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23년 09월 17(日)
●누구랑 :여명님.홍두께님.야시님.우심님.토스카님.장땡님.마당바위
● 코 스 : 백운대탐방센터~산악인추모비~족두리바위(가슴바위)~만경대~하루재~영봉~합궁바위~백운대탐방센터
월출산 비경코스인 "양자봉~장군봉" 가는 날
그러나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되어 있어
신청 인원 절반이 취소합니다만 가야지요
비가 거의 오지않는 북한산으로 변경하고
백운대탐방센터에 도착합니다
백운대 방향으로 출발하다가
"산악인추모비" 방향으로 좌틀합니다
무명 지계곡을 끼고 300여m 올라갑니다
산악인 추모비에 도착합니다
북한산.도봉산에서 등산사고로 숨진
이들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흩어져 있던 추모비와 동판을 모아
이곳 무당골에 2008년에 건립하였습니딘
장땡님이 술 한잔을 올려 드리고..
있는듯 없는듯 하는 비탐길을 치고
곰바위 능선에 올라옵니다
곰바위 능선인줄 알고 올라왔습니다만
아무래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온통 안개라 위치가 감이 잡히지 않네요
처음보는 커다란 바위가 우리 앞을 가로 막는데
확실히 곰바위가 아님을 알아차립니다
건너편이 곰바위 능선입니다
그렇다면 이곳은 소원바위 능선입니다
암봉을 우회하여 능선에 올라오니
다행히 안개가 살짝 걷히기 시작합니다
우회한 바위가 소원바위 입니다
짧은 슬랩구간을 올라와
소원바위를 내려다 봅니다
건너편 곰바위능선은 안개속에 갇혀있고..
안개가 걷히기를 기대하며
김치찌개로 이른 점심상을 차립니다
점심을 마치고 족두리바위에 올라갑니다
족두리바위는 두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신랑바위.신부바위가 있답니다
이건 족두리바위 신랑바위 구요
홍두께님이 올라간 바위는 신부바위 랍니다
신랑바위 우측으로 돌아가면
커다란 가슴바위(젖꼭지바위)가 나타납니다
족두리바위의 명물 일명 젖꼭지바위
어머니 찌찌가 아니여라
바위덩어리에 뽀뽀를 하고 난리당가요?
아예 핥으세요
가슴입니다. 가슴
장땡님이 좋아하는 가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신랑바위 아래 테라스에서 바라본
로보트바위와 코끼리바위를 배경으로..
엄청나게 긴 코를 가진 코끼리 입니다
족두리바위(신랑.신부 바위) 테라스
용암봉과 만경대릿지를 배경으로..
지나온 소원바위 능선과 무당골을 내려다보고..
신부바위에서 단체 컷..
신부바위 뒷쪽에서 영봉을 배경으로..
신랑바위 아래에서
만경대~백운대~인수봉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삼각산 입니다
로보트바위와 코끼리바위
그리고 만경대를 배경으로
인수봉과 영봉
그리고 상장능선과 도봉산
족두리바위와 작별하고
만경대를 찾아갑니다
사거리 갈림길에 배낭을 두고 올라갑니다
좌)낭만길, 직진)만경대, 우)백운산장
만경대 바로 아래에 넓은 조망바위가 나타나는데
보시다시피 안개에 갇혀있습니다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며 쉬어갑니다
만경대 입구를 지키는 명품소나무에 올라탄 야시님
드디어 만경대에 올라섭니다
만경대 선바위를 배경으로..
여기서 보면 왠 선바위 하겠지만
잠시후면 알게 됩니다
여기 슬랩이 약간 밀린감이 있지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선바위 아래에서 백운대와 염초봉을 배경으로
서서히 안개가 걷히면서
장엄한 백운대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대단한 위용을 자랑하는 백운대
백운대는 만경대에서 바라볼때가 가장 멋집니다
다들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감탄의 신음소리만 깊어갑니다
백운대와 인수봉을 배경으로
한마디로 환장할 풍광입니다
아무도 없는 만경대
더불어산친들이 접수했습니다
암벽장비를 갖추지 않고선 올 수 없는 만경대
그러나 우린 대담하게(?) 올라왔습니다
이곳 만경대에 올라왔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오늘 산행은 끝난거나 다름없지요
만경대 명물 "선바위"
작품입니다
선바위에 올라간 홍두께님!
쥑입니다.멋져요
국공이 올라와 딱지 끊을까봐
오래 머물러 있을수 없어 홍두께님만 대표로..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다들 선바위에 올려드릴께요
멋지지요?
만경대가 이런곳 이랍니다
안개가 밀려와 백운대른 가릴려고 합니다
선계가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이곳 만경대가 선계입니다
만경대릿지구간을 배경으로
선바위 뒤로 돌아가서
용암봉으로 이어진 만경대릿지길을 배경으로
선바위 아래에서..
서울 시가지를 내려다보고 만경대를 떠납니다
만경대 하산하면서 바라본 백운대와 인수봉
사거리 안부로 되돌아오고..
대물 노루궁뎅이 버섯까지 수확하는 행운까지..
정규등로에 합류하여 하루재로 내려갑니다
곰바위능선의 곰바위와 눈인사를 나누고..
인수암에 들러 식수를 보충합니다
스님께서 흔쾌히 허락하시고 쉬어가랍니다
서글서글 하시고 고향이 광주라고 하시네요
부처님을 그냥 지나치지않는 장땡님과 홍두께님
인수암을 떠나고
북한산구조대를 지나
하루재에 도착하여 영봉으로 올라갑니다
영봉 아래에 있는 넓은 쉼터에서
간식을 먹으로 휘어갑니다
도봉산~수락산~불암산을 훓어보고..
불암산 영신슬랩도 보이네요
신령스러운 영봉(604m)에 올라섭니다
대한민국 암벽등반의 메카인 인수봉을
정면에서 뿌리째 볼 수 있는 영봉
2008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이곳 영봉 봉우리 주변곳곳에
산악인들의 추모비가 인수봉을 향해 세워져 있었지요
영봉의 명칭은
산악인들의 영원의 안식처 봉우리란 뜻으로
1980년도부터 불리어 왔다고 합니다
영봉에서 바라보는 삼각산의 모습은
인수봉이 백운대를 가리고
내가 최고다 라고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인수봉아 잘 있거라~~
우의능선 조망터에서 내려다 본 서울시가지
북한산 사령부와 산성주능길을 배경으로..
상장능선과 도봉산을 배경으로..
조망바위에서 270m 정도 내려오면
목책이 나타나고 출입금지 간판이 나오는데
이곳이 바로 합궁바위 들머리입니다
목책을 넘어 합궁바위를 찾아갑니다
목책이 있는 들머리에서 350m 내려오면
합궁바위 입구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자궁바위 입니다
합궁바위는 자궁바위 뒷쪽에 있답니다
합궁후에 태야가 자궁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자궁바위를 넘어가니 합궁바위가 나타납니다
장땡님부터 합궁을 시도합니다
거시기와 머시기의 합궁
신기하게 어쩜 이리 닮았을까요?
자연의 걸작품 중 걸작품 입니다
너무 만지지 마세요. 커진답니다
다들 한바탕 크게 웃어봅니다
아이 조코로..
봐도봐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합궁바위에 올라 조망을 훓어본 후
합궁바위를 떠납니다
우이동계곡으로 떨어져 땀을 씻어내고
배낭털이를 하며 북한산 빠세를 외쳐봅니다
백운대2공원지킴터의 정규등로에 합류한 후
도선사길 도로로 내려와
백운대탕방센터 주차장으로 올라가
북한산 비경코스 산행을 마칩니다
천안으로 내려와 닭볶음탕과 백숙으로
뒷풀이하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경주님이 참석하여 고맙게도 계산해 주셨습니다
경주님 맛있게 감사히 먹었습니다
첫댓글 온다던 비는 안오고 늦은 더위에 고생했지만, 언제 와도 좋은 북한산의 암릉길에서 몽환적인 풍경에 실컷 취한 날이었습니다.
만경대에서 봐라 본 백운대와 인수봉의 장엄한 그림에 떠나기 싫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그리 고대하던 찌찌바위 ㅋ ㅋ
찌찌 위 아래에서 찌찌를 즐기고, 이름도 민망한 합궁바위에서 열심히 운동도 해 보고..ㅎㅎ
눈과 귀 그리고 손(??)이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장땡님이 좋아하는 가슴과 합궁바위를 보게하기 위해서
월출산을 못가게 하늘님이 비를 내렸나봅니다.
만경대.찌찌.합궁의 기를 제대로 받고 왔지요?
찌찌, 거시기궁, 궁에서 기받으신분들은 산길에서 휠~휠 날아다닐거야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대장님만 무조건 따라가면 자다가도 떡을 얻어먹는일이 생긴답니다.
덕분에 눈이 번쩍합니다.ㅎ ㅎ
합궁바위에서 쑈하는거 보셨어야 했는디..ㅋㅋㅋ
즐건 산행길이었답니다
북칸산은
볼거리도 즐길것도
많은~~
영엄한 산!!
만경대에서 바라보던
풍광은 굿~뜨였습니다
찌찌도 직접
접해보고..
합궁바위..
신비로움도
실한~~날 ㅎ
하루가
감사한 날이였습니다
만경대 선바위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압권이랍니다
언제 기회되면 만경대 일출산행도 계획해 볼께요
많이 웃고 즐긴 북한산! 역시 북한산이었지요.
비 때문에
월출은 포기했지만
거기 못지않은 북한산을 거닐다왔네요
만경대에서 바라본
보여줄듯 말듯한 몽환적인 백운대와 인수봉
남자로 말하자면 넘 잘 생기고 멋졌습니다ㅎㅎ
찌찌바위와 합궁바위에 빠져 정신을 못차리는
울남산친들 미워할거얌!!!
그렇다고 야시가 질투하는것은 아닙니다ㅋㅋㅋ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함께하는
울산친들 사랑합니다
북한산을 변경한게 신의 한수였지요?
만경대에서의 풍광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북한산의 매력에 다시한번 빠진시간였습니다
백운대가 저런풍경였나
놀랐고 신비한 찌찌나 합궁바위도 즐거운시간였습니다
또 잊지못할 산행하나 추가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
그래서 북한산을 알면 알수록 그 매력에 푸욱 빠진답니다
왜 제가 미치도록 좋아하는 산인지 알겄지요
멋지네요
굿입니다
ㅎ천만다행이다
월출산 그코스서 장군봉 만 못가봤는데
취소되 다음에 갈듯하니 그때는 갈수있게 생겼으니까요
부칸산이 가까이 있다는게 행복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