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피아노 신메뉴 이벤트에 당첨된 것은 저번 5월 말 경.
혼자 가려고 했으면 파스타를 신청했겠지만 누나와 맥주 한 잔 하려고 피자를 선택했는데...
그 놈의 공연 연습 때문에(누나가 무용 및 연극을 함) 시간이 맞지 않아
계속 미루고 미루다 이벤트 마지막 날인 어제(6월 8일) 바피아노 삼성점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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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은 후, 연장샷>
셀프 연장통에서 연장을 챙기고, 2층 원형 2인석(1인이 쓰면 공간 없음)을 차지하여 가방을 내려 놓고,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촌 놈 티를 팍팍 내면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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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칩카드. 아래, 진동벨>
바피아노의 주문 및 결재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갔기에 헤매지는 않았지만 당황스러웠다.
주문을 하고, 카드 대고, 주문한 내용 입력 끝.
피자를 주문하였더니 진동벨을 주고, 쉬고 계시라고 하는 주방장님의 말을 듣고,
다시 자리로 와서 진동벨이 울려 음식 찾으러 갈 때까지 내부 구경.
(그러고보니 진동벨 울릴 때 사진을 안 찍었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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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피아노 설명 안내서 및 개요>
처음 오는 분들 혹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한 설명서.
그리고 바피아노에 대한 설명.
대략 요약하자면 "우리 음식 짱이예요. 많이 드세요."이거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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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피아노 홍보물>
정말 오래살 수 있을까???
불로불사의 꿈. 그 옛날 누군들 꿈꾸지 않았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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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용 조명(?). 촛불>
조금 어둑어둑해진 시간이고, 내부 조명 자체가 어둡기 때문에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서버가 와서 촛불을 켜주고 갔다.
음...그런데 혼자 와서 그런지 뻘쭘해서 다시 끌까하고 심각하게 고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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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내부 전경 1>
전체적으로 매우 어둡다. 사진 찍기 힘들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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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내부 전경 2>
햇볕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는 곳은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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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내부 전경 3>
바질 화분이 놓여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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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옆에 놓쳐진 바질과 양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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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화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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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화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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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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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푸드하면 죽?>
솔직히 난 바질이 뭐에 좋은지도 모르고, 먹는 것인지도 잘 몰랐다.
그냥 여기서 먹는다고 하니까 그런가보다 하는거지...
토속적인 한국 음식만 먹던 나에게 미확인 생명체인 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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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바라본 전경 1. 조리 공간 및 카운터>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오픈되어 있는 것은 좋지만 주문하고 바로 앞에서 빤히 쳐다보면 주방장은 무슨 생각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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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바라본 전경 2. 야외 테이블>
야외 테이블이 따로 놓여져 있는데 옆 쪽은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
자동차 매연과 먼지들을 같이 섭취하는 것 같아 나가서 먹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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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바라본 전경 3>
다들 커플로 왔는데...나는 혼자 여기에 와 있다.
난 누구? 여긴 어디? 바피아노!!!
커플 지옥! 솔로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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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메뉴. 감베리 고르곤졸라 스피나치 피자>
드디어 벨이 울리고, 주문한 신메뉴 등장.
뽀샤시한 자태가 사뭇 아름답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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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샷>
감베리 고르곤졸라 스피나치 피자. 피클. 다이어트 콜라.
환상의 조합이군. 저 콜라 대신 맥주였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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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 단독샷. 다소곳한 자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피클과는 다른 형태. 맛.
피자헛이나 다른 피자집에서 주는 피클보다 덜 시큼하지만 깔끔하다.
그런데 내 입맛에는 안 맞는다.ㅠㅠ
(저질스런 입맛.. 싼 입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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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겠습니다아~~>
피자가 매우 얇기 때문에 들면 가볍다.
게다가 보이는가? 저 새우가!!!! 새우가 유혹하고 있어...
그렇다면 넘어가 주는게 당연.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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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베어물고...>
오호라~! 치즈의 맛이 적당히 느껴지면서 새우의 식감이 있군.
시금치가 있는데 시금치 맛은 거의 없다.
게다가 피자가 얇은데 잘 구워서인지 매우 바삭바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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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난 후...>
피자를 받아 온 처음에는 다 먹을 수 없을거라 생각.
한 입 베어물고, 2~3조각 먹을 때는 다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
시간이 지나니..
처음에는 약하게 느껴졌던 치즈맛이 얇은 피자 두께로 인해 점점 진해진다.
게다가 빵 부분은 완전 과자 느낌이라 밀가루를 구워먹는 맛.
결국 빵 부분만 조금 남겼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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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전경 1. 바>
가볍게 맥주 한잔 하거나 커피를 마셔도 좋을만하다.
나 같은 경우 맥주에는 안주를 거의 안 먹기 때문에 와도 부담이 별로 없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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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전경 2. 파스타 주문 및 조리하는 곳>
파스타는 주문하는 인원이 많아서인지 조리하는 곳이 4개정도 있더라.
조리하는 분들의 오프 일정이 정해져 있는 것처럼 1군데 정도는 비워져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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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전경 3. 피자 주문 및 주문하는 곳>
상대적으로 피자 조리 공간은 1개.
내가 들어가서 피자 주문하는 사람이 나 혼자... 다들 파스타랑 맥주만 마시는데...
피자가 비인기 메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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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공간 뒤에 비치되어 있는 주문할 수 있는 음료수>
피자 주문시 음료는 무엇으로 할 것인지 물어보길래...
아무 생각 없이 다이어트 콜라를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뒤에 있던 음료수 공간에서 하나 꺼내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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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연장통>
웨이터, 웨이트리스가 없기에 음식 섭취에 필요한 연장은 셀프로 준비해야 한다.
아래쪽의 쟁반, 위쪽의 포크, 나이프, 냅킨, 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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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으려나?>
이름 모르는 음료수. "산타 비또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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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면 종류와 메뉴>
설명서에는 위의 면 종류와 소스 종류의 조합으로 200여가지 정도의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소스를 혼합한다면 더 많아지겠지?
짜장 반, 짬뽕 반 같이 말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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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먹은 음식 가격>
계산을 하기 위해 캐셔에게 칩 카드를 주고, 결재를 했더니 피자는 무료.
그런데 콜라는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_-;;
콜라는 서비스 아니었나?
만약, 지불해야 했다면 맥주를 마셨겠지!!!!!
뭐.. 그래도 별 수 있나. 부가세 포함 2750원 지불.
(작은 페트병 콜라가 무려 2500원이라니!!!!)
전체적으로 내부 인테리어, 분위기 등은 만족스러웠다.
음식은 다른 것들을 먹어보지 못해서 뭐라 말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먹은 신메뉴만을 놓고 봤을 때 혼자서 다 먹기에는 부담스럽다.
일단, 치즈맛이 강하게 나면서 밀가루 반죽맛이 따로 느껴진다.
더해서 위에 토핑 맛까지 따로따로...
결국, 위 3가지의 맛을 상승 작용을 일으킬 수 있도록 섞는게 중요할 것 같다.
첫댓글 ㅜㅡ 사진이 보이는ㄴ것도 있고 안보이는것도 있어요,,
헉. 그래요? 저는 다 보이는데..
나는 다 엑박..;;;;;
다시 고쳤어요. 확인해 보세요.^^
아~이제 보여요 ㅋㅋ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