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윤)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순천제일대, 청암대에서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12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진로 전공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대학의 교육자원 및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진로 전공 분야에 대한 이해와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간호, 보건의료행정, 유아교육, 기계자동차, 소방방재, 전기자동화, 컴퓨터융합정보, 호텔외식조리, 향장피부미용 등 지역대학 학과 연계 9개 진로 전공 강좌를 개설해 운영했으며, 이틀에 걸쳐 강좌별 12시간씩 진행됐다. 고등학생 수준에 맞춰 진로 전공 분야의 전문적 소양을 갖춘 순천제일대, 청암대 교수진이 직접 강의하고, 대학의 첨단 시설 및 기자재를 활용한 체험과 실습이 병행돼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종윤 교육장은 “지역대학과 협력을 통해 우수한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생 진로 맞춤형 캠프를 운영하게 됐다. 다양한 진로 전공 분야에 대한 실습 및 체험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학점제 순천 선도지구는 순천대학교와 연계해 여름방학 기간 예술·체육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기 집중 공동교육과정도 운영한다. 개인·대인운동, 드로잉, 음악전공실기 3과목을 개설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다양한 꿈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