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곳은 경남 진해시 예요, 4살, 7개월 된 딸둘을 키우는 주부구요.
지금 13평 관사에 살고 잇는데 곧 홀로계신 시아버님도 모셔야 하고 해서 조금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싶은데 여기도 집값이 정말 엄청나게 올라서 아파트 전세도, 매매도 엄두가 안나네요.(물론 고가의 집말고는 딱히 매물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주택경매에 눈을 돌리게 됬어요. 찜해놓은 주택도 하나 있구요.
근데 경매에 대해 아는게 없다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건번호를 적어놓으면 고수님들 좀 봐주실수 있나요..? 2010타경10784(1)...예요.
여좌동 인데 제 생각에 여긴 조금 변두리쪽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서 집값이 그나마 조금 싼것 같아요.
지금 감정가액이 1억5천인데...1회 유찰되었어요. 그래도 아직도 높은 가격이라 망설이고 있고, 20년정도 된 주택이라 아직 현장을 보지 못해서 많이 노후가 되었으면 어쩌나 걱정도 되요.
제가 지금 융통가능한 돈은 4천이구요. 6개월쯤 뒤에 5천이 생겨요. 그래서 그전에 혹시 낙찰을 받으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경매로 물건살 때 대출이 가능한지도 궁금하구요. 집 면적에 따라 대출유무도 다르다고 들은것 같은데... 이집이 대출받을수 있을까요??
만약 이집을 사게 되면 1,2층 리모델링해서 최소 10년정도 거주 할껀데요... 돈도 좀 부족해서.. 이왕이면 더 싸게 사고 싶은데 2회 유찰되면 사야 하는지... 요즘 주택이 비인기라 아니면 3회 유찰까지 기다려봐도 될지... 감이 안오네요.
먄약 2회 유찰되면 최저가가 9천만원정도로 떨어질껀데 제가 경매하게되면 어느정도를 적어내야 적정순일까요??
그리고 서류상... 안전한지... 경매라고 하니 무조건 무서운감도 있어서요...ㅎ 서류상 안전한 집은 나중에 매매후에도 어떤 문제가 딱히 발생하지는 않나요???
그리고 만약 사게되면 세입자들에게 이사비를 준다던 말이 있던데... 확실히 좀 가르쳐 주세요...
아.. 그리고 경매로 넘어간 집은 안에 볼수 있나요?? 지금 세입자들이 살고 있는것 같은데 제가 그냥 가서 보여달라고 하면 되나요?? 아님 부동산 끼고 가야 하나요??
혹시 진해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은 이 지역에 향후발전가능성도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없이 너무 길었지만 고수님들 답변좀 부탁할께요.
첫댓글 대출 : 보통 집값의 50% 정도 생각하시면 되구요
이사비 : 전세보증금 전액 다 받는 세입자면 이사비 주실 필요없구요(그분들은 하루빨리 보증급받아 나가기만 희망함)
전세보증금 다 못받는 세입자면 이사비 요구할수도 있지만..못받는 금액에 따라 가감 하시면 될듯하구요(이럴경우 실제 이사비정도 생각하시면될듯)
집구경 ; 실제로 현관벨 누르고 경매로 나와서 집보러 왔다고 하면 보라고 열어주는 집도 있고, 짜증내면서 돌아가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일단 가서 부딪쳐보셔야 할듯...(부동산 끼고 필요없슴) 경매는 직접 몸으로 부딪쳐야 합니다.
집 상태 보시고 결정하시길...
네..감사합니다. 도움많이 됬습니다^^ 복받으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