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위가 시작되니 올 겨울 걱정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안녕히들 계셨고 월동준비는 잘 하셨는지요?
이 번 겨울 걱정되는 건 저 뿐만이 아닐 겁니다.
지난 여름 바쁜 철을 보내고 8월초에 원주로 이전을 했습니다.
둥지를 튼 이 곳은 치악산이 한 눈에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한 번 보고 결정을 했는데 장기간 비어있던 곳이라
이전을 하고 보니... 많은 부분 늘 그렇지만 저의 계산적이지 못한 판단으로
고생도 많이 했지만 그 여파로 가을상품제작에 차질이 생겨서
이제서야 조금 맘의 여유가 생겨서 이렇게 안부와 죄송한 맘을 전합니다.
한편으론 힘들게 달려왔기에 휴식도 필요했고
휴식기간내내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온라인도 물론 중요하게 생각하겠지만
텍스타일디자인을 원하는만큼 공부한 뒤에
원단을 직접 생산하고 제작함과 동시에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하는 오프라인으로도 많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이 좋아서 하니 조금씩 하다 보면
"꿈을 이루어진다!" 고 했지요~^^
이전한 이 곳은 넓기도 하지만 창이 많아서 추위가 많이 걱정됩니다.
추위는 몸을 움츠려들게 하면서 게을러지게도 하지요.
저는 친정어머니께서 직접 농사지으신 배추와 무우말랭이 깻잎, 총각무우등등으로
잔뜩 해서 고맙고 사랑하는이들에게 좀 나눠주는 것으로 끝내고
제가 하는 일과 삶등 블로그를 통해 궁금해하시는 이들에게 전할까 합니다.
어저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모처럼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뒹굴거렸더니
보낸 시간이 너무나 아까워서 오늘부터는 으샤! 하면서 아침부터 털고 일어나 움직이고 있습니다.
환경에 지배받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지난 주 친언니의 아들 조카결혼식으로 대구에서 하룻밤 묵게 되었습니다.
가족이 많다 보니 당연 침구류가 부족하게 마련이지요.
친정어머니는 친척들로부터 들어오는 예단이불들은 그 언니게 줍니다.
대부분 품질이 낮은 제품들이지요.
극세사로 깔고 차렵이불을 덮었는데 불편한 잠자리로 거의 잠을 못 잤습니다.
화학섬유인 극세사의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느낌과
저급한 폴리솜으로 만든 차렵이불로 인해 침구의 중요함을 다시금 깨달은 기회였답니다.
얼마전 호텔침구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고급호텔 침구의 원단은 거의 면이고 어쩌다가 고밀도린넨을 사용하더군요.
솜도 천연솜인 거위털같은...
결론은 모두 천연소재들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겨울철 석유에서 추출한 화학섬유인 극세사에 밀려 위축되는 천연섬유제품들로 인해 많은 생각들을 했었는데
천연소재원단만을 취급하고 가능한한 친환경에 가까운 제품들을 제작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확신은 더욱 확고해졌답니다.
물론 그런 일 아니더라도 손을 놓으면 놓았지 영리만을 추구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이렇게 천연소재만을 사랑하는 저의 현재침구는
홑겹으로 제작된 이불커버와 명주솜을 약간 두툼하게 넣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 명주솜은 서울에서 작업할때 주류기업의 고명딸 배ㅇㅇ 님의 요구로 실크퀼트이불을 제작하면서
같이 한 솜인데 집이 따뜻해서 더 얇은 솜으로 원하셔서 제가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그 이불만으로도 너무나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답니다.
에너지절약을 위해서 전기온수매트를 사용하고 온수매트위에는 이 곳에 아시는 분은 아실테지만
무명시트와 린넨시트를 교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겨울에 린넨시트를 사용해도 그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원래 린넨은 쾌적한 느낌과 시원한 느낌으로 여름에 적합한데 말입니다.
또한 겨울철엔 전기로 인한 난방으로 전력은 더 많이 필요한데
고리원전의 고장으로 인한 전력난이 혹한에서는 심각하다고 하는데
단전으로 인한 비상시 대책은 있어야하지 않나 쉽습니다.
얼마전 어느 아파트 몇일 단전으로 추위에 많이 고생한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어서요.
꼭 제 제품이 아니더라도 수면의 질과 환경을 생각한 천연소재를 많이 이용하십시오~
극세사섬유보다 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답니다.
화학섬유등 염색과정에서 환경도 오염되지만 발암물질도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새제품은 반드시 세탁으로 잔여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다만 저희 제품은 삶아서 세탁후 제작하니 그냥 사용하셔도 됩니다~^^
조용하지만 나름 바쁘게 지내다 보니 이 곳 정모도 지나갔고
죄송한 맘에 무명시트로 간단한 이벤트를 하려고 합니다.
무명시트는 이렇듯 요즘 많이 사용하는 온수매트위에도 열전달이 잘 되어서 아주 좋구요.
침대 패드나 요위에도 아주 좋답니다.
그 장점이란 사용해보신분들만 아실 겁니다.
오랜만이다 보니 얘기가 두서없이 길었지요.
저렴하게 올리겠습니다.
추위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소중한 나눔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남을 위해 무엇을 한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고운 마음주신 봄의 왈츠님...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고 언제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고운글과 나눔으로 즐거움 가득하소서... 우리 부치미님들이시여....!!
저도 올해 처음으로 뽁뽁이를 사무실 창에다 붙여봤어요.
작년부터 단열된다고 했지만 설마 얼마나 될까?..하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출근하면 훈기가 영.. 달라요.
전기난로를 두개 사용했는데 지금까지 한개만 사용해도 되네요.
갑자기 친정 엄니 생각이 나더군요.
막내동생을 시켜서 해보라고 했더니 엄니도 넘- 좋아 하세요.
뽁뽁이 꼭 한번 권유 합니다.
참 따뜻하고 좋은 줄 알았습니다.
얼마전 어머이를 먼곳으로 보내 드려서 그런지 날씨에 예민해 지네요 어릴적 광목으로 빳빳하게 풀을 먹여 목화솜 틀어서 해주시던 어머이 생각에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지 자꾸 어머이 생각이 나네요.... 전 너무 추위를 타서 이불 을 2개 이상 덮고 이불은 미리 깔아서 온도 유지를 해 놓네요 양말도 수면 양말 신고.....
건물지으면서 단열처리 잘 하면 난방비두 절감되고 따뜻하게 지낼수 있겠지만 그렇치 못한경우는 낮의 채광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보조난방을 활용하는것이 좋을듯하네요 저희도 시골인데. 창문은. 환기용만. 빼고 다 밀폐시키고 유리면에다 보온 뽁뽁이 .붙이고 창문틈새는문풍지로하고 욕실용 방수원단으로 만든 커튼으로 마지막바람까지 막아주고 하니 외풍은 거의차단할수있어요 혹 나무펠릿보이러 설치할수있는 장소 있으면. 좋아요 온도 설정만 해놓으면 아주 편리하면서. 따뜻하고. 경제적입니다. ㅎㅎ물론. 보온내의는. 기본으로 착용하고요
기름 한방울. 안 나는 우리 나라에서. 최대한 자연을 이용한 난방이좋은거지요
옥상에다가. 설치하는 솔라난방도. 정부에서. 지원해주니. 그것두 시골에서는. 많이들 합니다
또한가지 작업하시는 공간이 넓다면 안전한 한쪽 공간에 연탄난로나 나무 난로 설치하셨어 밖으로
빠져 나가는 연통을 실내을 한바퀴 돌려서 밖으로 내보내면 그열기가 실내에 많이 남아있게되어 효율적이여요
나무난로나 화목보일러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쪽지주셔요 제가 아는 한도에서 설명 해드릴께요
여러가지 많이 고민해보시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하시어 올 겨울 따뜻하게 나셔요 ^.^
아침부터 얼씬련스럽게 내린 겨울비 탓인지 으실으실 춥더니 몸살감기가 났어요,
봄의왈쯔님의 나눔 담첨자 발표를 해야 하는데도 불구 게시글 작성에 집중이 안되네요,
그래서 부득히 내일 오후에 발표 해 드리겠어요.
부치미님들 감기 조심하세요~
저도 이틀전에는 감기로... 어저께는 허리 삐끗.... 감기는 비타민C를 많이 섭취했더니 가볍게 지나가더군요.
부치미님 괜한 수고를 드린 것 같아서... 가까이 계시면 좋을텐데요. 비타민C라도 드릴텐데.... 암튼 내일 아침에는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뵙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