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타로상담연구과정 1]신성한 자기돌봄(The Sacred Self-Care) 오라클_몸마음영혼을 돌보며
10월 타로상담연구과정은 “신성한 자기돌봄을 위한 오라클과 타로의 통합적 활용”으로 활짝 열었어요
타로상담연구과정에서 함께 공부한
신성한 자기돌봄(The Sacred Self-Care) 오라클은
자신을 훌륭하게 돌볼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도구에요.
55장의 아름다운 그림과 설명, 만트라, 조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 몸과 마음과 정신과 영혼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직관적으로 오라클을 활용할수 있어요.
타로상담연구과정 도반들을 맞이하기 위해
화원에 들러 가을의 정취 가득한 국화 화분을 골라왔어요.
네팔 명상순례에서 돌아온지
이틀밖에 되지 않아서
네팔에서 모셔온
‘나가르주나(용수)’여신과
풀문 차크라 싱잉볼 세트,
샤카티진존자님께
가피받은 묵주와 가피환 등으로
센터공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10월 14일 첫째날 들어가는 리딩은
‘영혼을 위한 자기돌봄’을 해보았어요.
자기돌봄(self-care)이란
(개인적인 그리고 전문적인)
“삶의 맥락에서 일상적인 긍정적 행동들과
신체적, 정서적, 이성적, 영적 자기에 유념하며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오라클을 활용하여 세 가지 차원
(내면아이, 현재의 나, 더 높은 자아)가 원하는 것을 접촉해보았어요.
저의 내면아이는 27번 수분공급을 원하네요.
저는 물을 좋아해요.
어릴 때부터 목욕, 수영, 물에 발담그기 물속에 있는걸 좋아했어요.
물도 많이 마시지요.
일상적으로 상담과 강의를 하니까 ‘말’을 계속하게 되는데,
저는 말을 할 때 물을 마셔야
목소리가 나와요.
자연스럽게 흐르고 부드럽고 정화하는 목소리가 나오려면 물과 함께 해야 해요.
저의 내면아이는 그저 물에서 놀자~.
감정과 관계에서 놀이하듯 삶의 흐름에 맡겨~라고 하는거 같아요
Hydrate 수분공급의 만트라는
“나는 물로 이루어져 있고 삶의 조류와 접촉하고 있다”에요.
현재 내가 원하는 것은
“50번 달콤한 즐거움”이에요.
오라클 조언에는 ‘좋아하고 푹 빠져 있는 음식이 무엇’이며 그것이 떠올리게 하는 것과 느낌에 대해 접촉해보라고 하네요.
음식을 먹는 과정을 신성한 의례처럼 하지 못하고, 그저 먹어치우는 저를 발견하지요.
최근에 체력이 딸리고 기력이 없어지면서, ‘집밥’을 먹어야겠구나.
음식이 내 몸을 이루고 있는데, 음식과 내 몸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구나라는 생각을 해요.
매순간 나에게 최고의 것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달콤한 자양분을 공급해야 겠어요.
자기돌봄을 위해 더 높은 자아가 원하는 것은 ‘3번 아로마테라피’에요.
나의 감각중에서 ‘후각’에 대한 이야기인가봐요.
얼마전부터 나의 기억이 ‘후각’과 딱 붙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특히 갈망하고 갈애하는 것들이, ‘후각’과 밀접하더라구요.
나의 젊은 시절은 감각적 삶에 끄달려 살았구나...
냄새와 향을 맡으면 그리움과 갈망이 동시에 일어나면서도, 그 또한 ‘무상’하구나.
있지도 않는데 감정과 감각이 딱달라붙어서 있다고 여기는구나...
영혼이 원하는 것은 기억들을 떠올려보고, 보내주고, 지금 여기에 깨어있자~인거 같아요.
그리고 인도의 오르빌에서 공수해온 ‘로즈’ 아로마 에션셜 오일이 떠올랐어요.
아껴쓰려다가 유효기간이 지나버렸지요ㅠㅠ(아까비).
내가 좋아하는 에션셜 오일을 프로그램때만, 그러니까 공적으로만 사용한달까요...
이제 일상에서도 나의 즐거움과 맑음을 위해 친절하게 아로마테라피를 해야겠어요.
우리는 지금 어떻게 자기를 돌보고 있는지 알아차리기 위해서
설문지를 활용하여 ‘자기돌봄 자가평가’를 해보았어요
저는 10개 문항중에서
자기돌봄이 잘되는 영역은 주로 ‘전문가’로서의 관리와
명상과 마음챙김등의 영적인 부분이에요.
자기돌봄이 잘안되는 영역은 개인적인 생활의 시간관리와 충전이라고 체크했어요
자기돌봄 점수가 높은 영역과 낮은 영역을 타로로 리딩해보았어요.
자기돌봄이 잘되는 영역은
“검6”카드가 나왔네요.
마더피스타로 검6의 그림을 보고 있으니
‘맥락을 보는, 전체를 보는, 거리두고 보는’이 떠오르네요
자가평가를 통해 알아차렸던것과 유사한 이미지가 나왔어요.
그런데 자기돌봄 점수가 낮다고 생각했던
개인적 생활의 시간관리와 충전에
‘컵2’가 나왔어요.
그림을 보고 있는데 ‘아~ 에고(자아)의 익숙한 패턴에 속고 있구나’
개인영역에서 자기돌봄이 안되는게 아니라,
실제로는 가족들과 친밀한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맞춰주고 있구나.
그러고보니, 사생활의 모든 시간이 내 중심으로 짜여지고 있고,
사람들이 다 나를 우선순위로 챙겨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균형을 위한 오라클 조언은
54번 “영화를 봐라.”가 나왔어요.
만트라가 인상적이에요
“나는 휴식을 취할 자격이 있다”^^
나에게 휴식을 충분히 주어야겠어요.
‘어린시절 당신이 좋아하던 영화는 무엇이며, 그것은 어떤 느낌이 들게 하나요?’라는 질문이 있어요.
저는 “삐삐”와 “원더우먼”이 떠올랐어요.
저의 여성영웅들 ^^.
긍정적이고 즐겁고 사랑의 힘으로 돕고~~~
우선 ‘영화’는 웃기고 재밌고 심각하지 않아야 해요.
평소에 깊은 감정들을 담는 역할을 하니까, 가볍게 흐르고 뒹글대면서 깔깔대는거...
그리고 현실에서 벗어난 이야기 속에서 즐겨봐야 겠어요.
오라클이 자기돌봄을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것들과 연결하도록 해주어서 잘 다가와요.
그리고 자기돌봄에서 길을 잃기 시작한 신호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지요.
저는 타로로 완즈10, 검10가 지속적으로 나오면 소진의 단계로 들어갔다는 것을 알지요.
그러다가 디스크5가 나오는 날에는 아웃되는데...
그때쯤이면 일하는 시간이 압도적이고 휴식이 없고 수면이 절대 부족하게 되는데, 신호를 그냥 흘려버리지요.
이제 신호에 민감하고 멈출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