의 '여' 에도 관심이 없었어..
근데 '꽃보다~' 시리즈를 보면서 알바 그만두고 취직하기 전에 혼자 해외여행 한 번 다녀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 전까지는 엄빠나 이모들하고 다녔거든..
혼자 간 건 벤쿠버 어학연수 정도,,?;;
(혼자 배낭 여행 갈 자신이 없어서 여러 여행사 둘러보다가 하나투어에서 동부 여행 상품을 발견하게 되었다는..<-여행사 이름 쓰는거 안되면 둥글게 말해줘~ 얼른 고칠게..ㅠㅠ;)
상품을 여러 개를 살펴보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2개를 발견했는데 루트에 대해 잘 모르니까 예전에 인솔자? 가이드? 였던 막내 이모한테 보여줬더니 루트가 더 짧은 두 번째 상품을 추천해줬어..
(사실 환승여부도 따졌어.. 짐 붙일 때 멘붕할까봐..ㅋㅋㅋㅋ)
다른 나라 가보라고 했는데 일단 미국이 가고 싶었기도 했고..
두 번째 상품을 예약 후, 예약금의 10%를 우선 입금하고 그 때부터 매일매일 일정표도 보고 자꾸만 변동되는 예약인원에 초조(?)해 하며 출발일을 기대렸어..
출발 열흘 전에 다행히 인원이 다 찼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류할증료, 싱글룸 비용, ESTA(이스타) 등등의 비용은 대리점에 가서 직접 지불했어..
인원 구성도 괜찮았구..
참.. 데이터로밍차단 꼭 해가야 되.. 안그러면 요금 폭탄 맞아..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난 차단 했어..)
돼지코도 하나 사구...
출발 2~3일 전에는 여행 같이가게 되는 인솔자님이 안내 전화도 해주셨어..ㅋ;
(컵라면은 쇠고기 문제로 미국에 가지고 갈 수가 없데..)
하루 전 날 미국&캐나다 달러로 환전 해서 집에 와서 다시 세어 보는데.. 와.. 식초 냄새 땜에 머리아프고, 속도 울렁거리고..ㅠ
그 증상이 그 다음 날 오전 4시 56분에 공항 리무진 타고 가면서도 계속되었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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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조금 넘어서 공항 도착했는데 미팅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편의점 가서 죽 좀 사먹고 앉아있다가 40분 쯤에 인솔자님 만나서 짐 붙이고 게이트 까지 가는 방법 설명 듣구 짐 붙이는 곳에 갔는데 공항 직원이 자기 말대로 하라며 자동 어쩌구 하는데 가서 하래.. 표 끊는 곳이 자동으로 된 곳이 있나봐.. 난감하지만 어떡해.. 시키는대로 했지..ㅠ 근데 내가 호텔 우편번호를 어케 알아..ㅠ 자동화 기기 쪽 직원한테 애기하니까 일단 줄서래서 줄 서있는데 인솔자님이 전화해서 다시 잘 알켜주셨어..ㅠ
겨우 짐 붙이는 곳에 줄 섰는데.. 하아.. 마음은 급하고 줄은 안줄어들고..ㅠ 겨우 짐 붙이고 내가 출국하는 곳에 가는 게이트에 섰는데.. 인천아시안게임 땜에 보안이 더 강화되어서 시간이 오래걸렸어..ㅠ 적어도 9시 반에 탑승 시작하는데 벌써 8시 45분..ㅠ
근데 이건 내가 쫌 착각한 부분이 있는거야..
나 벤쿠버 갈 때 더 먼 탑승 게이트 쪽 비행기라 지하철 비슷한 걸 타고 갔었거든..
그것만 생각하고 제 시간까지 못 갈까봐 초조했었는데 이번 게이트는 가까운 곳에 있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착하니까 겨우 9시 5분쯤..? 되었어.. 커피 한잔 할 까 했는데 걍 안마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이 되어서 뱅기에 타고 드디어 이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륙하고 나니까 아팠던 것도 싹 나았어..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왤게 시간이 안가지..ㅠ
비몽사몽하면서 겨울왕국도 보고.. 열한시도 보고, 말레피센트도 보고..
ㅇㅅㅇㄴ 기내식에 쌈밥이 있다고 했는데 그냥 딴 거 먹었어...ㅋㅋㅋㅋㅋㅋ (내가 왜그랬지..ㅠ;)
맞다.. 기내 화장실에 가글도 비치되어있어..>_<
드뎌 도착해서 보안검색 받고 짐 찾아서 가이드님 만나고, 일행분들도 만나고..ㅋㅋ
(근데 미국은 보안검색 시간이 넘 오래 걸려..ㅠ;)
버스에서 가이드님이 하는 말이 자기를 가이사(事) 라고 불러달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년전에 어머니를 모시고 투어를 했느데 어머니가 형제들은 다 '사'자 직업인데 넌 뭐냐길래..ㅠㅠ;
그래서 가이드님의 호칭은 가이드가 아니구 가이'사' 야,,ㅋㅋㅋ
투어 홈피 후기 읽어보면 그 분이랑 같이 갔던 손님분들도 다 '가이사' 라고 써놨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하탄에는 80년 이상 된 건물이 많아..
첫 일정은 점심~ 인데 한식..........................
속 편하게 하려고 설렁탕 먹었어..ㅋㅋ
그리구 처음으로 간 관광지는 성요셉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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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요한 성당은 쌍둥이빌딩이 9.11로 무너지는 것 같은 기둥조각으로 유명해..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D0B42542967AB39)
사람들이 죄를 짓고 방탕하게 살면 그런 천벌을 받는다는 내용인데 벌 받는 모습의 조각이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는 것 같은 모습이야.
예언인가..?
성요한 성당은 기부금을 받아서 아직도 건축 중이래.. 2050년 쯤 완성될꺼라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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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무는 멘하튼 대화재때 불탄 나무..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콜럼비아 대학교야..
콜럼비아 대학교는 코넬, 프린스턴, 예일대처럼 1800년대 이전에 설립 된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로 서재필님, 이할란님이 학위를 수여받았어..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F134554296BBA2A)
콜럼비아 대학교 중도..
두 군데 돌고 가이사님이 잠시 5번가 내려주셨어..
5번가 쇼핑몰도 가보고 센트럴 파크도 가보라고..
참.. 여기서 중요한 점!
핸드폰을 미국에서 껐다 켜서 로밍이 된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되!
오토다이얼링 설정해놔!
안그러면 한국으로 전화도 못하고 현지에서 현지로 전화도 못해!
거기다 충격적인 사실 하나 더....................................................................................
나 외환카드 잘못깆고 갔어..........................................................
해외에서 쓰는거 신청을 해야하는데 외환카드면 다 되는 줄 알고 걍 갖고 갔는데..........................................
5번가에 있는 백화점 근처 커피숍 가서 결제하려고 카드를 꺼냈는데 뭔가 느낌이 쎄해......
카드 줬는데 직원이 카드가 안된다구..ㅠ 2번이나 했는데 실패..ㅠ
일단 현금 지불하고.. 커피마시면서 센트럴파크 돌아다니다가 입구 계단에 앉아서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여전히 안되..ㅠ
오토다이얼링 겨우 설정해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일단 가지고 간 돈 쓰기로 했어..ㄷ
인솔자님이 보낸 문자대로 개인돈 300 달러 정도 갖고 간거 같은데...
이거슨 마치..... '꽃보다~' 시리즈에서 나PD가 제한된 금액의 돈을 주는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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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 내부..
날씨 좋다..ㅠ
그리고 내가 이 상품을 선택한 이유!
다른 상품과 비교해서 선택한 이유!
바로 특식이 있어서....;;;;;
저녁 먹으러 일식 뷔페인 이치우미 뷔페에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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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땜에 힘들어서 그런가..ㅠ
먹을 것도 없어보이고, 입맛도 없고해서 1~2접시 먹고 잠시 졸았어..ㅠ
음식 사진은 나중에 모아서 침샘어택 할게..ㅋㅋ
그리고 호텔에서 방 배정받고 쉬었다는게 1일차 일과라고 한다.........................................
뭔가 생각보다 짧은데..?;;
문제 시 수정..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너무 재밋겟다ㅠㅠㅠ 담편도 기다릴겡♥♥
총경비얼마나들었어 ????
오! 언니여행재밌을거같당!ㅋㅋㅋ 다음편도 기대할겜>.<
오울학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사실 컬럼비아 중도 아니라능 그 맞은편에 있는데가 도서관이구 저긴 옛날 도서관인데 지금은 뭐 자료보관? 이런거 할걸?
다음편 기대된다!!! 패키지여행도 괜찮은거같아*_*!!
컬럼비아 대학교 있잖아~ 이할란이 아니고 이활란일거야! 여행기 잘봤어요 나도 미국가고 싶다....
오 나도 미국캐나다동부로 9박10일정도 생각하고있는데 도움될거같아!!!재밌었겠다ㅠㅠ
[미국동부캐나다여행] 여행 준비하는데 참고할게여~ 얼른 가고 싶다ㅠㅠ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