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합격한 지 조금 됐는데, 선우쌤께 감사의 인사도 드릴 겸 혹시 핏단기를 통해서 편입을 준비하시는분이나
피트 마지막으로 보시고 한문을 할 수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었어서 참고하시라고 수기 남깁니다!!!
아래는 다른 곳에서 질문받은 거 답변 수정해서 대답을 덧붙여 수정한 수기입니다.
공부법이 매우 자세하니까 다 보시고 모르는 것만 댓글 달아주세요!!
[지원 스펙 및 배경정보(전적대 등)]
- 토익성적: 970점
- 전적대: 서성한 의류학과 (문과 출신)
- 한문 및 화학, 생물 인생에서 모두 처음.
[수험기간은?]
저의 시험기간은 약 1년 1개월입니다.
초시이고 회사를 다니던 20대 후반 직장인이었고 완전히 퇴사 후 병행하는 것없이 온전히 공부만 했습니다.
원광대만 오직 바라보고 준비했고요, 다른 여러대학 조합해서 보느니 한 놈만 패는 게 승률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많이 뽑잖아요 ㅎㅎ 무엇보다 한의학 매우 쉽지 않습니다...
[수험생활 및 공부패턴은?]
공부는 보통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했고, 하루 평균 9~10시간은 공부했던 것 같아요.
7:00 기상
9:30~10:00 공부시작
12:00~13:00 점심시간(칼같이)
13:00~18:00 오후 공부 (순공시6시간~ 6시간 반정도)
18:00~20:00 저녁식사, 운동 30분, 샤워(거의 잘준비)
20:00~ 24:00 저녁공부 (순공시간 9시간~10시간 사이)
저는 7시쯤 기상해서 아침에 좀 집중이 안되서 밥먹으면서 티비도 보고 책도 읽고 9시 반~10시에 보통 공부시작해서 12시-1시 칼같이 점심시간 갖고 1시-6시까지 순 공부시간 6시간 30분 정도 채웠고, 저녁먹고 실내 싸이클 타면서 운동하고 샤워 후 완전히 잘 수 있도록 준비 후에 8시-12시까지 공부해서 9시간 반정도 채워서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항상 정해진 시간에 밥먹고, 운동하는 루틴이 몸에 부담없이 잘 맞았고 매일 똑같이 해야 몸에 피로도가 적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후기들에서 10시간 넘게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는데 저는 10시간 넘기면 다음날 너무 힘들어서 집중도가 떨어져서 저에게 맞는 시간만큼 했고,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쉬었습니다.
널널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 매일 운동했기 때문에 저는 12월까지 저 스케줄 그대로~ 시험 전날까지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생각없이 한결같이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 아침에 다이어리쓰면서 자기세뇌 하는 시간 가졌는데 젤 중요합니다. '난 한의사가 된다. 난 이 공부가 너무 재밌다. 회사로 절대 돌아가지 않는다. 난 이 공부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후회 할 일을 하지 않는다.' 등등 ㅋㅋㅋ 단언하는 말로 쓰는 게 포인트
[수험과정 및 공부법 개괄]
처음에 공부를 시작할 때, 저는 준비하는 시험에 대한 베이스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12월부터 박선우 선생님의 켐벨강의를 구매해서 1월까지 백 몇십강을 일주일에 12강씩 소화하면서 미리 부담을 낮춰놨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2월부터 등록한 한의대 편입 전문 학원개강이 시작되기 때문에, 그전에 생물 켐벨을 다 들으면서 베이스 완성하기+토익 점수 만들기가 목표였습니다. 대부분 지켜졌던 것 같구요. 토익도 12월에 공부를 거의 하지 않고 처음 딱 봤을 떄 915점, 그 다음 870점, 945점, 970점으로 2월에 딱 마무리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한문은 전적으로 학원에서 시키는대로 공부했고, 과학 과목들인 생물, 화학, 유기화학은 핏단기인강으로 대부분 공부를 쭉 해오면서 이론개념은 10월정도까지 마무리하고 나머지 2개월 반 동안 문제만 엄청 풀고 복습하고 반복했습니다.
자세한 각 과목 공부방법은 아래에 설명드릴게요.
+ 하루에 두과목씩 공부했습니다. 한문은 매일 3~4시간 정도씩 매일 했고, 과학은 하루에 한과목씩 이틀×3해서 총 6일 오후에 공부했네요. 저는 과학들이 처음엔 더 재밌어서 오후, 저녁에 배치했고, 한문 사서 꼴도 보기 싫지만 해야되니까 아침에 했던 것 같네용. 하기싫은 걸 먼저해야 하루에 더 오래 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걸 먼저 해버리면 무리해서 하루에 다 하게 되고 졸릴 때 하기 싫은 걸 해야해요.
* 매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어느정도 분량이 얼마의 시간이 걸리는지 파악한 걸 토대로 하루 분량을 정확히 정해서 했는데요. 저는 한 책을 끝내야한다면 언제까지 끝내야할 지 정하고, 또 그걸 나눠서 하루에 얼마씩 공부해야하는 지 정하고,
그걸 그대로 항상 실행했습니당. 매달 스스로 챌린지를 정해서 하는 게 동기부여가 확실하더라구요.
[토익 공부법 및 교재 추천]
공부를 막 하기 시작했던 20년 12월, 따로 공부없이 토익시험을 왔고 870점 정도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방법은 적당히 베이스가 있는 800점 중후반에서 고득점까지 올리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일단 L/C PART 1,2는 '산타ㅌㅇ' 이라는 어플을 유료결제해서 실내 자전거 운동 시, 버스타고 오갈 때 수시로 듣고 아래 방법대로 오답 정리했습니다.
1. 하루 치 분량을 듣고 푼다.
2. 맞든 틀리든 잘 들리지 않았던 모든 문제를 무한반복해서 듣고 따라 읽어보고
3. 원어민 음성을 틀어놓고 똑같은 속도와 억양, 높낮이로 동시에 말하기 연습.
* 자주 듣고 원어민이 단어를 발음하는 방식을 파악해서 ''정확하게'' 듣는 연습하는 것 Focus!
* 모르는 문장은 휴대폰 메모어플에 바로 바로바로 적고 매일 본다.
L/C PART 3,4 --> 토익 해커스 실전 문제집 LISTENING 1000제
1. 제공되는 음성파일로 시험처럼 긴박하게 푼다.(마킹도 다해야 함)
* 핵 중요!!!!!★★ 처음에 시험문제 설명하는 시간(?뭐라고 하는 지 까먹음)에 다들 R/C 푸시는데, 그러면 안되고 그 시간에 LC의 PART 3,4의 문제를 빠르게 훑으면서 '아 여자가 하는말, 이 여자가 갈 장소, 살 물건 , 이 남자의 직업' 이런 식으로 머리속으로 한번씩 문제에다가 키워드 동그라미 쳐가면서 슥 읽어야함!!
그 시간에 다 못읽어도 시간 날 때 키워드 동그라미 치기하면서 미리 읽어놓아두면, 문제 음성을 들을때는 내가 원하는 정보를 쏙쏙 뽑아서 들으면서 바로 문제를 풀고, 음성이 끝나면 문제를 다 풀었기때문에 남는 시간에 다음 문제 읽고 있어야 합니다!!!
2. 맞든 틀리든 명확하게 들리지 않았던 모든 문제를 위 방법대로 하되
정말 잘 들리지 않는 건 해설지 보지 않고 dictation도 한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중요문장만 하세요)
3. 중요문장은 산타 ㅌㅇ처럼 원어민 음성속도대로 발음할 정도까지 반복한다.
4. 모르는 단어나 표현: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정리하기(휴대폰 어플 단어장이나 메모장 추천)
* 이 방법대로 하면 모르는 문제가 점차 줄어들 것.
* 해커스 문제집에서 많이 틀린다고 좌절말기, 저도 많이 틀렸었고 실전이 훨씬 쉬워요.
R/C --> 해커스 실전 문제집 READING 1000제
사실 쓰다보니까 너무 지쳐서 저도 어떤 유튜버 보고 공부한거라 링크 공유합니다ㅋㅋㅋ LC도 이분 방법 그대로 공부했습니다. (LC도 유튜브 보면 되는데 쓴게 아까워서 그냥 남겨둠)
https://www.youtube.com/watch?v=f5TF6CKH4MA
* 문제집 꼭 저거 안풀어도 되고 실전 모의고사 형태인 건 모두 오케이
* 마킹까지 시간재고 풀었음.
* 문제집에서 많이 틀리는 건, 엑셀로 그냥 정리하거나 사진으로 찍어서 시험전에 한번 더 봄.
[생물]
선우쌤 커리로 캠벨부터 통합이론까지 들었고, 써머리 교재만 사서 빈칸채우고 편입 문제 풀면서 단권화했습니다!
피트문제와 매우 다르니 문제를 꼭 풀어보셔야 하고, 어떤 면에서는 더 자세한 암기가 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원광대 유전학 문제는 꽤나 추론형으로 나와서 문제편 다 풀은게 도움이 됐습니다.
편입생물로 통합이론 추천해요! 다른 과목은 몰라도 생물은 피트랑 크게 차이 없는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 건 밑빠진 독에 물 붓기를 계속 하시는 겁니다.
안외워지면 또 외우고, 까먹으면 어떻게든 스토리 만들어서 외우고!!
거의 2월까지 켐벨을 전체를 들었는데, 공부할 때 거의 매일 백지에다가 아는대로 전부 쓰는 백지복습을 했습니다.
그 이후 학원 커리큘럼을 따르려고 했는데, 이미 들었던 켐벨 인강이 저와 잘 맞다고 생각해서 ㅍㄷㄱ ㅂㅅㅇ교수님 통합이론 커리를 탔습니다. 통합이론 너무 방대해서 듣기도 바빴고, 그래도 어려운 단원이 있으면 손으로 직접 쓰고 선생님 빙의돼서 종이에 그리고 설명하고 백지복습하면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고, 부록인 문제편 절반이상 다 풀었습니다.
문제편 풀면서 모르는 헷갈리는 선지들 오엑스 만들어서 따로 봤습니다.
중간에 한문이 버겁고 화학도 양이 많아서 정신이 없어서 통합이론 커리를 10월까지 들었고... 그 이후에는 편입카페에서 많이 파시는 OX문제를 구매해서 스터디같이 하는 친구와 둘이서 2회독정도 했고 그 과정에서 이론이 많이 정리됐습니다.
OX 추천하는게, 원광대 문제는 여러 선택지 써놓고 '여기에서 맞는 것의 개수는?'이런 문제가 많아서 어설프게 알고서는 답을 정확하게 고를 수가 없기 때문에 각 선택지가 왜 답인지, 왜 답이 아닌지 꼬치꼬치 따져서 정리해두셔야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엔 거의 기출문제, OX만 풀면서 역으로 이론서에서 모르는 내용 한번씩 보고 외우고, 이상한 암기법 만들어서 외우고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르는 건 카이공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화학]
문과생이었기 때문에 가장 방황을 많이한 과목인데요... 핏단기 프리패스가 있었기 때문에 피트용 강의 통합이론까지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9월까지 완강하고 편입문제만 모아놓은 ㅋㅍㄹㅅ라는 교재를 사서 단원당 100문제 정도씩 3번 풀었고, 해설이 없어서 해당 교재의 인강(이제 그 편입사이트 폐업함)을 사서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론을 피트로 들으니까 사실 불필요한 내용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 원광대는 무기화학, 점군, 분광학 등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간다면 유명한 의학편입학원 강사님꺼 들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피트 통합이론만 빨리 듣고 편입 사이트의 화학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면서 중간중간에 내용을 정리해주셔서 그걸로 편입용 이론을 따로 정리하는 방법도 있어요.
솔직히 핵화학과 점군 등은 문제풀이만 들으면서 문제풀이법만 보고 외워서 갔습니다ㅎㅎ... 그 정도만 해도 시험 때 다 풀고 나왔네요.
포기하지 마시고 마지막 한달전에 문제만이라도 외우고 가십시오~ '주는 문제'입니다.
[유기화학]
ㅁㄷㅎ 선생님 웃기시고 쉽게 설명해주셔서 좋습니다. 다만, 제가 1년을 더 한다면 그냥 유명 편입학원에서 편입용 이론을 들을 것 같아요. 범위가 편입도 커버할 수 있다지만, 원광대 유기는 한번 밖에 안봐서 확실치는 않은데 매우매우 매우 기본이었습니다. 제가 배운 건 훨씬 어렵고, 넓은 범위 였던 것 같습니다. 비추!
[한문]
피트하시던 분에게 질문 받은 것 중에 '피트 이후 9월부터 한문공부하면 가능할까요?'' 가 있는데요.
대답은 ''매우 대단히 어렵습니다.'' 입니다. ㅠㅠ
각자의 베이스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서'라는 기본이 되는 교재가 6개월 분량이고, 에이포용지 앞뒤로 뺵뺵히 채워진 거 500장 정도 되는 것 같아요.
그걸 정말 달달 외우고, 고문진보,의학한문, 한지, 1~2급 한자 등등 할게 너무 많아요..
차라리 한번 봐보시려면 화학, 생물 과목만 보는 의대편입을 보시는 게 어떨지..?
전적으로 학원 커리큘럼에 따랐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건 '사서'겠죠. 논어, 대학, 중용 그냥 전부 다 외운다고 생각하세요. 이걸 언제하나 싶지만, 계속 입으로 공자님 됐다고 생각하고 씨부리고 에이포용지 200장 앞 뒤로 키워드 쭉 써가면서 외우고, 써봤으면 허공보고 떠올리며 외우고.... 학원에서 모의고사 본다고 하면 다 맞겠다 생각하고 벼락치기처럼 외우세요.
저는 제 나름대로 정해서 하루에 5장 본다고 하면, 그 다음날엔 무조건 누적해서 입으로 한번씩 암송하고 그 다음장 공부했습니다. 안될 것 같은데 되더라구요. 몇회독인지 모르겠고 공부할 때면 거의 항상 누적해서 봤습니다.
그러다보면 '이게 왜 답인지 모르겠는데 답이다!'하면서 문제를 풀게 돼있습니다.
맹자는 하다보면 너무 방대해서 하기 싫어지는데, 저는 시,서경 부분을 다 휴대폰으로 스캔해서 아이패드에 모아서 시험전에 그 부분 '주'만 봤습니다. 누가봐도 시험내기 딱 좋은 대구가 되는 부분만 형광펜 치고 외우고 더 안봤습니다.
고문진보는 솔직히 한두번씩 읽고 학원 파이널 문제풀이 때 두번 본 게 다 인데, 시험 당일에는 솔직히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냥 앞에 문제를 모두 빨리 풀고 뒤에 모르는 세 지문을 읽고 해석해서 풀었습니다. 원광대는 읽고도 풀 수 있게 만든 것 같아서 사서 열심히 봤다면 그 해석력으로 충분히 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학한문은 선생님이 파이널에서 중요하다고 하신 것만 봤습니다. 나머지는 솔직히 수업시간 커리큘럼 따라갈 때 한번씩 복습한 것 빼고 더 안봐서...
아마 한문과목에서 제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학원에서 아무나 말 걸어서 친해져서 한분과 스터디 하면서 진흥회 2급 한자 자격 땄습니다.
아무래도 사서에는 옛날 한자로 쓰여있어서 한 한자가 아주 아주 아~주 여러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서 따로 현대한자를 안외우면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동기부여 겸 진흥회 신청해서 땄더니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정리하며....
솔직히 문과에다가, 초시에 붙는다는 생각 한번도 못했고 2년 정도는 한다는 마음 먹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몸이, 정신이 힘들어서 하루 종일 쉰 적도 있었고, 어짜피 초시니까 떨어질 거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붙은 게 믿기지 않고, 어리벙벙한데요.
지금와서 제가 왜 붙었을 까 생각하니까, 한번 할 때 진짜 정확하게 공부하려고 했고
이해가 안되면 그냥 외운다. 안되는 게 어딨어 그냥 외우면 되지 이런 마음으로 말그대로 '덤볐던 것 같습니다.'
학원 모의고사에서도 정말 시험을 앞둔 대학생 시절 생각하면서 벼락치기로 다 맞아야지 이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매달을 사니까 시간이 금방 가고, 매달 동기부여가 되더라구요!
시험 전까지 '나 이제 시험봐도 돼'라는 완벽하다는 느낌 절대 못받으실 거예요.
정말 방대한 양을 1년안에 해야하니까요.
진짜 중요한 거 선택해서 보시고, 그걸 확실히 하세요. 남들 다 본 거 저 안봤던 거 많습니다.
솔직히 이번에 시험볼 때 10분씩 남았는데, 모르는 거 빼고 마킹까지 40분이내에 풀었던 것 같아요. 모르는게 과목마다 2~4개까지도 있었는데 이건 백날 고민해봐도 내가 공부 안한거니까 못푼다. 이래서 그냥 찍었습니다. 근데 다른 푼 문제들은 확신이 있었어요 다 맞았다는.. 그래서' 아 떨어지는 구나,, 내가 모르는 3문제가 변별력인가보다'하고 남은 10분동안 그 문제들 외워서 시험지 다 가져가자마자 노트에 적었습니다. 내년엔 그 문제 안틀리려고!
다 안맞아도 붙을 수 있고, 문과든 초시든 다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했는데요.
여기에서 작년에 카페 이런데에 스펙 올리면서 문관데 붙을 수 있을 까요 고민했던 때에 할 수 있다고 해주신 분들 감사한 분들이 있는데,,,
저도 혹시 고민하시는 분들 있다면 말하고 싶네요. 다 할 수 있다고!!
1년 후회없이 보냈음에 감사하고,
또 좋은 결과로 많은 도움 받았던 카이공 카페에 후기 남기게 되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넘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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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편입 같은 경우, 한의대 편입이 가능한 여러 대학 중에서도 한의학을 하지 않으면,,,한문,생물, 화학 조합은 원광대밖에 없기 때문에 원광대 편입에 올인했다고 볼 수 있어요~!! 저도 회사 다닐 때 여기 저기 스펙올리면서 미트 가능한지 물어봤었는데, 전적대 성적이 좋았고, 구텝스 고득점 전적때문에 미트를 추천받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편입을 선택한 건 토익은 공부 많이 하지 않고도 두어번보면 고득점할 자신이 있었고(실제로는 4번봤지만;;), 자소서, 면접 필요없이 시험만 잘보면 되기 때문에 더 가능성있다고 생각했습니다 ㅎㅎ 특히 원광대는 많이는 6명까지도 뽑아용(이번에는 4명) 경쟁률로만 따지면 더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꼉26 화학은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직관적 이해'로 최대한 하려고 하고, 정확한 공식 암기와 많은 문풀로 극복했습니다.시험을 보고 나서 생각하니, 피트 인강으로 공부할 때 피트 기본기출문제도 좀 어려워서 좌절을 했는데 편입문제유형을 풀때는 이렇게 쉽다고? 생각할 정도의 난이도 였어요.. 통합이론 같은데에 있는 예제 정도의 수준?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시험 시간 중 10분정도 문제 다풀고 멀뚱히 앉아있었습니다.)
도두님^^
문과 초시에 이런 좋은 결과를 얻는게 쉽잖은 일인데 앞으로 많은 비전공자들한테 큰 힘이 되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8월 시험 후 편입까지 준비하는 과정에 대한 정보들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렇게 미리 앞서 준비했던 학생들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죠. 특히 한의대의 경우 이과생들한테는 생소한 한문이 시험 과목에 들어있다 보니까 이걸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텐데 참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십시일반이라는 말처럼 한 명씩 남겨주는 소중한 정보가 후배들한테는 큰 힘이 됩니다. 합격 축하드리고 가서도 항상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와 선우쌤 답글이라니~ 팬인데 ㅠㅠ 감사합니다!! 선생님 수업을 듣는 시간이 혼자 집에서 하는 수업생활 중에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ㅎㅎ 농담과 아재개그도 다 적어두고 외워서 시험 때 같이 떠오르니까 덜 떨려서 잘 풀었답니다!! 한번 더 감사드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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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약대 졸업생으로서..
한의대 매점에 김치볶음밥을 추천합니다
그립네요 신동 학교생활 즐기시길
한의대 야구동아리 배트릭스였나 저희와 자주 친선경기했았는데
앜ㅋㅋㅋㅋ 넵 ㅎㅎ 김치볶음밥 꼭 먹어볼게요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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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안녕하세요! 질문 드려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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