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숙희) 소녀를 위한 노래 선물
(도초중학교 10회 / 용봉산 / 2010-09-14)
우리 개미 소녀의 신청곡 가곡 '추심(秋心)'을 동영상으로 올립니다. 음원으로는 등재가 되어 있지않아 배경음악으로 올리지 못하게 되어 아쉽게 생각합니다. 아뭏든 우리 소녀들이 가을에 젖어 깊은 사색은 물론 심적으로도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심(秋心)
정태준작사.작곡
가을이 오는 소리 어디에서 오는걸까 귀 기울여 들어보니 내 맘에서 오는 소리 아 아 아 아 잎은 떨어지는데 귀뜨라미 우는 밤을 어이 세워 보낼까
지는 잎에 사연 적어 시냇물에 띄워볼까 행여나 내 님이 받아 보실까 아 아 아 아 기러기 나는데 깊어가는 가을 밤을 어이 세워 보낼까 아 아 아 아 어이 세워 보낼까
추심 작사.작곡가 이해하기 -음악교사 출신 정태준-
詩와 음악의아름다운 만남 정태준 충주여고 교장 가곡집 '추심' 발간 정구철 기자. 음악교사 출신인 정태준(62) 충주여자고등학교 교장이 내년 3월 정년을 앞두고 최근 ‘시와 음악의 만남’이라는 부제로 자신의 첫번 째 가곡집 ‘추심’을 발간했다. 이 가곡집에는 정 교장이 37년간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직접 작곡한 대표적인 가곡 ‘추심’과 ‘메밀꽃’을 비롯해 김소월의 ‘진달래꽃’ 등 유명 시인의 시를 가사로 한 43편의 가곡과 시가 실려 있다. 특히 정 교장이 직접 지은 시 ‘추심’과 ‘무심천’을 비롯해 정 교장의 부친 정호승 시인의 작품인 ‘메밀꽃’을 가사로 한 가곡도 실려 있다. 충주가 고향인 정 교장은 중앙대 신문학과를 중퇴한 뒤 청주교육대학을 수석으로 입학, 당시 오동일 교수에게 작곡을 사사받았으며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한국 예술가곡의 노랫말 쓰임에 관한 어문학적 고찰’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음악협회충주지부장과 예총충주지부 부지부장을 역임한 정 교장은 지역에서 칸타빌레합창단을 창단했고 산척중학교와 신니중학교, 칠금중학교, 탄금중학교 교가를 직접 작곡했다. 작곡활동과 함께 월간 ‘한국시’를 통해 등단해 ‘중원문학’ 등에서 활발한 동인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몽산포 가는 길’ 등 여러 권의 시집도 발간한 시인이자 작곡가다. 정 교장이 직접 작사, 작곡한 ‘추심’은 현재 제 7차 교육과정 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돼 있다. 보은 동광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7년간 교단에서 후세 교육에 몸 담아온 정 교장은 교단에서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벌여 그동안 3번의 작곡발표회를 가졌으며 다음 달 20일 충주문화회관에서 교단 생활을 마감하는 작곡발표회를 갖는다. 충주여고 학생들은 23일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학교 축제에서 정 교장이 작곡한 '꿈길’과 ‘산나리꽃’, ‘추심’ 등을 지정곡으로 학급별 합창경연대회를 갖는다. 정 교장은 “오랜 동안의 작곡활동을 되돌아 보는 의미에서 가곡집을 발간하게 됐다”며 “이번 가곡집은 같은 뿌리인 시와 음악의 만남을 주선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06. 11. 23(목) 중부매일, 정구철기자
2010년 9월 14일 용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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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덕분에 수준 업그레이드하네
웬 별 말씀을..
처음 듣는 노래네....계절에 딱 맞는 노래 .....감사^^
그려. 고맙네.
용봉산최고............... 감사합니다..
착한 소녀! 항상 건강하시고 자제분 꼭 원하는 대학 진학을 기원합니다.
기쁘게 받아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