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을 봐도 믿기지 않는 유미와 정진의 죽음에 너무너무 슬펐어요.
윤화가 죽었으면 죽었지,
정진과 유미가 죽을 줄이야..... 전혀 생각도 못했던 일이에요.
아니아니~ 유미의 행동이, 참으로......쩝a
그래도.... 다행이 정진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철이를 내려주셨군요.
윤화가 작가가 된 것 또한 예상하지 못했답니다ㅠ
정혁의 가슴아픈 사랑은 그대로지만...
앞으로 정혁은 가능성 100%!
마녀의 심장에 걸린 저주를 풀어 줄 따뜻한 사람.... 부디 정혁이 되길 바랄 뿐 입니다.*^^*
철이가 정혁을 보고 아빠라고 부르는 것을 봐서는,
마녀님께서 글을 써주며 도와주지 않아도 , 곧 될 듯 한데... 흐흐흐~ 정혁아 힘내!
오늘 오전 11시 부터 한 5시 까지 계속 연소창을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원래 언덕님 오전에 잘 안올리는 거 알면서도 오늘 완결이 올라온다는 사실에
계속 들락날락 거리며 확인하다,
결국 제풀에 꺾여서 ..... 게임하다가 들렸는데~ 완결과 에필로그가.....
기쁜 마음에 클릭하고 열심히 봤다죠?
유미의 그 집착때문에 결국 몇사람을 아프게 하는건가요?
아니.. 꼭 유미의 잘못만이 있는 것도 아니죠..
자신의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사랑하는 아들을 잃어버린 민회장.
아들을 아끼는 만큼 아들의 눈과 사랑을 믿어줬었더라면 훨씬 좋았을텐데 말이죠.
민회장,,, 죽음보다 충격적이였겠죠?
흐흐흐...죄책감도 엄청나겠죠, 차라리 아무 힘 없는 며느리라도,
아들을 죽이는 며느리 보다는 훨 낫지 않겠습니까?
유미는 생각만 하면.......
아악~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하긴, 미칠듯이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무시하다 못해 짐싸서 나가는데,
사랑도 사랑이지만 자존심이 구겨지는 느낌또한 억제하지 못했을 거에요.
그래도 살인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었단말이다! 유미야아아아아!
유미 만나면 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습니다. 도대체..도대체....컥!
보면서 얼마나 안타까웠던지,
정진이는 왜이렇게 애가 굼뜬지... 좀 더 빨리 결정하고 훌쩍 떠났더라면 좋았을 것을,
유미가 일본에 있을 때 훌쩍 떠났다면 얼마나 좋지 않겠습니까아아ㅠ
그랬다면 행복했을텐데, 비록 몇사람이 망가지겠지만 (-_-;;)
정혁,유미,민회장! 이 세사람! 말이에요, 망가지겠죠,... 암;;
아... 언덕님 명대사 많이도 만듭니다.
손톱이라 ~ -_ㅜ 우어억, 정말 가슴저립니다!
우리 정혁씨!!! 역시 재치만땅! 머리도 조타쿠나~
옛날에 한 소설에서 비누에 관한 명대사를! 미끌미끌 빠져나간다는 그런 내용이였다죠.
흐흐 *^^* 안되겠어요, 빨리 소설 명대사집을 만들어서..푸훗;
어제는 정말 충격적인 하루였습니다!
저는 정말 하루 세끼를 컵라면으로 떼워본 적은 처음이였습니다.
아침에 컵라면 주시더니, 점심에는 어디가셨는지... 결국 컵라면,
이모댁에서 한 3일 묵고 오신다고 하셔서 저녁도 컵라면,
하나밖에 없는 딸을 이렇게.... 흑,,,(위에 연년생 오빠 둘...-_-;)
학교 방학해서 집에서 뒹굴뒹굴~
정말 방학이 최곱니다!乃 *^^*
차라리 학교생활만 했으면 좋겠네요~ 그것도 방학만요!
청년실업이 50만에....궁시렁궁시렁 (-;;;)
조만간 있을 가족회의 때 아빠에게 제 입장을 당당히 밝히겠어요!
고아도 아니고, 무슨 관심이 이렇게도 없냐고,
정말 세끼 컵라면은 아직도 제 가슴 깊숙한 곳에 상처의 마크를 세기고..-_ㅠ
그래도 곧 있음 오빠들이 월급을 타서,, 호강하겠지만,후후
맛있는거 많이 많이 얻어먹어야 겠습니다 *^^*
저도 방학을 틈 타 알바도 쫌 해야겠구요, 이대로 엄마한테 용돈만 타쓰지 않을 예정이에요~
힘은 있을 떄 써야하지 않겠나요? 후후! 막노동이라도 해야겠어요, 느헤헤헤~
편의점이나 피씨방 알바면 딱 좋겠는데 *^^* ,
저희집 앞에 쫌 큰 고기집, 오후 알바 구하더라구요....
하지만 고기집에서 고기냄새 맡아가면서 참을 인내력이 제게는 없습니다.
후 =3 -_ㅜ , 이러니 고기가 먹고싶군요!
돼지~ 돼지~ 운동도 쫌 하고, 방학이 놀라고만 있는 것도 아니니....
그나저나,
어제 로또 당첨번호가 상당히 충격적이였어요,
만원을 공들여서 찍은 번호들,
한줄에 2개씩 맞더군요, !!! 그걸 다 한곳에 모아두는 것을!!
아까워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ㅠ
몇번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계속 확인하고,
오늘 아침에 보다못한 작은오빠가 버렸습니다.-_-;
그리고 갑자기 밥달라고 하더군요,
아니, 제가 식모도 아니고?! 왠 밥....
이때까지 손에 물 한번 묻혀본 적이 없는 절 잘 아는 작은오빠가 밥달라고 하다니, 충격이었습니다.(어제 같이 컵라면 먹었음...;)
그냥 간단히 식빵을 구워 잼을 발라 주었는데,
그걸 먹고 가는 오빠의 뒷모습이 너무 불쌍했어요.
언덕님 새연재 소설... 너무 궁금합니다.
밝고 이쁘고 착하고 늘 떳떳하고 당당한 여성이 여주인공이길.. 하하하~
(이거 나 말하는거 아냐? 훗,-_-;;)
정말 벌써부터 궁금해 미칠지경입니다.
언덕님의 소설이라면 무척 재밌겠죠? 기대도 한가득,
지금 풀하우스 재방송을 보고있는데, 저는 '비'보다는 '김성수'쪽이 끌리는군요.
그럼 저의 쓰잘데기 없는 주저리는 끝!
마녀님께 진짜하고 싶은말은.......*^^*;;
언덕님, 마녀의남자 완결내기 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른 분들보다 언덕님을 늦게 만났고, 언덕님 소설도 늦게 접해서 너무 안타까워요.
좀 더 긴 시간을 공유했었더라면, 지금 좀 더 멋드러진 말을 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해요.
하긴, 그건 다 제 능력이 아닌가..-_-;
많은 독자분들과 언덕님의 팬들이 있다는걸 기억해주세요.
제가 말하기엔 너무 주제넘는 말인지도 모르겠네요.
*^^* 쉬는 기간동안에도 자주 뵈었으면해요.
마녀의남자 결말이 솔직하게 많이 충격적이였지만,
지금에 와서 언덕님의 생각을 고치고 글을 적었더라면, 어색했을꺼에요.
마녀의남자의 스토리도 좋아했지만,
마녀의남자에 등장했던 등장인물들을 더 좋아했기에,
그다지 충격이 크지않았어요.
유미를 여주인공으로 두고 썼다면, 윤화가 악역이였을 터이고,
정혁을 남주인공으로 두고 썼다면, 정진이 악역이였을 테니,
유미의 생각또한 존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한 등장인물만을 좋아하고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소설도 기대하고 열심히 보겠습니다.
아직도 마녀의남자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이 생생합니다.
그 설레이던... 하하하~ 그날 마녀의 남자를 몇번이나 꼼꼼히 보고 또 훑어 보았던지,
그럼 안녕히 계세요, 언덕님.
제가 편지를 너무 늦게 써서, 오늘 못 보실 수 도 있겠어요.
헤~ *^^* 그럼 엘리는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