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도서관(관장 조정희)은 학생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영화를 통해 다양한 사유를 누리는 '영화로 읽는 인문학'을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영화로 읽는 인문학'은 매월 3·4주 토요일에 주제별로 선정된 8편의 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차성수 교수(前 전남대 교수)가 주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7월은 영화 '라쇼몽'을 보고 인간이 가진 한계와 자기중심적 이기심에 사실이 왜곡되는 ‘라쇼몽효과’를 설명하며 어리석음과 현명함의 차이가 무엇일지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가한 한 수강생은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아주 좋다. 내가 잘 몰랐던 좋은 영화를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어 좋고, 영화 속 이해하지 못했던 장면을 강연을 통해 알 수 있어 좋았다. 나와는 다른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이런 보물 같은 시간을 선물해준 도서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8월은 '굿 윌 헌팅' 9~10월은 '마농의 샘 1, 2' 11월에는 '인생은 아름다워'가 준비돼 있고, 직장인 참가자에게는 상시학습 시간을 인정한다.
'영화로 읽는 인문학' 참여 및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