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들은 2011년 7/7(목요일) 백두산 산행을하며 찍었던
야생화와 천지모습입니다. DSLR 카메라가 무거워
똑딱이 디카를 가져가는 바람에 야생화의 아름다움과
천지의 웅장한 모습을 맘껏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있습니다.
산행 코스는 백두산의 서쪽인 서파에서-구기상대-236계단-천지를 가운데 끼고
5호경계비-청석봉-백운봉-동명봉-용문봉-장백폭포를 경유해
북파쪽으로 하산하는 총 8시간 코스
즉, 북한쪽을 뺀 나머지 백두산 종주를 했습니다.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가이드 왈
백두산 천지는 3대가 공덕을 쌓아야 볼 수 있는바 못 보더라도
실망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특히 7월엔 장마철이라 천지 보기는 하늘에 별따기 만큼이나 힘들다고....
천하의 등소평도 3번이나 오른 끝에 천지를 봤다고 실망하지 말라고
어찌나 당부하던지 정말 못 볼줄알고 기대를 안하고 올랐습니다.
그런데 처음 시작점인 서파쪽에서만 구름땜에 흐릿하게 보였고
다행히 트래킹하는 내내 천지 모습을 잘 볼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가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이겠지만
모두 3대가 공덕을 쌓은 분들만 오셨나보라고 .....
그 말 끝에 주책없는 울 옆지기 왈
' 우리 집사람이 시어머니를 잘 모셔서 그럴겁니다.'해서
모두에게 박수를 받아 민망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우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을 한 사람당 20만원씩이나 중국에 준다는 점과
트래킹하는 내내 중국의 안전요원이 감시하는 통에
가지고 갔던 태극기를 꺼내보지도 못하고
만세를 부르지 못한 점이 아쉬웠고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백두산이란 이름도 장백산이라 부르는걸 보고
화도 나고 속상했지만 끝없이 펼쳐진 초지대와
각양각색의 야생화 그리고
탁트인 천지 모습을 보며 참 행복했습니다.
똑딱이 사진기의 한계로 제가 느꼈던 감흥의 반도 못 느끼겠지만
백두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조금이나마 짐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 니 맘 (노 을)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조건에 천지 보기는 틀렸구나...염려하며...
유체아님 어제는 남편 떼버리고 친구랑 수락산 다녀왔습니다. 정상에서 먹는 곰취쌈밥이 어찌나 맛있던지 친구가 자기가 싸온 김밥을 나를 주고 내 곰취쌈밥을 뺏다시피 자기가 다 먹더라구요. 기암괴석 구경과 초록빛세상 구경도 좋지만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한게 산행의 묘미인것 같애요. 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백두산....아름다운 곳을 이리 사진으로라도 볼 수 있으니...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주니맘님 대단하세요...지리산도 아니고...백두산을...최고이십니다... 저리 아름다운 곳이 중국의 손아귀로 들어간다니...정말 슬픈 일입니다... 주니맘님 덕분에 천지 감상 잘 했어요...감사해요...
제가 본 어느 백두산 천지 모습보다고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주니맘님의 혼이 담겨 있어서 더 아름다운 사진으로 탄생한 듯 합니다 꼭!! 한 번 가보고 싶은데. . . 그날을 꿈꾸며 천지에 머물다 갑니다 첨보는 야생화도 신기하기만 하네요 ^^ 조감도를 가지고 여행길을 가셨나 봅니다 ㅎㅎ 주니맘님 덕분에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동기여러분 그리고 들러주시는 모든 님들![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운 주말 보내세요.
흐르는 음악은 Out of Africa 영화 의 배경음악 'Stay with me till the mornning' 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배![꽃](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7.gif)
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백두산이 화산활동으로 인해 폭발한다는 말은
자주 대두되었지요. 최근들어 더욱...
다리가 안좋으시군요. 그래도 천천히 걷는 운동은 꾸준히
해 주셔야 더 악화되지 않는답니다. 늘 건강하시길...^^
주니맘님 참으로 산을 많이 사랑 하시네요.
보기 좋습니다.
저도 산을좋아하도록 노력할
까봅니다.
비가와서 그런지 바람이 시원합니다.주말 휴일 잘보내시고 우리 모두 산에갑시다. 건강을 위해.
유체아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어제는 남편 떼버리고 친구랑 수락산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다녀왔습니다. 정상에서 먹는 곰취쌈밥이 어찌나 맛있던지
친구가 자기가 싸온 김밥을 나를 주고 내 곰취쌈밥을 뺏다시피
자기가 다 먹더라구요. 기암괴석 구경과 초록빛세상 구경도 좋지만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한게 산행의 묘미인것 같애요.
백두산....아름다운 곳을 이리 사진으로라도 볼 수 있으니...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주니맘님 대단하세요...지리산도 아니고...백두산을...최고이십니다...
저리 아름다운 곳이 중국의 손아귀로 들어간다니...정말 슬픈 일입니다...
주니맘님 덕분에 천지 감상 잘 했어요...감사해요...
미오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똑딱이 사진기라서 와이드한 천지를
한꺼번에 잡을 수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늘 고운 댓글 감사드리며 활기찬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본 어느 백두산 천지 모습보다고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주니맘님의 혼이 담겨 있어서 더 아름다운 사진으로 탄생한 듯 합니다
꼭!! 한 번 가보고 싶은데. . . 그날을 꿈꾸며 천지에 머물다 갑니다
첨보는 야생화도 신기하기만 하네요 ^^
조감도를 가지고 여행길을 가셨나 봅니다 ㅎㅎ
주니맘님 덕분에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천댁님 댓글은 늘 사람을 기분 업시키는 능력이 있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꽃](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7.gif)
들 인터넷으로 검색해가며 알게 된거랍니다.
능력도 아주 큰 능력
야생화는 산을 좋아하니까 한 번 씩 다녀올때마다
모르는
활기찬 한 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