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이의 좌충우돌 오사카 여행기. Part 2-1 (고베편)
이글은 일본어를 어느정도 하시는 분에는 별로 해당되지 않는 사항입니다.
또한 제가 좀 구세대라 사진 올릴줄도 모르고 사진 찍는것을 좋아하지 않아
관련 사진은 다른 여행기나 가이드 북에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전의 이야기는 1부 참조 하시고...........................
제 글에서 필요 없이 ----- 만 나오는 건 제가 모르는 일본말들입니다.
자 아침입니다.
어제 모닝콜이 없다는 것은 얼핏 들었었지만 눈을 떠보니 햇빛이 따갑습니다.
헉 일단 시계 확인 9시 20분.............
에고 에고 큰일이다 이제 내가 국제미아다.
걱정할 겨를도 없이 일단 호텔 밥이 몇시까지 주는지 확인
읔 9시 30분까지다......... 뛰어라 밥먹어야지.......휘리릭
9시30분 거의 다되어 식당 도착 겨우 밥을 먹으러 들어가는데 일행중 젊은 처자 2명
식사를 마치며 올라가더군요
“저희가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이제 일어나셨군요”
“아 예 다른분들은 다 나가셨나보죠”
“아마 그럴꺼에요,”
밥을 먹을수 있다는 즐거움도 잠깐, 또 다시 밀려드는 걱정.
그래도 일단은 밥을 꿋꿋이 먹어봅니다.
식사를 하고 방으로 돌아와 담배를 한 대 물고 현 상황에 대한 정리에 들어갑니다.
일인실을 사용하여 옆에 일행도 없고, 아차 묻어가자파 방에 전화 합니다.
-- 전화 안받습니다 -- 그래 지금 시간이 몇시인데.
어제 보니까 다들 고베 히메지 간다고 했던 것 생각나고,
히메지 갈 때 우메다에서 한신전차탄다고 들은 것도 같고........
에라 모르겠다 가다 안되면 돌아오면 되지 --- 자 가는거야
가방에 부채 하나 우산 하나 집어 넣고 담배 2갑 나의 유일한 가이드
간사이 쓰루패스 가이드북, 전철 지도 그리고 지갑 여권
가이드북이 전철에서 준거라 모든 것은 전철을 위주로 돌아갑니다.
난바역으로 외로이 GO GO
어제 우메다까지는 한번 가본터라 어렵지 않았습니다.
(밤에 HEP HIVE 관람차를 타러 갔었거든요)
팁 : 간사이 쓰루 패스 뒤에 보면 쿠폰이 있습니다 - 가면 깍아주는 곳들이 있어요
- 꼭 확인해 보시기를
3명이 갔었는데 아무도 안가져가서 할인 못 받았다는
- 남들 열받을까봐 그때는 이야기도 못하고 ㅋ ㅋ.
자 우메다 들어갑니다.........
일본은 같은 이름의 역이 몇 개씩 됩니다.
각 전철 회사마다 역이 달라서 좀 걸어가야 됩니다.
갈아타는데 힘들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저도 처음에는 걱정 많이 했습니다)
고민 하실거 없습니다.
전철지도 (간사이 패스 안에 있습니다) 보면 각 전철회사마다
다른 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고 내가 가야할 곳만 알면 그 회사
(위에는 일본어 그밑에 한국어 적혀 있습니다 -- 역도 그래요) 보고
우리 고스톱 칠때 그림 맟추는 방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지금 이렇게 편하게 글을 써도 사실 그 당시에는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그려........
여기서 다시 팁
아무리 저같이 묻어 가자고 결심하신분들 그래도 2마디는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거 모르면 쥐약입니다.
자 따라합니다.
1) ---주세요 --- 구다시이
별거 아닙니다. 뭐 필요한거 있으면 손으로 찜하고 구다사이하면 다 줍니다.
(꼭 무조건 다 준다고 생각하지는 마시고)
2) --- 어떻게 가나요 (이거 알아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이거 2가지만 알면 그래도 즐거운 일본 여행이 되리라 생각하며..........
자 이제 다시 돌아갑니다.
한신전차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의외로 쉽게 찾았습니다.
내려가니까 바로 내가 바라던 산노미야 (삼궁) 행 전철 있습니다.
보니까 특급이라고 써 있는것 같습니다. 홀랑 올라탑니다.
팁
1. 우리 여행자들이 타는 대부분의 전철는 큰역 위주로 이동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철의 행선지에 어디행 이라고 꼭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동하기 쉽다는----
전철지도만 있으면 찾아가기 쉽습니다.
2. 일본 전철은 특급, 급행, --급행, 보통 이런 식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앞에서부터 빠른 것은 아시죠. 근데 빠르기 때문에 안 서는 역도 많습니다.
열차 출발하실 때 플랫폼의 벽에 보면 어디 서고 어디 안서는지 써 있습니다.
근데 우리가 가는 큰역들은 다 선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확인하시길)
자 갑니다.
속도 좀 쓰리고 잠도 좀 오고 자 잠이 듭니다. (겁도 없죠)
조금 있으니까 일본 차장이 와서 깨웁니다 주변에 보니까 전철내에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다 전철 밖에 있더라구요. 에고에고
차장 앞에서 열심히 떠들지. (뭔가 열심히 설명합니다
- 살짝 무시하고 쓰미마셍 (아마도 실례합니다 일듯) 튀어 나옵니다.
무시하고 싶어서 무시하는게 아니라 나중가면 저절로 무시됩니다..)
방송 열심히 나오지 -- 이게 뭘까 ? 방송에서 산요히메지 하고 산요전차 들은것 같고
(일본말 몰라도 가끔씩 귀에 들어오는말은 들어옵니다) .
에라 모르겠다 차장 옆으로 슬금슬금 갑니다.
“쓰미마셍”
일본 차장 “하이”
영어로 물어봅니다 (이게 잘하는 영어도 아닙니다 막영어) “산노미야 어떻게 갑니까 ?”
일본 사람도 영어 별로 안쓰는 것 같습니다.
영어 쓰면 오히려 일본 사람이 미안해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나라랑 비슷하죠)
서로 멀뚱 멀뚱 바라보다 (이거 넘 오래하면 안됩니다. - 답이 안나올땐 그 자리를
피하시고 다른 사람에게 답을 구하세요 - 아리따운 일본 아가씨 제외)
“산노미야 ?” - 일본차장
“산노미야” - 저
“넥스또 뜨레인” - 일본차장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떼 - 감사합니다 일꺼에요 ”
뭐 그래도 가는 방법은 알아냈습니다.
지명만 이야기 해도 일본 사람들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기에 열심히 설명을 합니다.
넥스또 트레인 -- 일본에서 영어 두 번 들어 봤습니다. (첫번째)
자 다음 기차를 탑니다 산요히메지 급행입니다. 또 올라탑니다.
이번에는 조금 긴장합니다. (히메지성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안가려고 생각했거든요 우메다<오사카>에서 1시간 40분)
그러다가 또 시작 되는 무대뽀
-에라 모르겠다 지나가면 히메지성 가지. 거기도 좋다던데.- 또 잠이 듭니다 스르륵..........
오늘의 일정 이런식 입니다. 여자분들은 절대 따라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아 참 지금 생각 났습니다.
저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역이름을 잘알까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것 같습니다.
- 제가 일본어를 아는게 아니라 전철 지도를 보면 위에는 일본말 아래는 한국말로
역이름이 써 있습니다.
- 이전에 설명드린 것처럼 일본에서의 저는 지금 그림 맟추기 놀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을 올리면 이해하기가 좀 더 쉬울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주위가 시끄러워 잠을 깹니다. 두리번 두리번 하니 창밖에 산노미야라고 써 있습니다.
허걱 열차는 출발하고 에고 이제는 히메지성 가야겠네 하고 다시 자리에 않아 봅니다.
다음역 모토마치입니다.
가이드북에 모토마치가 있었던터라 홀랑 내립니다.
이제 다시 고베 여행이 시작됩니다.
역에서 내리자 역시 일본의 분위기가 몰려듭니다.
서울보다는 인천정도의 분위기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이제 어디로 가야 되나........
뭐 일단은 거리가 여행지라고 나와 있으니 좀 걸어가 봅니다.
상점가 보이고 과자 파는곳 보이고 (일본 화과자 정말 많이 보입니다).
길거리에서 화과자 먹어보라고 좀 주는것도 먹어보고 차 주면 차도 좀 먹어보고
그러면서 걸어갑니다.
그러다가 이번 여행의 2번째 보물을 발견합니다. --- 뭘까요?
고베 지도입니다. 여행지도 인데 좀 딱딱하게 그려진건 아니고 여행지는
빨간색으로 좀 크게 표시 되어 있더라구요. 거리나 역 여행자 안내소에서 꼭 챙기세요
펼쳐 봅니다. 모토마치확인하고 근처를 보니 빨간색 보입니다.
- 남경가 - 중국거리입니다. - 고베 포트타워 - -메리켄 파크- 여행코스가 잡힙니다.
자 걸어가면서 남경가 통과
저기 보니까 애들 손 잡고 걸어가는 일본 사람들 많이 보입니다.
지도 펴고 가는 방향들을 보니 -고베 포트타워로 가는것 같습니다 - 자 따라 갑니다.
좀 걸어가니 빨간 탑 나옵니다. 음 저거군 . 고베 포트타워 올라갑니다.
간사이 패스 가이드북 보니까 입장료 100엔 깍아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600엔 -> 500엔)
팁
일본은 거의 대부분의 입장권을 자판기 (우리나라 전철표 자판기 생각하시면 됩니다)로
판매 합니다. 그래서 돈 넣고 버튼 누르면 표 나옵니다.
- 우리나라 자판기와 좀 다른 면은 지폐도 들어간다는 겁니다.
- 이야기 드리고 싶은 것은 그게 아니라 자판기에 나오는 가격은
제 돈 다 표시되어 있습니다.
여행자들은 깍아주는 것을 사야 되기 때문에 자판기가 아닌
창구에 가서 사야 되는 것입니다.
자 이제 표를 사야 되는데 뭔가 말을 해야 되는데 잠시 고민 합니다.
에라 모르겠다. 창구로 갑니다.
창구여직원 “---------- 인사겠죠 ? ------------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는거 겠죠 ?
--------- 글쎄요 뭘까요 ? ”
그냥 간사이 패스 가이드 쑥 밀어 넣어 봅니다. 손가락으로 고베 포트타워 가르치며.
아 참 여기서 다시 설명 들어갑니다 - 간사이 패스 가이드 설명은 한국어 판입니다.
운영자가 사와서 어떻게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여러나라판들이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관광지의 창구 여직원은 한국어 설명을 보는게 아니라 각 나라 판의
간사이 패스 가이드를 여러번 만나다 보니 한국어를 보면서도 일본어 판을
떠올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다시 돌아갑니다.
창구여직원 반색합니다
“하이” 그리고 뭔가 막 찾습니다. 아차 간사이 패스 맨 뒤에 쿠폰이 있습니다.
제가 그걸 빼 놓았았거든요. 쿠폰을 주자 “하이 아리가또 고자이마시떼”
굉장히 좋아 합니다....
후에 생각해보면 그 창구 직원 (그외의 일본사람들)도 저 이상으로 답답해 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안되는 영어로 고민하지 마시고 가이드북 쑥 집어 넣어 주시는 것이
서로 편한 길입니다.
또 어떻게 생각하면 답답했으니까 그게 해결 되면서 그리 즐거워 했을지도 모르지요.
여행내내 일본 사람들을 많이 즐겁게 해준것도 같은 생각이 듭니다.
자 500엔 내고 고베 타워 올라갑니다.
승무원 열심히 설명합니다. 전 혼자 타고 올라가는데..............
이런일 앞으로 계속 있습니다. 쓰다보면 앞으로는 많이 빼겠지요.
읽으시는 분은 각 여행지가 나올때마다 승무원들이 설명했다는 이야기가 없어도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전의 글에서 일본사람들 이야기 하는 것이 저절로 무시된다고 하는 것이
이해가 되실겁니다.
고배 포트타워 빨간색 탑입니다. 올라가면 전망대 있고 회전식당 있고 그렇습니다.
고베는 항구 도시라 바다가 시원합니다. 두루 보다 보니 하얀 색 구조물 보입니다.
그게 메리켄 파크입니다. 하얀색 모노레일이 다리를 지나갑니다.
바다 쪽에는 항구가 있습니다 -KOBE --- HOTEL- 이라고 써 있습니다.
여객선 같은 것이 2개 붙어 있습니다.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여행상품을 볼때 코비라는 배로 가는 상품이 있었습니다. 그 배가 여기 오는구나.
다음에 올때는 배타고 한번 와볼까 ?
뭔가 또 알아냈다는 생각에 가슴 뿌듯하며 또 다른 쪽을 봅니다.
- 이거 전혀 틀린 생각이었습니다 - 고베에 오는 한국배는 없다고 합니다
KOBE 는 코비가 아니라 그냥 고베였던 것입니다 -
또 90도 틀어보니 모자이크 라고 하는 건물 보이고 관람차 하나 보입니다.
놀이동산입니다. - 이게 하버랜드입니다 -
자 다시 90도 틀면 고베 시가지와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이 보입니다.
오늘은 날씨도 맑고 (어제 비가 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늘이 청명해서 더 경관이 좋은 듯 합니다.
그래서 가이드 북에는 “세계에서도 유수한 항구와 아름답고 번화한 시가지 그리고
삼림이 풍부한 록코산을 함께 갖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라고 표현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자 내려 갑니다. 옆에 메리켄 파크로 갑니다. 하얀색 구조물이 아릅답습니다.
앞에는 광장인데 무지 시끄럽습니다. 가 봅니다.
일본 여학생 남학생들이 고배 뱃사람들의 동작을 음악에 맞추어 하고 있습니다.
옆에 플랭카드에 "KOBE SONG -------- 일본말 무지 많음“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음 고베 사람들 행사구나 - 간단하죠 -
율동과 음악이 넘 재미있어서 앞자리 냉큼 않습니다.
한 10분 정도 되니까 그 팀은 내려가고 다른 팀 올라옵니다.
일본 할아버지가 뭐라고 계속 합니다. 한 5분 이야기 하다가 창을 합니다.
재미 없습니다. 휭 도망갑니다.
옆에는 일본 사람들 천막 쳐놓고 뭘 팔고 있습니다. 단무지 과자 청주를 팝니다.
청주가 첨엔 공짜인줄 알고 갔다가 50엔 유료 시음입니다.
백학이라고 하는 청주가 있어서 유료 시음 해봅니다 . 따뜻한 것이 아주 맛있습니다.
천막을 따라 쭉 돌아 보니 유료 시음 계속 있습니다.
이것 저것 4잔이나 마시게 되었죠.
그제서야 해장국을 안먹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이드북을 보니 오사카의 키츠네 우동 꼭 먹어보세요 나와 있습니다
사진에 유부 큼지막한 넘 올려져 있습니다.
오늘 점심은 그것으로 해야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그렇게 유명하다면 우리 전철이나 기차역에서 우동 사먹는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꼭 그렇지만은 않더구요)
그 뒤에 있는 건물이 고베 해양박물관입니다 (공짜에요)
가이드북에도 없고 그런거 보니까 인기는 없는 곳이겠지만 공짜라 또 가 봅니다.
고베 역사 배 종류 어린이 놀이터 그런거 많더군요.
아마도 이곳에서도 밖에 있는 것처럼 고베 무슨 행사 같습니다.
특이한 것은 애들은 면티에다 사진을 프린트 해서 그냥 주더군요.
가서 우겨볼까 하다가 언어적 장벽에 부딧쳐 포기.............
자 이제는 하버랜드로 갑니다 휘리릭
모자이크라고 써진 건물이 있습니다 . 완전 오락실 덩어리입니다.
우리나라로 보면 성인오락실과 어린이 오락실 극장 모여 있습니다.
7살 정도 보이는 애가 메달게임, 빠친코 하고 있습니다.
저도 무척 하고 싶었지만 만일 메달을 많이 따면 바꿀 방법을 몰라서 시도를 못합니다.
한번 땡기면 돈 많이 땃을텐데 하는 생각을 뒤로 하고 바로 앞의 유원지 가봅니다.
월미도 놀이기구 한 7배 정도 크기입니다.
관람차 옆에서 보니까 좀 후집니다
- 근데 이 관람차가 고베 야경을 만들어 내는 그 관람차입니다
- 밤에보면 네온으로 관람차를 도배를 해서 바람개비처럼 네온이 돌기도 하고
그래서 무척 멋있습니다.
- 옆에서 보는 것보다 간사이 패스 끊으신 분은 포트라이너 선을 타고 한바퀴
도시면서 보면 돈도 안들고 야경도 더 멋있는것 같습니다. - 이후 다시 설명
자 인제 뭘 해야 하나.
워낙에 계획이 없는터라 뭘 해야하나 생각해 봅니다.
가이드 북이라고는 간사이 패스 가이드북만 있어 다시 한번 읽어봅니다.
뭐 벌써 왠만한 것은 다 본것 같고 그림 나온것 말고 뒤에는 글자로 나와있는
소소한 것들 있습니다. 또 살펴 봅니다.
뒤에보면 박물관 과학관 공예관들 많이 있습니다.
- 원래 공부체질은 아니어서 과감하게 제낍니다 -
그러다 보니 고베 포토피아란도라는거 보입니다 .
지도와 같이 보니까 섬에 있는 하버랜드 같습니다.
아까 본 모노레일이 생각납니다. 아 저게 포트라이너입니다 (지도 봤습니다)
저거 타러 가야겠다. 또 록코 아리마 로프웨이라는 것을 찾아냈읍니다
(풍부한 자연을 하늘에서 만끽이라고 써 있더군요) .
이제 두 번째 스케쥴이 나옵니다.....
산노미야 - 포트라이너 - 고배 포토피라란도- 록코아리마로프웨이 - 아리마온천
이제 산과 바다 온천을 경유하는 여행 스케쥴이 만들어졌습니다.
가는 방법만 연구하면 되겠지요.
"뭐 좋아 가는거야 GO GO"
자 전철역을 찾아갑니다. (하버랜드 전철역)
가다 보니 예쁜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 이것도 관광지 인가 보다 살짝 기웃거립니다.
갑자기 집안에서 예쁜 일본 여인이 나와서 반갑게 맞이합니다.
들어가 봅니다.
집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 것 같더군요.
뭐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고개 끄떡이며 무시............
아무 말을 안하니까 더 열심히 설명하는것 같더군요 - 남의 속도 모르고.
2층은 방만 있고 일층은 부엌과 거실 그리고 방 , 부엌은 정말
공간 활용적으로 설계 되었더군요.
러브 하우스에 나오는 집 같더군요. 뭐 빼면 식탁이 되고 그런식입니다.
한 바퀴 돌고 커피를 주더군요.
식탁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잠시 쉬고 있는데 전화를 받으러 가더군요.
커피 마시고 그여인이 멀리서 전화 받고 있길래 “스미마셍” 하고 나왔습니다.
또 옆에 집 옆에집 나란히 4집을 더 구경하고 - 거기는 사람들이 없었거든요 -
이제 그만보자 하고 지나가는데 팻말이 있더군요 “2005 고베 --주택 전시장”
옆에 보니까 아까 본집 가격 나와 있더군요. 4375만엔 .
이제야 모든게 이해가 되더군요.
제 생각은 임대주택 전시장 같은데 기웃거리니까 와서 구경하라고 데리고 들어간거고
커피 마신뒤에 임대나 판매에 대하여 이야기 하려 한거고 전화 받는동안 내가 가니까
그 여인은 내가 기다리다 기분 나뻐서 간 걸로 알았다고 혼자 시나리오를 짜고
잠시 즐거워 했습니다 그려 - 뭐 정확한것은 아니니까 다른거 였을지도 -
자 다시 갑니다 전철 타러 가다 뭐 쇼핑센타 하나 나옵니다
케널 가든인가 하던데 백화점도 하나 있고 할인마트 비슷한 것도 있고
여기서 음료수를 40엔에 사먹습니다 (일본내 가장 저렴한 가격)
전철을 타고 하버랜드역 -> 산노미야역 (고베의 중심지입니다. 모든 전철은 산노미야로)
으로 갑니다 (이게 카이칸선 <한문으로 해안선>입니다)
산노미야역 ! 역이 4개입니다. 여기서 길을 찾으실때는 지하도로 가세요
그럼 각 선의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 가다보면 2호선 가는길 이런식입니다
(뭐 한큐전철, 한신전차, 포트라이너 이런식입니다)
포트라이너 타러갑니다
팁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본 전철에 노선 이름이 키타가난가 하는
이상한 일본 글자로 써 있는 경우 모노레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다녔는데 맞더라구요)
예) 포트라이너, 록코라이너, OTS 테크노포트선
모노레일 그냥 타고 다녀도 재미있습니다 (공짜에요 간사이패스로 탈수 있거든요)
맨 앞에 가면 차장의자가 있습니다.
그 의자만 앞쪽으로 앉을 수 있어서 구경하기 참 좋습니다.
근데 앉으면 되는건지 안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앉아 갔는데 암말 안하더라구요.
앉으니까 앞에 조종레버 같은거 있던데.
한 바퀴 돕니다 고베 포토피아란도를 모노레일 위에서 한번 보고 내려서
들어갈까 하다가 사람이 없는것 같아 다시 돌아 옵니다.
자 이제 한큐 전철을 찾아갑니다. 이제 제 지도는 점점 걸레가 되 갑니다.
(접어가지고 다니고 주머니에 넣고 그러니까 끝이 닳아서 찢어져 갑니다)
참 지하도에서 길 잘 못 들면 백화점 들어갑니다.
전 한 2군데인가 들어가게 됐는데 (SOGO, 하나는 일본말이라 쩝) 뭐 쇼핑은 취미 없고
꼭 지하 먹을거만 보러 갔습니다 책에 나와 있는데로 고베는 빵을 잘만든다고 하더니
백화점 지하가 다 빵입니다.
화과자는 정말 이쁜데 전 단것은 별로 안 좋아해서리 빵만 2개 사먹어 봅니다.
(소보로빵 팥빵) 빵이 좀 비싸긴 해도 꼭 드시기 바랍니다 맛있어요........
130엔 230엔 근데 일본 물가로 생각하면 비싼건 아니겠지요.
화과자 보통 개당 300엔 넘더라구요 셋트는 5000엔 넘는것도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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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간토(도쿄)
장군이의 좌충우돌 오사카 여행기. Part 2-1 (고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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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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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ㅎㅎ 또 잘보고 갑니다. 재미있네요
젊은 처자 둘 중의 소현입니다. 정말 고베에서 바쁘게 다니셨었네요..
재밌어요ㅋㅋ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우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