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세명-MJ PIP RODMAN- 이 하는 농구가 아니냐고 묻곤합니다. 그리고는 맞았는다는 듯이 으시대곤하지요
정말 할말을 잃습니다.
전에 나우누리에서도 여러이견(?)들이 많았는데요 가장 핵심을 놓치고 있다는 게 참 아쉬웠고 단순히!단편적!으로만
알고 있는 세태가 걱정됩니다. 진정한 NBA의 한 일원이고자
한다면 ...
그리고 요즘 LA를 보면서 트라이앵글이 어떻다드니 하는 소리들 다 제대로 보면 그저 막연히썼다는 점을 쉽사리 간파할수있습니다. NBA에 빠지고 싶다 또는 전문가로 불리고 싶다 하시는 분들..한가지라도 제대로 아시는게 필요할것같네요. 그럼 누군가가 묻겠죠? 넌누구냐?
전 FORUM 사람입니다.
전에도 쓴적있는데-여기가 아닌듯하네요- 트라이앵글오펜스는 필잭슨이 만든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에 잘못알려진 사실중의 하나이죠.
불스시절이나 지금 레이커스 경기를 잘보시면 키큰 필잭스옆에 흰머리의 조용한 아저씨한분이 계십니다. 이름은 Tex Winter 라고 불리우는..
그분이 창시자입니다. 윈터가 그당시 불스에게 적합한 공격형태를 만든거죠. 그걸 필잭슨씨가 선수들을 잘 융합해서 잘적용시킨거구요.
트라이앵글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뛰는 농구"입니다. 아니, 농구를 뛰면서 하지 걸으면서 하냐? 하고 어의없다는식의 표정을 짓는 분많으실꺼라고 보이네요. 매번 nba강연 나가면, 자주 보는 표정들이죠.당신 nba를 아십니까? 그러면 활력있는 농구가 어떤농구이십니까? 즉,적극적인 공격형태가 무어냐입니다.
근데 트라이앵글은 단순히 뛰는게 아니죠, 또 중요한 개념이 "공간"이라는 용어입니다. 공간을 만드는 거죠 수비가 어쩔수없이 공간을 만들어 줄수밖에 없는식으로요..(비디오를보여주어야하는데..쩝) 그공간이 트라이앵글이 되는식이죠 물론 직각삼각형이든 정삼각형이든 상관없습니다. 공간이 생겨 그부분으로 cut-in또는 페너트레이션,파고들다가 외곽에 공을 돌리거나....(비디오가 필요해!)
어느팀이나 그렇듯 한가지 패턴으로만 공격하지않습니다.
불스역시 마찬가지였구요. 주된공격이 뭐냐가 그팀의 특징을 지어주는거구요. pick&roll 어느팀이나 다합니다 하지만 가장 교과서적인것이 말안해도 아시겠죠//
80년대의 조단의 플레이는 서커스에 가까웠습니다.기록을 보시면 아시듯이 평균40좀 못미치지만 거의 원맨쇼에 가까웠습니다. 그때 피펜도 있었고 그랜트도 있었구,..피스톤스에게 여러번 결승진출이 막히면서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실감하면서 짜낸 방편이 바로 '트라이앵글'이죠.
다시돌아와서, 또하나 중요한 개념은 "패싱게임"입니다. 아니 mj는 혼자서도 잘하지않냐? 하고 반문하실분이있을것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도 그를 못막았죠.패싱게임을 다른용어로 풀면 팀플레이입니다. 주고받고 하며 움직이는거죠 그러면서 공간을 만들고 ...이때 필요한선수가 패싱력이 좋은 선수이자 게임흐름을 잘읽을수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죠.
바로 그렇습니다. pip입니다. 그래서 '트라이앵글'을 pip을 위한 공격형태라고 불리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트라이앵글 도입후 MJ의 서커스가 마니 줄면서 PPG도 떨어졌지만 팀은 우승을 얻게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