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2024
어느덧 30년
꽤나 긴 세월동안 세로산악회가 이어져 왔습니다.
여러분의 열화같은 성원을 등에 업고 말입니다.
전통적으로 지방산행으로 시산제 행사를 치루어 왔는데....
사정이 여의치 못해 올해는 서울 수락산 기슭에서 30주년 행사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많은 성원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벽운동천은 푸른구름의 골짜기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여기를 벽운동계곡이라고 합니다.
도봉동천 인왕산 아래 백석동천과 더불어 서울 3대 동천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그만큼 유서깊은 동네랍니다. 오늘 우리가 시산제를 지낸 곳이 말입니다.
벽운동 계곡 일대 숲체험길이라고 수변공사로 정비해놓았더니 서울의 단위 산악회가 몽땅 몰려와 시산제 지내고 있군요.
아 진짜 시산제도 이제 민폐가 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죽하면 지난번 답사갔던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선 시산제를 일절 금지시키고 있겠습니까?
민원(民怨)이 많이 들어 온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복잡한 시장바닥 같은 곳을 피해 비교적 한적한 곳에 자리 잡습니다. 다행히 거기는 비어 있네요
열심히 준비하시는 우리님들
12시 30분 경부터 산행에 나섰던 회원님들이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사회자 달인 김광곤님
국민의례 중
산악인 선서는 한강대장님
들개산행대장님이 제주로 강신(降神) 진행하고 있습니다.
들개 대장님은 저와 함께 세로산악회를 만들었고 30년간 세로산악회를 지키는 대들보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초헌과 제문 낭독
30년 세로산악회를 이어 오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에게 세로 산악회에서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배낭과 스틱은 배낭 일부를 전용규 회원님이 기증해주셨고 스틱은 몇년동안 행운님이 기증해주시고 계십니다
두 분 감사드립니다.
배낭과 스틱 받으신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무작위(無作爲) 추첨을 통하여 소정의 선물을 드리는 순서입니다.
일종의 경품 추첨이고 행운권 추첨이 되겠습니다.
시산제가 제례(祭禮)가 아닌 축제(祝際)라는 것을 잘 표현하는 행사라고 하겠습니다.
통크게 기증하신 행운님(랜턴) 한강님(가히 멀티밤)에게 감사드리고 선물 받으신 분들께 축하드립니다.
멀리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충청남도를 대표하여 달려오신 빵집소녀님 내외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빵집소년님에게도 조그만 행운이나마 돌아가게 되어 기뻤습니다.
조그만 선물에 큰기쁨을 표현해주시는 곰재사람님과 우진님에게도감사드립니다.
우리 이유미총무님의 종헌 그리고 이어지는 회원님들의 헌작 순서
행운과 상관없이 모든 회원님들에게 드리는 소정의 선물 750ml 서모스보온병과 기념 타월 그리고 떡 한봉지
약소하지만~~ 보온병 가격은 오늘 회비보다 한참 더 비싸답니다.
창립 30주년이라고 운영진에서 나름 통크게 준비한 선물입니다.
좋은 산행 아이템이 되었으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습니다.
이어지는 산행 뒤풀이 들개대장님의 위하여 선창
오리면 어떻고 달구면 어떠랴?
사계절 식당을 세로산악회가 전세 내었답니다.
여러분은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 ^ ~ 대장님 ㆍ총무님 ㆍ운영진 여러분 ~ 준비하시고 행사 하느라 수고 + 고생 많이 하였습니다 아울러 세로산악회 30주년 축하 드리옵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 ~ ♡ ♧ ♤ ~ ~ ~ ^
수고하셨습니다
30년을 이끌어오신 지기님 대장님 감사합니다
총무님이하 운영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아 네 감사합니다
두 분께서 세로 30주년 기념 현수막 틐별제작 해서 기증 하셨는데 그거 빼먹었네요 죄송 합니다.
멋진 현수막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30주년 시산제 참석하신 세로님들 행복하셨어요?
여러분들 선물 받을때 행복한 미소를 볼때 저도 무척 행복했답니다~
올해도 건강 하시고 좋은 산행 많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