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귀회장님의 카톡에서]
그냥 둔다
이성선
마당의 잡초도
그냥 둔다.
잡초 위에 누운 벌레도
그냥 둔다.
벌레 위에 겹으로 누운
산 능선도 그냥 둔다.
거기 잠시 머물러
무슨 말을 건네고 있는
내 눈길도 그냥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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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도종환
여름 오면 겨울 잊고
가을 오면 여름 잊듯
그렇게 살라 한다
정녕 이토록 잊을 수 없는데
씨앗 들면 꽃 지던 일 생각지 아니하듯
살면서 조금씩 잊는 것이라 한다
여름 오면 기다리던 꽃
꼭 다시 핀다는 믿음을
구름은 자꾸 손 내저으며 그만두라 한다
산다는 것은
조금씩 잊는 것이라 한다
하루 한낮 개울가 돌처럼 부대끼다 돌아오는 길
흔들리는 망초꽃
내 앞을 막아서며
잊었다 흔들리다 그렇게 살라 한다
흔들리다 잊었다 그렇게 살라 한다
^(^
굿모닝 입니다.
벌써 금요일 아침입니다.
아직 한낮에는 따가운 햇볕을 느낄수 있죠.
어제는 프로야구 2023년 신인드래프트가 있었죠
제가 좋아하는 팀에서도 신인선수 여러명을 지명하였습니다.
이제 막 야구로 취업을 하는데요.
슈퍼스타가 탄생하기를 바래봅니다.
올해도 야구시즌은 재밌게 흘러 가고있습니다.
현재 2위에 랭크된 팀이라 페넌트레이스를 포기해서는 안되겠어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팬들이 염원하는 우승으로 보답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첫 아이가 태어난 해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이제껏 아등바둥 하위권에 갖히고 말았습니다. 올해는 이 흑역사를 지우고 강팀으로 존재하기를 원해보죠.
자..금요일 아침음악을 선곡해 보겠습니다.
어떤 판이든 승자만이 모든것을 가질수 있습니다.
인생의 승자가 되는건 매우 어렵고 지난한 과제입니다.
아바의 위너 테익스 잇 올..오랜만에 듣죠.
다음곡은 저의 추천곡입니다.
영화 가을의 전설 메인테마 곡이죠.
제임스 호너의 더 루드로우스
가을의 전설이라는 유명한 말은 누가 제일 먼저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야구판에서는 꽤 유명한 고전이 되었습니다.
아마 정도영 아나운서로 알고 있습니다만...
마지막 곡은 피아노곡을 집어들었습니다.
리챠드 클레이더만의 가을의 속삭임을 들어 보죠.
어제는 말이죠.
벼락치기 숙제를 해 봤어요. ㅎㅎ
영감이 떠 올랐던 것은 아니지만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이죠.
많은 생각들로 어지러운 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떠밀려 하는 것이란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안하고 찜찜함에 답답함에 갖혀 있는 것보다는 났다고 생각을 하죠.
정주영 회장님의 유명한 일화가 있어요.
" 해 보기나 했어...? " ㅎㅎ
주말을 앞둔 금요일 아침은 흐려져 있는데요.
비도 좀 오신다고 하죠.
주말 건강하게 보내시고 월요일에 뵙죠.
오늘도 복된날 멋진날 축복받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
https://youtu.be/8tE0GjSQpes
https://youtu.be/8caCM5gj2b0
https://youtu.be/FXN3I8wYn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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