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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울간 항공노선에 대한 기사 [1])
군산 -서울간 항공노선 재취항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30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대한항공 이종희 사장은 강근호 군산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중단됐던 군산- 서울 항공노선을 내년 설날인 21일 전후께
복원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사장이 운항 재개에 사실상 열쇠를 쥐고 있는 등 CEO라는 점을 감안하면
군산- 서울 재취항은 거의 확정단계나 다름없다고 군산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강 시장은 군산과 서울간 항공기 중단으로 도내 공단을 방문하려는
외국의 바이어나 투자자들이 경남 창원이나 마산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등
가뜩이나 침체한 군산 및 전북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대한항공의 배려를 적극 요청했다는 참석자의 전언이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군산- 서울 재취항을 위해 손실보전 일정액을 부담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군산시의 노력을
높게 평가, 마침내 재취항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 서울간 항공노선의 재취항은 새만금간척사업과
서해안 해양관광단지 조기 조성을 앞당기는 등 도내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