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통신원(윤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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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위기로 끝없이 추락할 것만 같았던 주식과 부동산이 실물경제가 받쳐주지 않는 가운데 유동성 장세로 인하여 단기간내 급상승을 하고 있다.
IMF의 학습효과 때문인지 투자자들은 경기 회복 전 한발 앞서 투자에 나서는 것도 상승을 주도하는 원인으로 뽑힌다. 자연의 이치뿐만 아니라 경제의 흐름도 흥망성쇠를 거듭하며 살아 숨 쉬는 생물과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부동산엔 가격과 가치가 있다. 가격은 물건이 지니고 있는 가치를 돈으로 나타낸 것이며, 가치는 사물이 지니고 있는 쓸모를 말한다. 부동산은 현재의 사용가치보다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한다.
아파트를 사는 실수요 자라면 교통 편리하고 주위환경이 쾌적하며 편익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하지만 꼭 하나 더 집고 넘어 가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미래가치가 있는가를 따져 보는 것이다. 앞으로 1년 뒤 혹은 수년 뒤에 얼마만큼의 자본이득을 창출할 것인가를 셈한 후 매수를 결정한다.
파주 교하 신도시의 아파트는 자본적 이득을 취하기가 어려울까? 공급이 2013년까지 계속되는 상황에서 급상승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미래가치는 충분하다.
파주 교하신도시의 아파트 미래가치가 얼마나 될까 따져보자.
▶제 2기 신도시는 U-CITY로 15년 전의 1기 신도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한 IT도시이다. 1기 신도시가 건설된 후 1등 주거지로 모든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 것처럼 2기 신도시가 완성되면 이의 편리성이 알려지며 그 가치는 한층 빛나게 된다.
특히 교하신도시가 새로운 지구단위 체제로 일율적이며 획일적이던 판상형 도시 구조의 틀을 벗어나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 지는 도시설계의 면모를 볼 수 있다. 각 단지를 돌아 흘러내리는 작은 실개천을 만들고 바람길까지 고려한 높고 낮음이 조화된 판상형과 탑상형의 단지설계, 일산의 절반에도 못믿치는 인구밀도등 쾌적성에서 당연 앞서 있다.
▶또한 각 단지내의 조경도 점점 첨단화되고 새로워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든 주차공간은 지하화 됨으로써 단지 공간이 앞마당의 정원으로 바뀌는등 쾌적함을 갖게된다. 각 단지마다 휘트니스나 골프연습장 수영장등이 갖춰진 아파트도 생겨난다.
▶신도시 중앙에 호수공원과 근린공원을 27만여평 조성하여 항상 생활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고 중심상업지도 여타도시와 다르게 인근 곡릉천의 물을 끌어 들여 베나치아에 버금가는 낭만이 살아 숨 쉬는 상권이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완성된 도시 부동산가격은 완만한 상승곡선을 긋는 반면 미완성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아직 그 가치가 완성되지 않은 까닭에 상당기간 투자 저력이 있는 것이다.
▶ 파주는 미군공여지주변지역에 대한 특별법으로 인하여 대학을 유치할 수 있으며 그 기대심리로 미군부대 인근의 토지가격이 많이 올랐다. 이대가 영태리에 입교하기로 MOU를 체결하였고, 광탄의 국민대도 검토중에 있다. 여타지역도 여지는 계속 남아 있는 것이다.
▶특히 근래 가장 이슈화되고 있는 대심도(GTX)를 킨덱스에서 운정역까지 연장해줄 것을 파주시는 요구하는바 이의 타당성검토가 11월이면 나오다. 이를 받아 들인다면 파주교하는 날개를 다는 격이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는 구산동일대의 명품신도시가 개발된다면 일산과 교하신도시는 하나의 광역시로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 LG디스플레이의 사상최대 흑자로 인한 인원확충과 LG전자의 준공임박으로 유입인구의 확산이 구매수요를 늘리고 있다.
▶일산신도시의 경우 이제 20년이 다 됐다. 10년전만 해도 재건축에 해당되는 고령의 아파트이다. 도시기반시설은 잘 갖춰졌지만 아파트 구조의 실용성이나 활용도면에서 현재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를 따라 갈 수가 없다.
▶50대 전후의 주류를 이루던 베이붐 세대가 일산을 떠나 이제 공기 맑고 쾌적한 웰빙도시 파주교하신도시로 이동하고 있다. 이들 세대는 자녀교육 때문에 일산에 거주할 필요가 없다. 일산의 모든 편리성을 10분 이동으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는 것이 분양자의 80%가 고양파주시민인 것이다.
▶또한 경의선 전철화로 서울 접근성이 유리하고 제2자유로를 비롯한 신설도로로 서울 출퇴근이 용이해져 서울시민도 이곳으로 이주해 오는 이동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수색동등 경의선역세권이 재개발로 지정고시된 지역의 철거시기와 이곳의 입주시기가 맞아 떨어진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 상승기류를 타고 있는 요인으로는 ▶부동산 완하 정책이 진행중으로 양도소득세 일시적 면제, 분양권 전매제한 완하, 저금리 정책,풍부한 유동성, 신규물량감소, 빠른 경기회복세 ,전세가 상승, 등이다.
올 6월 일신건영 휴먼빌 1123세대 입주를 필두로 9월경 한라 비발디937세대와 주공아파트1062세등 총 3122세대가 입주한다. 공사가림판이 벗겨지고 어지럽던 가온호수에 물이 채워 질때면 신도시의 위용을 한껏 뽐낼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20년간 이뤄 놓은 일산의 편익시설을 신설도로와 경의선으로 단 10분만이면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공기 맑고 단지 조성 잘된 신도시에서 일산의 30평형 값으로 40평대의 최첨단의 기능으로 지어진 새 아파트에 살수 있다면 이곳의 미래가치는 충분하지 않을까?
부동산 현장 핫뉴스 내용은 현장통신원이 취재한 것으로 중앙일보조인스랜드 공식 견해는 아님을 밝혀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