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님의 사명을 안고 논산에 내려와 건양대 중국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중국유학생선교를 하고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연무지방소속 논산 선한목자교회 김철 담임전도사입니다.
지방보호주의자들의 반대 속에서 저희 교회는 중국유학생선교만 할 수 있고, 한국인목회는 못한다는 조건 속에서 4월17일 창립되었습니다. 중국유학생만 있고 한국인을 상대로 전도를 못하다보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아시다싶이 감리교단이 지금 어지러워서 교단적인 협조와 도움은 별로 기대를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조선족귀화출신이라 아직까지 교제관계가 한계가 있어 많은 어려움 속에서 오직 사명만을 안고 중국선교를 중심으로 하는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저를 파송한 교회에서 교회임대비용과 생활비 지원을 해주어서 교회운영과 생활은 겨우 하고 있습니다.
생활이 어렵고 조건이 어려운 것은 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주님 안에서 진정한 선교동역자와 협력자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저희 논산에서 아직까지 동역자들을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교회는 중국유학생들을 위하여 1)무료한글교실 2)무료상담 3)의료부분지원(의료기관 연결하여 할인 받게 함) 4)한국가정문화 체험 5)법률자문과 일자리 소개 등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선교는 그 어느 나라선교보다 중요합니다. 많은 선교사들이 중국에 들어가 있고, 많은 보고가 있지만 (1억 그리스도인이 중국에 있다고 하지만 과연 얼마나 진실한지? 중국에서 자란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가지 않고 납득이 안가는 보고들을 들으면서 수긍할 수 없습니다. 여기 유학생들도 기독교에 관하여 대다수가 들어보지 못하였습니다)그 진실성 여부는 주님 만 아십니다.
이번에도 중국선교에 갔다가 북방지역가정교회 상당수가 신앙적인(축복신앙, 기복신앙, 번영신학 위주)문제점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선교사들의 실태와 생활상에 많은 실망을 안고 들어왔습니다. 한국식 선교를 계속하느냐 주님이 원하는 선교를 계속하느냐가 앞으로 저희들이 선택해야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님은 왜 120만이 되는 이방인들을 저희 앞으로 데려왔을가요? 원인 중의 하나가 우리선교가 우리가 자랑하는 것 만큼 큰 열매를 맺고 있지 못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어소통이 안되는 분들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르게 전할가요? 언어를 배우다가 선교했다고 돌아오는 분들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어가 되고 비자도 필요없는 이 많은 이방인들을 선교사로 본국에 재파송하는 것이 우리 모든 한국교회가 감당해햐할 선교적사명이 아니겠습니까? 많는 것을 더 말하고 싶지만 처음 글을 올리는 사람으로서 너무 주접을 떠는 같아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주님 안에서 진정한 선교사명자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면서 기도합니다.