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전 소상공인 '50% 통큰 할인'…대전시-중기부 맞손
'동행축제' 9일 대전 으능정이거리 개막식
지역과 연계, 내수활성화 도모
[메트로신문] 정부와 대전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손 잡고 5월 한 달간 국내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대 50%까지 통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를 9일부터 한 달여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서 동행축제 개막 행사가 열린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과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와 지역이 연계해 국내 내수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대전시는 이달부터 재개한 지역사랑상품권 '대전사랑카드'를 선보이고, '대흥동·은행동·중앙로 지하상가 상점가' 상인들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온라인 쇼핑몰 '대전사랑몰'에서 첫 구매 할인 이벤트, 최대 30% 할인쿠폰 등 '통큰할인 행사'를 한다.
특히, 전국 지역 전통시장·상점가가 참여하는 구매 이벤트가 열린다. 9~15일 매일 제시하는 글자가 포함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한 고객 1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3만원, 5일 이상 참여한 고객 5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25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제품 구매고객 300명에게 치킨·커피 교환권 등 경품도 준다. 전통시장이나 상점가를 찾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이용시 무료 배송과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부산·대구에서는 신세계·현대백화점과 연계 중소기업 제품 상생 판촉전이 열린다. 충북 오송역, 전주 한옥마을, 동탄 호수공원 등에서도 우수 지역 중소·소상공인 제품 판매전을 진행한다.
충남 태안 꽃 박람회, 울산 고래축제, 전주 한옥마을 봄빛장터, 유성 온천문화축제, 대전소상공인 감사대축제 등 12개 지역 행사도 곁들여 열린다.
유성 온천문화 축제 방문객의 경우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 10% 할인,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30% 할인, 5D 체험 무료 탑승권 등 쿠폰을 받을 수 있 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과 카카오톡 대한민국 동행세일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 차관은 "대전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를 계기로 전국 방방곡곡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개막식 행사를 위해 볼거리·마실거리·즐길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