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임대 문제로 동네 부동산 몇곳을 돌아봤는데 부동산(아파트) 값이 미친듯이 올라 있었습니다.
소형은 두말 할 것도 없고 제가 사는 이곳의 중대형까지 단기간에 심하게 올라 있네요.
지난해 말부터 개인적인 일들 때문에 아파트 시세에 좀 둔하게 지내온 때문인지 제가 살고 있는 우리 아파트 가격도
제대로 모르고 살고 있었던 것 같네요^^
여전히 소형 평들은 투자자들이 많은지 매매값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데 그 귀하다던 전세 물량은 적지 않았습니다.
어떤 부동산 소장님 말씀으로는 지하철 공사가 시작되면서 전세 만기자들이 오른 전세값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고 더 값싼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이도 있어 그렇다는데
글쎄요... 요즈음 지하철 공사는 그렇게 요란스럽게 전 벌여놓고 하는 것 같지는 않던데...
한쪽 진입도로는 지하철 공사한다고 복잡하고 또 한쪽의 진입도로는 강변도로 확장 공사중이라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나저나 미친듯이 오르는 부산의 집값이 언제쯤 그 상승의 속도를 멈출까요?
자칭 부동산 전문가라는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부동산은 그 추세의 영향력을 길게 받는 것이라서
한번 탄력이 붙은 것은 그렇게 쉽사리 역추세로 돌려지지가 않는단 얘기를 합니다만
그분들이 얘기하는 5년 운운은 좀 과한 표현인 것 같고 앞으로 1~2년 아무리 길어도 2~3년은 계속될까요?
서울이나 수도권의 전셋값 상승은 아파트가격이 소득대비 너무 비싸서 매수 형편이 되질 않아 눈물을 머금고 전세살이를
택하다보니 그 수급이 맞질않아 오른다하고 우리 부산같은 지방은 서울이나 수도권 집값이 하늘 모르게 오를때
오히려 침묵했던 때가 길어서 한동안 집을 짓질 않아 수급 불균형 때문에 집값이 오른다는데 그나마 서울이나 수도권보다는
내집 마련하기가 조금은 나은 형편이라 전세살이보다 내집을 갖겠단 이들이 많아서도 그렇겠지요?
저도 이제 시골생활 접고 도심쪽으로 나가야 하는데 제 주머니 사정은 여전히... ㅠㅠ
▼ 답답해서 시원한 사진 하나 올려 봅니다. 제 유년시절의 고향입니다.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
삼천포대교가 참 아름답지요. 사진 밑에 음악과 예쁜 글도 하나 덧붙였습니다.
잠은 안오고 마음은 이리저리 싱숭생숭하고 벌써 새벽이 가까워 오는 것 같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1491044B95F17B3D)
피아노 연주곡 모음
좋아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은 수첩의 맨 앞에 적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은 가슴에 새기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그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눈을 크게 뜨고 보고 싶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똑같은 선물을 나누어 갖고 싶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그에게 줄 선물로도 늘 주머니가 가난합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내 생일이 기다려지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의 생일이 기다려집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친구들과 어울려도 즐거울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나하고만 있어야 기쁜 것 입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질 땐 아쉽지만 돌아서는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은 함께 있는 이순간에도 아쉬움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우정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느낌표(!)지만, 사랑은 곁에 있을수록 확인하고픈 물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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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캡틴큐님이 일찍 일어나셔서 글 읽으시고 제일 먼저 댓글을 주셨네요^^
멀리 스페인까지 생각을 하고 계시군요.
저는 해가 바뀌고 나서 특유의 연초 고민에 빠져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옛날 글 읽으면서 새벽을 맞고 있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승 시기가 언제까지인지 어느정도는 예상하시는 분이 고수?라고 어느분에게 들은 기억이나네요. 에버그린님 고향이 삼천포 여셨군요.^^ 올려주신 삼천포대교 사진은 비행기 타고 갈때 하늘에서 보고 차로도 지나간 기억이..글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향은 부산입니다. 유년시절을 삼천포에서 보냈고 또 바다를 좋아하게 된 동기도 유년시절의 좋은 기억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늘 제 마음의 고향이라 생각하고 있습지요^^
요즘도 부산에 간혹 내려 오십니까?
네. 마음의 고향이라고 말씀하시니 개인적으로 고향에 대한 느낌이 더 묻어나는듯 합니다. 내일도 수강차 저녁에 부산 내려갑니다. 실례 안되신다면 다음에 찾아뵙고 인사 드려도 될까요?
따뜻한 봄날을 한번 기다려 보십시다^^
예전 생각이 납니다. 2007년 9월 그 당시 우리나라 주가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펀드를 개설하러 모증권 지점에 방문하니 완전 난리가 아니더군요.
애기를 업고 온 아기엄마들, 할머니 할아버지 쌈지돈에...
그 때 느꼈었죠...왠지 지금이 최고봉일 듯 함을...
이 후엔 어찌되었는지 아마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감이란걸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비도 하고...
주식시장이든 외환시장이든 부동산시장이든 과하면 넘치게 마련인데... 참 그렇습니다.
오늘은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졸리운데 이미 날은 새버렸고...^^
좋아하는 사람과...
부동산관련 글을 보면서도 가슴에 와닿기는 이런 글이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